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민간 대형 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 제공 여부 ▲물·그늘 등 기본 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 소속 직원과 시 발주 사업 종사자 중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 및 휴게 시설 확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체계 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야외에 노출된 건설 현장은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성남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안광림을 비롯한 의원들)는 28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청소년 아웃리치 프로그램 ‘아지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청소년 곁을 지켜온 따뜻한 여정을 함께 되새겼다. ‘아지트’는 청소년이 머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심리검사,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으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성남형 아웃리치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동 사례 발표와 영상 상영, 참여자 소감 등이 이어지며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광림 부의장은 “청소년을 위한 현장 중심 돌봄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의회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전국 8개 자매·협력도시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입장료와 체험비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아산시, 남원시, 원주시, 삼척시, 가평군, 홍천군, 고성군, 울릉군 등 8개 도시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에서 적용된다. 성남시민은 현장에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아산 스파비스,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등에서 입장료와 체험료를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단, 시설별 요금과 예약 여부는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을 무료 개방하며,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천군은 팔봉산관광지와 가리산자연휴양림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고성군은 화진포 해양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생태박물관 통합권에 50%, 송지호 오토캠핑장에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울릉군은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등 일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며,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및 관광모노레일은 50% 할인된다. 가평군은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 '힙스토어' 추진 성과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리는 등,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기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91개 주요 사례를 대상으로 7개 분야별 현장 발표 심사가 7월 23~24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힙스토어’란 슬리퍼를 신고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들을 지칭한다. 성남시는 참가 신청한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 다각도의 서류 심사를 거쳐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 등 약 2천만원 상당의 브랜딩 패키지와 힙스토어 인증
성남문화재단은 원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2025 지역예술가교류전 ‘감각퍼즐’을 7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전으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예술적 교류와 상호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성남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광주·강릉, 2023년 익산, 2024년 부산·전주 등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과의 교류전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성남과 자매결연도시인 원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7월)과 원주(10월)에서 교류전시를 잇따라 연다. 전시 주제인 ‘감각퍼즐’은 퍼즐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독립적이지만 긴밀하게 연결되는 감각의 단위들을 ‘감각의 수집’, ‘관계의 직조’라는 두 측면에서 풀어낸다. 성남과 원주를 대표하는 청년 및 중진 작가 각 1명씩,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청년 작가 정서인과 윤지현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서인 작가는 먹 대신 불에 태운 한지를 겹겹이 붙인 산수화로 자연의 소멸과 생성, 기억과 감정이 중첩된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성남시가 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아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일정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은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 일대 봇들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 공간을 개발,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시설(총 646세대)을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중 304세대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342세대는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주택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상가와 시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입주는 2031년으로 계획돼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약 290억 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됐다. 이어 3월 국무회의 의결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친 뒤, 7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면제를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약 4개월이 소요되는 기존 투자심사 절차가 생략돼, 예산 편성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후속 행정절
성남시가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에 따라 성남 지역 2개 고등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 내 50개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는 6개교를 운영 중이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위례한빛고와 분당고가 추가되면서 성남시의 과학중점학교는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신규 지정 신청서 접수 이전부터 두 학교에 대해 각각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과학실 기자재 및 비품 구입 등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선제적인 재정 지원 결정이 경기도교육청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신규 지정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과학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선도할 지역 인재 육성에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재정 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판교유스센터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협력하여 청년 임팩트 창업 프로젝트 ‘소셜NOVA’를 공동 기획, 런칭했으며,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소셜NOVA’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사회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예비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판교유스센터는 그동안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셜NOVA’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팀들은 임팩트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1:1 창업 컨설팅, 초기 사업화 자원 연계 등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모든 과정은 청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교육과 창업화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성과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판교유스센터 정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실증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억 원과 시비 11억 원 등 2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정책의 과학화, 도시 안전성 확보,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공공 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며, MMS(이동형 측량 시스템), 항공 및 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및 UAM 실증을 위한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
성남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등 풍수해와 지진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 및 공장(소상공인) 등이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는 대상과 유형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된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보험료의 55% 이상, 한부모가족과 차상위계층은 78%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7% 이상을 시에서 지원한다. 온실은 70% 이상, 상가·공장(소상공인)은 55% 이상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금 지급 한도를 보면, 80㎡ 규모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070만 원, 전파의 경우 최대 8,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상가는 최대 1억 5,000만 원, 공장은 최대 2억 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