인천본부세관은 물류정상화 및 성실신고를 촉진하기 위한 ‘인천항 LCL화물 실화주 성실신고’ 추진 100일을 맞아 컨테이너 27대, B/L 852건을 검사한 결과 납세의무자를 위장신고한 실화주 432개 사와 이들과 관련된 포워더 29개 사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실화주들은 명의위장 업체 56개를 이용, 납세의무자를 허위로 신고하면서 수입신고 가격을 최소 2분의 1에서 최대 33분의 1까지 저가신고하고 수량을 축소해 관세를 탈루하거나 밀수입했으며, 일부 업체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반입하기도 했다. 또 일부 포워더는 실화주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수입신고를 위한 명의위장 업체를 제공했는가 하면 세관에 등록하지 않아 화물운송을 주선할 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보세화물을 취급하거나 위조된 선하증권을 발행하는 등 통관물류 질서를 교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약 2개월 간의 계도기간 중 적발된 명의위장업체 46곳에 대해서는 통관고유부호를 정지하고, 실화주 379개 사에는 납세의무자를 성실히 신고하도록 계도‧안내했다. 이와 함께 5월17일 이후 적발된 무자격 포워더 1곳은 관세법에 따라 처벌하고, 납세의무자를 허위신고한 명의위장 업체 10곳도 조사 후 엄벌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의 선도연구센터 기초의학분야(MRC)에 선정됐다. 2014년 인천지역 최초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MRC 선도연구센터는 의·치의·한의·약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자 기초의과학 분야 우수 연구그룹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 ‘저산소표적질환 연구센터’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는 7년 간 94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국가지원금과 인하대와 인하대병원, 인천시 대응자금 등 약 129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난치성 신경질환과 암악성화를 대상으로 난치질환의 병리기전 규명과 진단·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는 난치성질환에서 나타나는 세포-세포와 조직-조직 사이의 상호작용과 교신을 중심으로 질환 특이적인 세포교신 기전을 규명해 근본적 극복기술을 개발하고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난치성질환에 대한 신규 병리기전 규명과 획기적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신경과 암과의 세포교신을 통한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인천공단소방서는 가정이나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K급(주방용) 소화기 비치를 홍보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주방(Kitchen)의 앞 글자에서 따온 K급 소화기는 대상물 발화 온도를 30℃ 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방출 시 강화액의 비누화 현상을 이용, 거품을 형성해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도 갖추고 있어 기름성분에 붙은 불을 진화하기에 적합한 소화기다.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에서는 화재 발생 시 물을 뿌리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될 수 있으며 식용유 화재 특성상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소방서는 주방이나 식당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식당 현황을 파악하고 K급 소화기 비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화재예방대책에 힘쓰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식용유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피해가 나올 수 있다”며 “화기취급이 많은 주방에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골목은 복지와 경제정책의 시작점이자 종결점입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골목은 삶 그 자체이고, 기초단위 지방정부가 존립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한다. 지난 3년 주민들의 터전인 골목골목을 누볐고, 그 곳에서 정책의 방향을 정했다. 그의 골목에 대한 철학은 구정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김 구청장의 골목 예찬론을 들어봤다. 김 구청장은 “골목이 살아야 도시가 살아날 수 있다”며 “민선7기 모든 정책 핵심 키워드를 골목으로 선정해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정책이 골목에서 시작되지 않은 것이 없다. 환경, 안전, 마을공동체, 복지 등 모두 골목에서 시작됐고 골목에서 해결돼야 한다”며 “예를 들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은 교통정책부터 주거, 환경, 어린이, 여성, 노인과 관련한 정책들이 함께 지원돼야 하고 여기에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과의 협업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골목을 중심으로 추진된 사업과 정책은 모두 이런 형태였다는 설명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골목을 주민들과 함께 만든 것,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골목 실버 클린단을 구성한 것, CCTV를 늘리고 범죄예방 시설물과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7일까지 2021년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사업지기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촬영 및 영상제작 ▲웹자보 만들기 ▲PPT 만들기 ▲마을 모임 운영과 회의기법 ▲한글과 엑셀 기초 사용법 등 마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만큼 활동을 시작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연수구 마을공동체 활동 기반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통행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초등학교 앞 인도 290m 구간의 일제 정비를 마쳤다. 첨단초등학교 앞 인도 보도 파손, 침하 구간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없애고 넓은 인도를 활용해 단순 보도블록을 특색 있고 볼거리를 갖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총 2300㎡(연장 290m, 폭 6~10m) 구간에 에메랄드그린 42주 식재, 마운딩과 잔디의 조화, 휴게 데크, 앉음 벽, 등의자 등을 설치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통행로 이용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2일 인천시교육청, 선학중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선학중 내 교육문화 복합시설 ‘마을엔’ 운영과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협의회 구성, 안전관리, 시설 사용료와 운영비 부담 등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구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카페, 공방, 마을부엌, 동아리실, 공연장 등을 갖췄으며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문화복합시설 마련을 위해 모든 과정에 지자체, 교육청, 지역주민, 학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2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씨사이드파크 나눔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100상자(1000kg)를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접 재배한 감자를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누면서 작지만 따뜻한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후원물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감자는 미추홀구 푸드마켓과 푸드뱅크를 통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코로나19로 한동안 폐쇄됐던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면서 노인들을 맞이하기 위한 새 단장이 한창이다. 대한적십자사 인천 미추홀구 용현2동 봉사회는 2일 용현2동 분회 경로당을 청소했다. 현재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노인들을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전체 경로당을 오후 4시간 동안 부분 개방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용현2동 봉사회 회원들은 경로당을 비워두면서 쌓인 묵은 때와 먼지들을 모두 쓸어냈다. 이성자 대한적십자사 용현2동 봉사회장은 “여름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 부설주차장과 아파트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야간 또는 주간에 활용도가 낮은 기존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최소 5면 이상 인근 주민에게 2년 이상 개방할 경우 기본 지원금 500만 원에 1면당 25만 원씩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지원사업은 2013년 12월 17일 이전에 건립허가 된 아파트의 운동시설, 놀이터 등 부대시설 절반 범위에서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차면 1면당 50만 원, 아파트 단지별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렇게 설치된 주차장을 5년 이내 다른 용도로 변경하면 보조금이 회수된다. 정비사업 등 사업시행 인가 등을 받아 철거 예정된 공동주택 부지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기간은 7월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 교통정책과 부설주차장팀(☎880-4808)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식 구청장은 “공유경제 일환으로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나눠쓰기를 통해 고질적인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