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현재 자신의 소득수준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 꼴인 10%에 불과하고, 소득분배가 불공평 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76%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받고 싶은 복지 서비스는 10명중 4명이 건강검진을 꼽았고, 초등학생 양육의 어려운 점은 사교육비 및 양육비용 부담이 90.3%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올해 6월 전국 3만3천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복지.문화.여가.소득.소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 4명 중 3명 “소득분배 불공평하다”=응답자 중 76.9%는 우리 사회가 소득분배나 빈부격차 측면에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2.3%에 불과했고, ‘보통’은 20.8%였다. ‘불공평하다’의 비율은 도시지역(77.8%)이 농어촌지역(72.9%)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0.3%로 현재의 소득분배 상황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40대(78.9%), 20대(77.8%), 50대(76.9%) 등의 순이었다. ◇ 6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 60세 이상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여성의 노동참여도에 비해 직장 내 여성의 위상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여성들의 고용차별개선을 위한 포럼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경인지방노동청은 26일 오후 4시 경기R&DB센터에서 고용평등 및 지역고용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인천·경기지역 여성고용포럼’을 개최했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잠재 인력의 보고인 여성인력의 활용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여성단체, 노동단체 등 여성고용관련 각 주체들과의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기 지역의 여성고용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용평등의식의 효율적 확산 및 지역고용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인지방노동청 정현옥 청장과 지자체와 여성단체, 노동계 등 20개기관 33명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포럼을 추진한 경인지방노동청은 노동청이 현재 진행중인 고용차별개선과 여성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사업, 지역의 각 주체들이
이달 말 발표예정이던 동탄2 신도시의 지구지정이 12월로 또다시 미뤄지자 사업 시행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막막해 하는 분위기다. 26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 동탄2사업단에 따르면 11월 말 발표 예정이던 동탄2 신도시의 지구지정 발표가 결국 다음달로 미뤄졌다. 이에따라 동탄2 신도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9월 조직된 한국토지공사 동탄2 신도시 사업단은 거의 3개월이 다돼가도록 지구지정 발표만을 기다리며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는 동탄2 신도시 사업 진행을 위한 동탄2 신도시 사업단을 지난 9월 구성, 단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직원을 우선 배치했고 나머지 인력은 지구지정 이후 배치할 계획이었다. 이 후 지난달에는 경기도와 함께 동탄2지구 개발 추진에 따른 동탄2 신도시 내 이전기업들의 애로상담을 위한 ‘동탄기업지원상담센터’를 사업단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전기업들에 대한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등 동탄2사업단의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동탄2사업단 관계자는 “토지공사의 경우 지구지정이 이뤄진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
경기지역의 대형마트 사업체 및 종사자수가 최근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한 반면 재래매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경기지역 도소매업의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대형마트는 양호한 교통여건과 인구증가 등에 힘입어 점포수와 매출액이 크게 늘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대형마트와 종사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1996년 7개에서 2005년 78개로 늘었고 종사자 수도 1996년 1천183명에서 2005년 1만6천615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지역 대형마트 점포수는 지난해 84개로 전국 대형마트 4곳 중 1곳이 경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판매액은 7조2천억원으로 전국 대형마트 판매액의 28.2%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소매업 매출액 대비 대형마트 매출액 비중에 있어서도 경기지역이 2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이 경기지역의 대형마트는 개선추세를 보인 반면, 재래매점의 성과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지역 재래매점 추이에 따르면 업체수가 지난 1996년 10만1천170개에서 2005년 9만2천336개로, 종사자수도 18만967명에서 1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회영) 안양지회는 창립 3주년을 맞아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안양지회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국회의원과 신보영 경기도의회의원, 김국진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협의회 회원사,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안양지회의 발전과 회원사간 친목도모를 위해 헌신한 전임회장단이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함께 2008년 안양지회 신임지회장에는 (주)제이엘기초엔지니어링 장동훈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안양지회는 또 회원사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석수 어린이 집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재단으로부터 보증받은 기업들이 기존의 일회성 신용보증을 넘어 회원사간의 친목과 협조, 비즈니스기회 확대 그리고 해외판로 개척 등을 위해 설립한 안양지회가 어느새 창립 3주년을 맞았다”며 “창립3주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어 “재단은
한국농촌공사 경기도본부 사업관리팀(화성분임조장 오영환)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옴에서 열린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기업의 품질경영활동을 범 산업적으로 확산·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1975년부터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품질경영활동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업체를 포상하고 품질혁신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더욱이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99년 이후 9년간 연속해서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공사의 기술능력과 품질향상 노력을 대·내외에 자랑할 만큼 품질경영 선두주자로 인정받게 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한국농촌공사 품질분임조는 지역예선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총 7개팀이 출전해 이중 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이 지난 9월 3일부터 7일, 전라남도청 의회청사 2층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분임조로 선정됐다. 우수분임조상 훈격은 대통령상으로, 금상은 경기도본부 화성분임조와 영산강사업단 청정분임조가, 은상은 전북도본부 순창지사 아미산분임조와 경남도본부 물사랑 분임조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 출전한 경기도본
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남북협력기금으로 5천만원을 출연했다.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재정 통일부장관을 만나 출연금을 전달하며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남북교류협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 설립 때부터 정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2006년 ‘남북협력기금 15주년’을 기념해 각각 1천여만원, 총 2천여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한 바 있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출연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정부기금으로 올해 10월말 현재 총 8조 4천7억원이 조성돼 724건의 남북협력사업에 4조 9천582억원이 지원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82포인트 급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82.45포인트(4.65%) 오른 1,855.33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8월 20일의 최대 기록(93.20포인트) 이후 사상 2번째 상승폭이다.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오후 1시18분쯤 5% 이상 급등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해 올 들어 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이후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치솟아 최근 하락 분위기에서 벗어난 데 힘입어 30.88포인트(1.74%) 오른 1,803.76으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상승폭을 점차 늘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452억원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4천1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8.33%), 보험(8.15%), 운수창고(6.95%), 운수장비(6.80%), 서비스업(6.60%)가 급등하는 등 전 업종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대형주와 미래에셋 투자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밸류에이션 부담에다 미래에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작업건강연구실이 ‘효석농촌보건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농진청은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열린 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는 농촌지역 의료 및 보건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고문인 조운해 박사(경북의대 졸업)가 농촌보건의료발전에 이바지 한 공이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고자 1998년부터 매년 1~2명에게 효석농촌보건의료봉사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작업건강연구실은 1990년부터 농부증·건강실태조사, 노동부담 경감을 연구 추진하였고, 2004년부터 농촌의학회, 산업의학회 등과 협력 연구추진을 하면서, 지역단위 농작업 안전시범마을 및 장기 추적연구 등 농업인의 건강과 농작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연구 및 활동을 수행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효석농촌보건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연구실 대표로 수상하게 된 김경란 박사는 “앞으로 농작업건강연구실은 초심의 마음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작업자의 건강한 노동환경 및 농작업재해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농업현장과 함께하는 실용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 주관하에 산·학·관·연 공동연구체제로 실시된다고 농진청은 26일 밝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용화 기술개발 실태는 올해 4월 현재 159개 농업기술센터 중 83개소 52%가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참여 인력은 362명, 연구개발 예산은 99억5천500만원 선으로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용화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내년부터 농업현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밀착형 실용화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전국의 159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하고, 3단계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하여 추진하되, 과제는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업기술원, 농업인단체 및 대학 등과 산·학·관·연의 공동연구체계로 구성할 예정이다. 과제 공모대상은 농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학·관·연 공동연구 분야이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업 연구기관의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