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브라질 은행 2곳과 ‘투스텝복합금융 신용한도 공여계약’을 체결, 우리나라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현지기업에게 1억2천만 달러를 대출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과 계약을 체결한 현지 은행은 국영상업은행인 브라질은행(Banco do Brasil)과 민간금융그룹에 속해있는 이타우 은행(Banco Itau -BBA)이며 신용한도는 각각 7천만달러, 5천만달러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이다. 현지기업은 우리나라 기업으로부터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납품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대출 지원을 받게되며 우리나라 기업은 설비·투자·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한도 사용기간은 4년이며 거치기간 이후에는 연 1회 이상 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13일 열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명환 대표의 업무추진비 사용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임찬섭 의원(한·오산2)은 이명환 대표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면서 “어떻게 1달에 34일을 출장을 갈 수 있느냐”면서 “하루 2번 이상 출장을 간다는 얘긴데 이게 말이되냐”며 꼬집었다. 임 의원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축하난 전달’, ‘관계자 병문안’, ‘업무관련자 경조사비 지급’, ‘근조화 전달’ 명목으로 집행됐다”며 “경조사비는 개인이 지출해야 되는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이명환 대표는 “회계처리 하나 하나를 일일이 알지 못한다”면서 “업무추진비는 회사 내규에 의해 3분의1 정도 밖에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사적인 관계로 쓴 것은 전혀 없으며, 회계처리자들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부분까지는 모른다”고 밝혔고 정혜숙 기획관리부본부장은 “지출내역을 한꺼번에 정리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의원이 도민의 혈세인 업무추진비사용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질타하자 이 대표는 “정그러면 업무추진비를 앞으로 개인 사비로 쓰도록 하겠다”고 되받았다. 한편 실제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의 인사 등 조직운영 시스템이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는 논란이 됐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임용자격이 없는 사람을 부당 임용한 것과 직원 채용절차 부적정, 객관적 기준 없는 직원의 보직변경 등 모두 10건을 적발, 이 가운데 6건은 시정토록 하고 4건은 주의조치를 내렸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5월 기획관리 부본부장(2급)으로 A씨를 채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 부본부장의 경력이 내부 인사규칙에 미달돼 자격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 도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9월 경기중기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다. 도는 감사결과 A 부본부장에 대해서는 임용자격이 없는자를 부적정 임용했다며 시정토록 권고했고, 채용된지 6개월 이내에는 인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채용된지 한 달도 안돼 인사위원장을 맡았던 것도 부당하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A 부본부장은 또 채용 후 6개월 이내에는 신규직원을 추천할 수 없음에도 신규직원 특채에 2명을 추천해 주의조치를 받았다. 도는 또 경기R&DB센터 준공식 행사때 협찬품을 수수한 것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
토공,1천317㎡ 규모 市에 무상 기증 용인 동백에 신석기 시대 유적물을 전시하는 문화유적전시관<사진>이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는 동백을 21세기형 정보·문화의 웰빙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용인동백택지개발지구 제6-1호 근린공원 12만7천568㎡(3만8천여평) 부지에 1천317㎡(400여평)규모의 문화유적전시관을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설 이 문화유적전시관은 1층 기획전시실, 뮤지엄숍, 2층 상설전시실, 동호회실, 북카페, 3층 문화체험실, 미디어아트센터로 구성되며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마감재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는 디자인 현상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2층 상설전시실은 택지개발사업시 발굴된 신석기시대 토기 등을 전시하는 동백 역사문화실로 활용할 예정이며 3층 문화체험실, 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발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문화유적전시관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동백지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2009년 준공목표로 8일부터 공사에 착수한 뒤 준공된 문화유적전시관을 용인시에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
경영혁신의 귀재로 불리며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명환 대표의 인사방식에 대해 독단과 전횡, 충성과 줄서기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관련기사 15면 13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은 “올해 이명환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인사잡음과 조직개편, 노조갈등 등 여러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가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는 사기업식 경영원리와 그에따른 인사는 공적기관이라는 중기센터의 역할마저 퇴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특히 이명환 대표가 대표이사의 의사결정을 보좌한다는 취지로 새롭게 신설한 보좌역제도는 말이 좋아 보좌역이지 대표이사와 맞지 않은 사람들을 내보내기 위한 일종의 좌천”이라며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할 보좌역이 결국 자기와 가장 일하기 힘든 사람들을 보내는 자리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중기센터는 지난 2월 이사회의 직제개편을 통해서 보좌역제를 신설해 대표이사 직무수행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보고하고 대내·외 의견 조정과 조언, 특별과제 수행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이에따라 3명을 보좌역에 발
한국토지공사는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원의 동탄 신도시내 상업용지등 총 17필지 2만3천640㎡(7천151평)를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인근의 상업용지 및 고급주거단지로 조성될 블록형단독주택지 인근의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상업지역 주변 주차장용지 등이다. 일반상업용지 1필지의 경우 동탄신도시의 북서쪽, 318번 지방도로에 접한 필지로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및 관련 업체들과 만여세대의 공동주택지에 인접해있어 또 하나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면적은 6천488㎡(1천963평)으로 공급예정가격은 평당 1천87만4천원 수준이다. 근린상업용지 2필지는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탄탄한 배후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면적은 914㎡(276평)~937㎡(283평)으로 공급예정가격은 평균 평당 1천79만7천원 수준이며, 필지별 평당단가는 최저 1천39만원, 최고 1천121만7천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는 공동주택지 및 고급 주거단지인 블록형단독주택지 인근으로 개인 투자자에 적합한 규모로 공급된다. 공급면
최근 UCC(사용자제작컨텐츠) 열풍을 타고 각 업체들이 게임을 소재로 한 UCC 공모전을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능있는 인재 발굴의 창구역할을 하는 공모전. 기업 입장에서 공모전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하는 참여자의 입장에서는 부상 이외에도 인턴십 등 취업에 기회를 얻거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오션의 이지행 대표는 “UCC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는 해도 유저들이 선보인 동영상 가운데 순수 창작물은 10%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창작 UCC 제작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또다른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며 다양한 게임 공모전을 통해 유저들의 끼와 독창성이 맘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게임 소재 광고 및 UCC 공모전 개최 디지털오션 (대표 이지행, www.diocean.co.kr)과 (사)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을 소재로 한 광고 및 UCC 공모전인 ‘크리에이티브지2007(CREATIVE-G 2007)’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출품작은 동영상과 광고, 플래시 애니메이션, 이미지, 카툰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게임 소재인
동탄2 신도시에 대한 지구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 예정됐던 동탄2 신도시 기업들을 위한 기업이전대책방안 발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을 기다리던 동탄2 신도시 기업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2일 동탄2 신도시 예정지역 내 기업체들과 토지공사,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1월말 동탄2 신도시 기업체들을 위한 기업이전대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탄2 신도시에 대한 지구지정과 토지이용계획조차 나오지 않고 있어 기업들을 위한 확실한 이전대책방안이 이달말까지 마련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동탄2 신도시 예정지역 내 기업체들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정부의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김문수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동탄2 신도시 내 기업체 관계자는 “11월말 대책방안발표를 앞두고 기업체들과 건교부, 토지공사, 화성시 등 개발 관계자들은 꾸준히 모임을 가져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모임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 관계자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어떠한 대책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이어 “동탄2 신도시 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조성도 어떤 기업이 들어갈 수
증시 활황과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열풍에 힘입어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은행권 수신 잔액은 증가세가 둔화되며 점점 예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166조 9천818억원으로 월 중 8천26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월 1조 2천415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4천389억원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9월 중 은행권 수신 증가는 1천836억원으로 전월 9천110억원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대해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라 은행의 정기예금이 증권시장과 펀드, CMA계좌 등으로 빠져 나가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은행권의 수신잔액 증가폭 감소는 경기지역 뿐만이 아닌 전국적인 추세”라며 “추세적으로 봤을때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바라볼 수 있는 증권시장으로의 예금이탈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예금이탈을 막기위해 시중은행들은 갖가지 명목으로 고금리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방법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지적이다. 신한은행 동수원지점 관계자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총사업비 1천500만원을 들여 빈곤아동의 복지향상과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한 ‘2007년 맞춤형 보금자리 가꾸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2007년 맞춤형 보금자리 가꾸기’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동과, 남창동, 고색동 등 가구당 500만원씩 총 3 가구의 집수리를 돕는다. 특히 수원시 지동의 집수리는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5명이 직접 참가해 도왔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환경의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수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토공 온누리 봉사단이 청소와 이사 정리를 돕고 빈곤 아동을 위한 학습지도와 나들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연 경기지역본부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 아동의 복지향상은 물론 자활집수리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돕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국토지공사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