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농작물 품종보호제도가 강화되면서 농가들의 농작물 로열티 부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최규성 의원은 1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늘어만가고 있는 로열티 부담액에 농가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국내품종개발과 육성, 지적재산권 보호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진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농가는 장미와 국화 등 6개 품목에 대해 지난 2002년 13억8천만원, 2003년 27억원, 2004년 50억3천만원, 2005년 110억6천만원, 2006년 124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해 그 지불액이 매년 약 50%이상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2년 국제 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국내 거래되는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작물로 지정해야 해 농가의 로열티부담은 더욱 가중될 예정이다. 최규성 의원은 “이러한 로열티부담은 결국 생산원가의 증가로 이어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종자시장이 외국산에 완전 잠식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당장 내년부터는 딸기품종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뿐 아니라 제품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이 93.6%에 달한 반면 ‘별 영향 없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특히 80.6%의 응답자는 ‘같은 값이면 사회공헌을 잘 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회공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29.2%나 됐다. 경기지역 유통업체들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기업이미지 개선과 고객들의 사랑,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통업체가 준비한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 뿐 아니라 자선 바자회 형식으로도 진행되고 있어 고객들에게 저렴한 쇼핑의 기회도 제공해준다. ◇사회공헌 활동 본격화=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원 화성 결손 가정 돕기 사랑나눔 자선 大 바자회’ 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13일 애경백화점 수원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야 할 주택공사가 땅장사를 통한 분양가 상승에 앞장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짓밟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17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주택공사는 지난 2003년 이후 총 27개 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금액을 조성원가보다 무려 32%이상 높게 책정해 땅장사로만 총 9천700여억원의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민간아파트의 분양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공이 자체 조성해 공급하는 아파트의 평당 택지비를 조성원가에 비해 무려 50%이상이나 높게 산정, 결국 고분양가의 주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주공아파트 공급가격은 2002년 평당 413만원에 불과했지만 2003년 521만원, 2004년 536만원, 2005년 610만원, 2006년 1천218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같은 분양가 상승의 주범으로 박 의원은 높은 택지비를 꼽았다. 박 의원은 “1990년 중반까지 택지비가 사업비의 20%였으나 최근에는 50∼60% 수준으로까지 상승했다”며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판교 신도시의 분양가 내역을 살펴보면 14
(재)경기바이오센터는 17일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에 채영복(70) 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선임했다. 그 동안 (재)경기바이오센터의 이사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었으나 공공기관 운영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제6차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민간의 전문가에게 맡겨 운영하도록 이사회 운영시스템을 개편했다. 신임 채영복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와 독일 뭰헨 루드비히 막시밀리헌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 자문위원, 대한화학회 회장, 한국기술한림원 부회장,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에 재임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재)경기바이오센터 대표이사로 선임된바 있다. 채영복 이사장은 “최고의 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내 바이오·제약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재)경기바이오센터는 채영복 이사장의 취임으로 바이오·제약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합리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정으로 실행하라” 17일 오후 3시 한세대학교(군포시 소재)에서 진행된 ‘2007년 CEO특강’에서 (주)캠퍼스21의 조성주 대표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취업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단어로 ‘열정’과 ‘실행’을 꼽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2007년 CEO특강’은 경기도내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졸업 후 진로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강의를 맡은 (주)캠퍼스21의 조성주 대표는 “행복한 삶의 충분조건은 비전에 열정과 실행, 역량을 곱한 후 배려와 책임의식 등을 더해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비전을 생각하고 열정으로 실행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나는 왜 사는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 일을 하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고 있는가’ 등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답을 이끌
도내 실업자와 실업률이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는 등 고용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중 도내 실업자는 17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천명(-0.4%)이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3.0%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감소했다. 실업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년동월에 비해 7천명이 감소한 반면 여자는 6천명이 증가해 산업현장에서의 남성 선호 경향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에서도 남자는 3.0%로 전년동월에 비해 0.3%p 감소했으나 여자는 3.0%로 전년동월에 비해 0.2%p 증가했다. 9월 중 취업자는 543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만5천명, 2.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은 20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2천명(-5.7%)이 줄었으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13만8천명, 광공업은 109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6천명(4.2%), 1천명(0.1%)이 각각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은 전년동월에 비해 2만2천명(-5.4%)이 감소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5만4천명, 4.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3만2천명, 7.5%
지난 5월과 6월 터졌던 (주)신일 관련 건설업체 부도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9월 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주)신일 관련 고액부도 감소와 기업 자금사정 호전 등으로 전월(0.43%)에 비해 0.17%p 하락한 0.26%를 기록했다. 교환금액도 전월의 12조 8천563억원에서 10조 712억원으로 21.7% 감소했고 부도금액은 557억원에서 266억원으로 52.2% 감소했다. 이러한 부도율의 하락은 (주)신일 등의 부도금액이 8월중 155억원에서 9월중 55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위·변조 등 특이부도의 감소, 기업자금사정 호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부천(0.13% → 0.18%)과 평택(0.02% → 0.14%)의 부도율이 상승한 반면 수원(0.53% → 0.49%), 안양(1.27% → 0.20%), 성남(0.21% → 0.12%), 의정부(0.96% → 0.28%) 등의 부도율은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2007 수원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 등 경기남부 20개 지역에서 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생산직, 사무직, 고객상담직, 영업직, 배송직, 경비직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주)오뚜기 등 300인 이상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면접관 사전세미나와 장애인채용박람회, 구직자 취업지원 세미나로 진행되며 1:1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구직장애인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바른 면접복장에 대한 컨설팅 및 대여서비스를 위한 부스와 탈의실을 새롭게 설치·운영해 구직장애인의 실질적인 사회성훈련과 구직기술향상에도 도움이 될 계획이다.
고객만족 경영 3色 실천 선포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은 16일 수원축산농협 5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편찬기념식’(사진)을 개최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3가지 실천과제를 선포했다. 수원축산농협은 1957년 10월 16일 축산동업조합으로 설립, 1971년 2월 14일 수원지구 축산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올 7월 1일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50년동안 끊임없는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2개의 공동사업장과 금융지점 15개, 경제사업 3개 등 30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선포된 실천과제로는 ‘화성호 간척지내 축산단지 조성사업’ 운영과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사업 진출 모색’,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지역 경영체로써의 역할을 하기위한 수원축산농협의 경영지침 등이 제시됐다. 수원축산농협 우용식 조합장은 “수원축산농협은 세계화시대에 맞춰 지난 50년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디자인 개발을 통해 원자재상승 등의 수출시장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지난해 경기도 산업디자인개발사업에 참여한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86%에 이르는 90개 기업이 디자인 투자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와 더불어 35.5%의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개발상품을 출시한 업체의 63%는 국내·외 시장점유율이 최대 6.9%포인트까지 올라가고 29%의 수입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디자인매출액 641억원 중 수출예상액은 342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디자인개발지원결과 모두 28개 기업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허 및 실용실안, 디자인등록 등 31건을 출원했으며, 국무총리상(2006년 9월), NET신기술인증(2007년 4월), 한국경제신문사 우수상품상(2006년 12월) 등을 수상해 제품의 질과 디자인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최근까지 디자인개발 사업을 통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회사인 (주)루프시스템(대표 빅찬호, 안양시)은 광가입자망 휴대폰 선로측정기 디자인개발을 통해 조잡하고 기능면에서 뒤떨어진 제품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인체공학적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