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발굴, 체납세금을 받아내기 위한 ‘제로 택스(Zero Tax) 특별 기동팀’을 편성해 가동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중인 ‘38기동팀’처럼 체납세금 정리를 위해 조직된 ‘제로 택스 특별 기동팀’은 체납액 ‘0원’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시청 박덕화 세정과장의 책임 아래 시청과 4개 구청 세금 담당 공무원 12명이 2개 조로 편성됐으며 내주부터 실시할 체납자 가정방문에 앞서 각자 담당하고 있는 체납자의 재산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현재 수원시가 부과한 지방세는 7천592억5천400만원이지만 이 가운데 672억1천800만원이 체납됐다. 금액별 체납액을 살펴보면 1천만 초과-5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435명(83억7천200만원),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61명(40억4천600만원)이고 1억원 이상 체납자도 47명(146억3천800만원)에 달한다. ‘제로 택스 특별 기동팀’은 우선 1천만원 이상 체납자 543명(1만2천463건)을 대상으로 총 270
매출의 90%이상을 해외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보안장비 개발업체 I업체(성남시 소재)는 최근 지속되는 환율하락에 하루하루가 살얼음 판을 걷는 심정이다. 이 업체의 대표는 “해외수출이라는 것이 물건을 보내는 데로 바로 현금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대략적으로 물건을 보낸 후 결제가 이뤄지기까지는 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3개월동안 환율이 약 3%정도 하락했는데 이 3%는 회사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손해”라며 “떨어지는 환율을 볼 때마다 한마디로 죽을 맛”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때 800원대로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900원대 초반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인해 일부 수출 중소기업은 적자수출까지 감수하고 있는 등 수출중소기업들의 수출채산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무역 애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5.3%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매우 악화’(23.0%)하거나 ‘악화’(62.3%)했다고 답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각종 첨단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2007 성남우수상품박람회’가 나흘간의 전시행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관내 152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우수상품박람회를 개최, 1억8천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55억 원의 투자제안을 받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시행된 박람회는 시 전략산업인 IT-SoC와 모바일, 의료·바이오 분야 등의 첨단 기술부터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거 참가했고 기업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에따라 최대 구매자인 관련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경제 빅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실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과 중국, 그리스 등 세계 34개국에서 초청된 61명의 바이어들과 총 2억8천여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을 통해 1억8천여만 달러의 대규모 수
IT와 차세대이동통신 등 첨단산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성남지역의 우수업체들이 박람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충실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31일 개막한 ‘2007 성남우수상품 박람회’의 메인 부대행사인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관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1억8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1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상담회에는 미국과 중국, 그리스, 캄보디아 등 세계 34개국에서 61명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참가 바이어들은 관내의 기술력 높은 중소·벤처기업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1일 현재 1억6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남은 박람회 기간 중 약 2천만달러의 추가계약이 예정돼 총 1억 8천만달러 이상의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참가기업중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건설업체인 (주)신화이앤콘(대표이사 홍순웅)은 캄보디아 환경부 담당자들을 초청, 캄보디아 내 폐기물 매립장 건설 수주와 관련한 밀착 상담을 벌이고, 국내 주요 매립장들을 견학하는 등 계약 성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1천만 달러 상당의 매립장 건설에 합의했다. 또한 커미넷(주)(대표이사 송태진)는 사회적 불
미래 우리 생활환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인 ‘G-Design fair 2007’(경기디자인전람회)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성남 분당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G-Design fair 2007’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 향상과 기업 고부가가치 상품화 실현을 위해 꾸준히 실시돼 오고 있다. ‘G-Design fair’는 디자인 작품 선정에 있어 전국적인 규모이기 때문에 작품 소재의 다양성과 질적인 우수함이 고루 갖춘 전람회이며 올해는 특히 기업지정테마를 20개 기업에서 40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해 산업과 디자인이 상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지정테마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제품과 포장, 패션 등의 디자인을 공모전 주제로 지정해 기업들에게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출품자에게는 기업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디자인 공모에서는 총 1천600여 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부 총 1천200여점 중 입선 이상이 554점, 고등부 총 400여점 중 208점이 입선 이상으로
“지금과 같은 유류세제 정책이 계속된다면 차에 기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넣고 다니는 것과 뭐가 다르냐” 끊임없이 치솟는 기름값에 서민들의 등골이 휘는 가운데 정부의 유류세제 정책 3년동안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유와 LPG가격을 200%이상 폭등시킨 것으로 나타나 ‘서민 잡는 기름값 세금정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진행된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유류세제 정책 3년동안 경유는 225%, LPG는 252% 이상 폭등했다”며 “정부는 경유와 휘발유 가격의 격차를 줄인다는 명분하에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유가격을 폭등시겼다”고 지적했다. 안택수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경유세금은 ℓ당 257.4원에서 580.9원으로 2.25배 폭등했고 장애인이나 영업용 차량이 사용하는 LPG세금은 ℓ당 165.1원에서 416.4원으로 2.5배 인상했다. 통상 유류에 대한 세금은 50%, 부가세 10%를 합치면 전체 가격의 60%를 넘는다. 이에따라 유류소비자 가격은 휘발유가 2001년 ℓ당 1천280원에서 올해 7월말 현재 ℓ당 1천555원으로 약 1.21배, 경유는 2001년 ℓ당 644원에서 올해 10월말 ℓ당 1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일 선진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에 안산시 반월농협 문상복·서재숙부부, 의왕시 의왕농협 이천형·이명미부부를 선정, 시상했다. 안산시 반월농협 문상복·서재숙부부는 평생을 전업농으로 종사하며 경지면적 약 10ha 규모의 수도작을 하고 있으며, 과학영농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한농연 지역회장, 농촌지도자연합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 농업인에 대한 현장지도 및 새로운 경영 방법을 전파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로 농림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시장상 등을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 주민으로부터 귀감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왕시 의왕농협 이찬형·이영미부부는 1987년부터 화훼를 시작, 소득증대를 위해 주위 농업인들과 이동화훼작목반을 구성해 황금사철, 설유화, 엽란등을 생산하여 고품질로 인정받은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이들 부부는 마을새마을지도자, 농촌지도자연합회, 4-H 연맹 등에 임원으로 활동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기지방통계청은 지난달 30일 찾아가는 통계홍보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업체부문 조사대상처 응답자 40여명을 초청해 응답자들의 통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경기지방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날로 열악해지는 조사환경을 개선하고 통계조사관과 응답자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응답자들의 통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통계홍보용으로 제작된 ‘황금알을 낳는 숫자, 통계’를 상영, 초청된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자들로부터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통계조사 담당자들과 응답자들이 함께 한 오찬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서로 협력하는 친화적 통계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11월에 들어서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한층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이 때,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사은행사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진행되는만큼 고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옷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유통업체들에게는 매출 상승의 기회로 작용한다. ◇겨울의 문턱에서 겨울 옷 장만의 기회를=경기지역 유통업체는 유통업체의 가장 큰 행사인 10월의 가을정기세일과 12월의 겨울정기세일 사이의 한달간의 공백을 이용해 고객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1일까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사은대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이 기간동안 20·40·60·100·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2·3·5·10만원의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4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1천명에 한해 다용도 담요나 퍼퓸바디 2종세트를 감사의 선물로 주고 식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07 성남 우수상품박람회’가 31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돼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이대엽 성남시장과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 김봉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 내외 귀빈과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기업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 행사는 성남시의 3대 전략산업인 IT-SoC와 모바일, 의료·바이오산업 제품부터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관내 152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 전시를 넘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유통망 진출 상담회,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이 참가하는 투자유치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2007 성남 중소·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고 (주)디지탈아리아가 영예의 벤처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쓰리에이로직스(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