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수출업체들은 호전되고 있는 체감경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등 해결되지 않은 수출애로요인의 영향으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이온 발생기를 생산해 해외 수출을 주로 하는 수출기업 (주)맑은 공기(성남시 소재)의 도상혁 대표는 “최근 수출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주위의 수출기업 대표들이나 외국 바이어들을 만나 얘기를 하다보면 확실히 수출경기가 호조세를 탔다”며 “해외 자본이 아시아권으로 몰리며 현금 유동성이 커졌고 주변국들의 경기 호조도 수출경기 호조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 대표는 이러한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채산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하다고 밝혔다. 도 대표는 “수출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등 수출 애로 사항들은 해결되지 않았다”며 “중소기업이 수출 계약을 하는데 있어 환율을 예측하지 못하면 아무리 계약을 많이 하더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는 만큼 수출기업에게 있어 이러
삼성전자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에서 나타난 깜짝 꽃다발 선물을 받고 있는 덴마크 여왕.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8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이밸리를 방문했다. 이번 덴마크 여왕의 삼성전자 방문에는 덴마크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사절단 30여명이 동행해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은 1972년 국왕 프레데리크 9세가 별세한 후, 즉위하여 삽화가, 번역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대하는 성격으로 역대 덴마크 왕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마그레테 2세 여왕과 덴마크 부총리 등 사절단 일행은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에게서 사업 소개를 받고 삼성전자 홍보관과 정보통신연구소를 둘러보며 삼성의 첨단기술과 제품 디자인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여왕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홍보관 LCD TV의 덴마크 출신 예술가 퍼 아놀디(Per Aronoldi)의 작품을 활용하여 예술 작품 가득한 갤러리로 홍보관을 변신 시켰다. 홍보관을 둘러본 마그레테 2세 여왕은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이 놀랍다”면서 “두 나라의 기업들이 보다 더 많이 협력해 나가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배농가를 돕기 위한 1사1촌 농촌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작업에 참여한 농업기술원 직원들은 안성시 양성면 방신2리 이상흥씨 농가 등 배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다섯 농가의 배수확 작업을 도왔다. 요즘 수확철을 맞은 배 농가는 수확적기가 짧은만큼 수확작업을 한꺼번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일손구하기가 더욱 힘든 실정이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안성 양성면 방신2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일손돕기에 나선 농업기술원 직원은 “최근 수입쌀과 외국산 과일 등 우리 농업의 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비를 한푼이라도 절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국민 모두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농촌을 살기좋은 마음의 고향으로 가꾸기 위해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손돕기 지원혜택을 받은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이상흥씨는 “요즘 농촌의 과수원에서는 배 수확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데 농업기술원에서 제때에 일손을 도와줘 많은
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의 호조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선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6.79포인트(0.84%) 오른 2,012.82로 마감했다. 실적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흘 만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022.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26일 기록한 종전 장중 사상 최고치(2,015.48)를 돌파했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도 개장 초 820.22까지 오르며 7월13일에 기록한 연중 고점인 841.09에 근접했다가 상승폭이 줄어 2.96포인트(0.36%) 상승한 816.47로 마감됐다. 주식시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자 395개 개별 종목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대중공업[009540], 신세계, 롯데관광개발, 제일모직, 대한항공, LG전자,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삼성전기, LIG손해보험, 삼성SDI, 한진해운,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등 208개 종목이 장중 종전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장주인 NHN[035420]과 LG텔레콤[032640], 아시아나항공, 하츠, 이건창호, 솔믹스, 무학, 현진소재 등
최근 공기업들이 커진 몸집에 비해 수익성은 감소해 공기업의 경영 합리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다른 공기업에 비해 부채증가 폭이 가장 커 부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문화관광위원회, 안양동안을)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입수한 ‘정부투자기관 경영 현황 평가’를 바탕으로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재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정부 투자 공기업의 외형적인 자산과 매출액은 성장했지만 한국석유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수익성은 감소했다. 공기업의 총자산은 택지개발과 임대사업, 도로사업 등의 확대로 인해 지난 2001년에 비해 65조 6천946억원이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그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부채가 37조 2천71억원으로 28조 4천874억원인 자본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해 몸집만 커졌지 재무현황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총자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 중 외부자금의 조달은 전체 증가액의 89%를 차지했다. 특히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분양목적의 부동산과 임대자산의 급증으로 외형적 총자산은 크게 늘어났지만 그와 함께 부채도
난치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가 색다른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에서는 5일 사내 식당에서 전 임직원이 라면과 잔치 국수등의 분식을 먹으며 식사비를 절약해,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사랑의 분식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허영호 전무를 비롯해 300여 외국인 연구원등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분식으로 절약된 점심 식자재 비용 2천만원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삼성전자는 또한 오는 11일 전임직원이 사업장내 도로 5km를 달리는 사랑의 달리기를 개최한다. 이번 사랑의 달리기는 1m 당 1원의 성금이 적립되는 행사로 역시 적립된 금액 전액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인사팀 한민호 상무는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일회성 행사보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달리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행사를 준비 하게 됐다”고 전했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3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성남벤처펀드 2호(조합명:성남-기보벤처투자조합)’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성남벤처펀드 2호’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게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통한 기업들의 성장동력지원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조성됐다. 이에따라 재단은 2호 펀드의 효율적이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성남산업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남지역 기업 뿐 아니라 타 지역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된 사업설명회는 재단의 펀드 결성 배경과 내용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서 업무집행조합원인 기보캐피탈이 펀드 투자 전략과 주요 투자업종, 투자 심사방법 등을 설명했고 참가기업들의 질의응답과 투자유치 전략 자문, 참가기업 개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2호 펀드 설명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우수기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10일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초청한 투자유치상담회를 개최하고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
올해 경인지역노동관서의 업무효율성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인지방노동청이 발표한 분석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사건은 5만3천369건이 접수(이월 6천288건 포함)됐고 이중 4만7천636건이 처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처리건수인 4만2천897건에 비해 9.95% 증가한 것이다. 특히 평택지청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기간 2천396건에 비해 36.7%증가한 3천787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의 신고사건 처리증가율을 보였다. 경인지방노동관서의 건당 평균처리기간도 지난해 같은기간 처리기간인 46.7일보다 8일 단축 된 38.7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지청은 지난해 평균처리일인 48.5일에서 올해 34.1일로 처리기간을 14.4일 단축해 가장 큰폭의 단축율을 보였다. 이러한 큰 폭의 업무효율성 증가 요인에 대청경인지방노동청은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경인지역노동관서 근로감독과장회의 개최와 업무처리프로세스 개선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각 노동관서는 회의를 통해 정보공유와 공동대처, 사건배정의 효율성을 높였고 정기적인 자체 솔루션위원회를 열어 신고사건 처리 현황 파악과 해결책을 모색했다.
“서민들의 평생금융 친구가 되겠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서민들의 평생금융 친구’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고령화의 시대에 맞춰 발표된 주택금융공사의 새 비전은 서민층의 청년기와 중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주거복지와 생활안정을 위한 평생금융서비스를 제공,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비전의 성취를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고등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서민층의 주거복지 증진, 주택금융시장의 선진화 선도, 노령화사회의 사회안전망 확충 등 4대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평생금융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코딧)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5일 ‘2007년도 제2차 경기열린코딧 참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외부전문가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열린경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코딧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올 해로 두번째이다. 이번 회의에는 손영철 경기영업본부장과 강광욱 수원지점장, 박송권 안양지점장 등의 코딧 사내위원과 경기경영자협회 조용이 회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최선희 경기지회장,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김성우 교수, 자강산업(주) 민남규 대표이사, 기업은행 박종규 경수지역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황재규 경기본부장 등 사외위원이 참석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참여위원들의 신용보증 제도개선 및 혁신방안과 코딧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