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한·미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여건 변화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벼 신품종을 개발해 화제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면서도 재배안전성은 개선된 ‘고아미3호’와 냉수조건(17℃)에서 임실율(84%)이 높은 장점을 보유한 ‘청안’, 기존의 국내 벼 품종의 수량성과 재배안전성을 가지면서 최고의 미질을 겸비한 ‘칠보’ 등 벼 신품종 3종을 육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품종 ‘고아미3호’는 중생종으로 아밀로스 함량(29.5%)과 식이섬유 함량(14%)이 높고 ‘고아미2호’에 비해 발아율은 높고 초기생육이 양호하다. 현미 형태는 ‘고아미2호’보다 약간 둥근 중립종이며 백도가 높아서 쌀 품위가 아주 양호한 품종이다. ‘청안’은 중생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백미완전립률이 높은 고품질 품종이다. 벼 키가 적당(84cm)해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내도복성이며 도열병에 중간정도로 강하다. 특히 자포니카 품종 중에서 내냉성에 강한 품종 그룹으로 냉수조건(17℃)에서 임실율(84%)이 높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청안’은 중부평야, 남부중산간지, 중서부해안지에 적응하는 고품질 품종으로서 기존 품종과 병행재배를 통하여
연초부터 끝없이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물가안정을 주제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여 고객몰이에 나섰다. ◇홈에버, 새해 첫 ‘절약 찬스전’ 진행= 13일 홈에버는 연초부터 급상승하는 물가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오는 16일까지 새해 첫 ‘바이어 추천 상품전’ 등 ‘절약 찬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문 바이어 들이 엄선해 준비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이어 추천 상품전’을 진행 중이다. 딸기 1박스(800g)가 7천800원, 암소 한우 불고기 2천180원(100g), 국산 생고등어 2마리가 1천980원, 밀감 4천980원(4.5kg·1박스)와 함께 분유를 최대 7천원 할인, 판매한다. 또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최대 40%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졸업·입학 가구전도 진행한다. 개성 있는 아동용 스포츠카 침대(29만9천원), 에반스 5단 책장 (12만9천원), 애슐리나 책상세트 34만9천원 등을 최대 40%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별로 20만원 이상은 애슐리 샐러드바 1+1 식사권, 50만원 이상은 고급 스탠드, 70만원 이상은 미키마우스 MP3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은 시흥,
11일 농협 용인시지부와 용인시 지역농협 관계자들은 ‘2008년 용인시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농협 용인시지부와 용인시 지역농협은 지난 11일 용인시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용인시 농업발전과 새해 새출발을 알리는 ‘2008년 용인시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시의원, 강창희 경기도교육위원, 관내 농업 및 소비자단체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갖는 농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김규식 용인시지부장은 “지난 한 해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켜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용인시지부장은 이어 “올 한해도 시장개방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용인 원삼의 친환경 오리농쌀과 포곡·모현의 시설채소, 남사의 오이·화훼농업, 한우람과 성산한방포크 등 우수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을 확대한다면 경쟁력이 있다”며 우리 스스로 경쟁력있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을 돕기 위한 유통업체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홈에버는 지난 8일 오상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면리 일대 해수욕장에서 기름 유출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랜드그룹 소속 뉴코아와 킴스클럽 소속 임직원 500여명도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대 기름 유출 현장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펼쳤다. 이랜드그룹은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자체 구성한 현지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지난달 20일부터 계열사별로 매일 임직원을 재해 현장에 투입해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변 돌에 붙어있던 시커먼 기름덩어리를 제거하던 홈에버 신현석 총무실장은 “임직원들이 태안지역의 고난 극복에 동참하자고 뜻을 모아 자원봉사활동 나섰다”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하루속히 서해안의 아름다운 생태계가 복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태안 원유 유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 현대백화점과 홈쇼핑 등 계열사 임직원 260명이 충남 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년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앞으로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에 비해 2.0포인트 오른 104.0으로 집계돼 9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2006년 1월(10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2.4로 전월(97.7)보다 상승하면서 기준치를 넘어섰다. 생활형편 기대지수도 101.5로 전월(101.4) 보다 소폭 올랐고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108.0으로 11월(106.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득계층별로는 4
교육관련 어학플레이어를 생산하는 A업체(성남 소재) 장모(46)대표는 창업 1년만에 2개의 특허 등록과 15개의 특허 출원, 해외 특허 2개를 획득하는 등 기술에 있어서는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창업 1년동안 기술개발에 힘써온만큼 매출의 대부분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했다”며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은행들이 원하는 것은 매출과 재무재표인만큼 기술력만으로는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실적이 없어 은행권으로부터 외면받아왔던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구제책이 나왔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및 금융기관 대출 심사 등을 위해 제공되는 기술평가등급의 신뢰성이 대폭 향상된만큼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민간 기술금융이 확산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기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적용해 수행한 2만5천284건의 기술평가 결과를 분석 공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BB등급과 B등급을 중심으로 시기별로
올 해 주요 대기업의 채용규모는 2만8천500명 선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3일부터 7일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296개 사)의 47.3%(140개 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채용규모는 총 2만8천599명으로 지난해(28,270명) 보다 1.2% 증가했다. 작년에 2천200명을 채용한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2천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은 4~5월, 9~10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한화도 1천500명을 뽑는다. 지난해 800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670명을 뽑은 두산은 올해 850명의 신규인력을 5월과 9월에 채용한다. 올해 채용계획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운송 분야는 총 1천102명을 뽑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9월부터 서류전형을 시작, 10월까지 20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아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 신규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SK해운은 9월에, 범한종합물류는 11월에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거래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우리농산물 등을 증정하는 ‘2008NH(New Hope)사은예금’을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NH사은예금’은 신규 가입하는 고객 1만여명에게 햅쌀과 떡국용 떡 등 2만원 상당의 우리농산물 또는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하는 대규모 사은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규계좌가 10만좌에 이를때까지 매 10배수째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방식으로 수혜대상자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일반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Ⅱ, 만기자유정기예탁금 등에 500만원 이상 예치하는 개인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농협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풍요와 근면을 상징하는 쥐띠해를 맞아 농협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사은행사를 마련했다”며 “새해에도 농협이 지역 밀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마음을 확보하는 자가 유통업계의 선두자리에 오르리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고객을 위한 모든 것을 준다. 고객 반응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유통업체. 고객감동을 위한 유통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한 수준을 넘어 가히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 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고객 대기실과 VIP고객을 위한 맞춤 마케팅 등 매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특별한 마케팅은 더이상 유통업계에서 새롭지 않다. 직접 매장을 찾지 않은 고객들, 즉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내재된 고객들에게도 유통업체들의 고객감동마케팅이 시작됐다. 쇼핑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놀거리, 볼거리와 금융 서비스까지 없는게 없는 유통업체들의 특별한 홈페이지는 고객들의 마음 훔치기에 충분하다. ◇애경백화점 수원점, 노리존을 통해 고객 네트워크 형성 = 애경백화점 수원점의 홈페이지에는 쇼핑에 관한 할인행사와 이벤트 외에도 특별한 공간이 있다. 카페존과 동네존, 매거진존, 갤러리존으로 나눠져 있는 노리존이 바로 그것이다. 애경백화점이 온라인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고객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카페존은 스포츠·레져·여행, 영화·음악·사진, 취미·요리, 수원점 영타운 카페 등
거대 자본과 유통망으로 무장한 대형마트와 FTA체결 이후 저렴한 가격과 물량공세로 쏟아져 들어오는 해외 농산물에 힘겨워 하던 재래시장과 우리 농가가 반격에 나섰다. ‘골리앗에 맞서 이긴 다윗’처럼 승산없어 보이는 이 싸움을 가능으로 이끌어 주는 데에는 클러스터가 있었다. 일정지역에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상호작용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는 클러스터. 제조업에는 일반적인 클러스터 개념이 재래시장과 농촌에도 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클러스터를 통해 제품개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가능하게 된 재래시장과 우리 농가는 그 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까지 꿈꾸고 있다. ◇순대 특성화로 재래시장 세계화를 꿈꾼다 = 순대로 유명한 수원지동시장은 내노라하는 유명 순대집들이 모여 하나의 순대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순대 클러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시 지동시장상인회는 9일 지동시장 내 상인교육장에서 새로 개발한 순대에 대한 기술이전협약식을 개최했다.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 20여명과 수원시 라수흥 지역경제과장, 김유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새로 개발한 순대 신상품에 대한 판매전략 발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