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7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청년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주간의 창업 교육 및 혁신 기술 특강을 이수하고, 모의 IR 피칭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 인재들이다. 실제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총 13팀(22명) 중 평가를 거쳐 11개 팀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재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성남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비롯해 UC버클리, 스탠퍼드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을 방문한다. 주요 기업 현직자들과의 교류,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투어는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
성남시는 오는 11월부터 20~40대 청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A형 간염 발생이 20~40대 연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연령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 백신이 포함되기 이전에 성장한 세대로, 자연 면역 형성이 어려운‘항체 공백 세대’로 분류된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A형 간염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7월 16일~8월 5일)했으며, 연말까지 약 3,000명의 접종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대상자는 성남시가 지정한 의료기관(약 350곳)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로, 6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며 접종비(회당 약 6만 원 상당) 전액을 시가 부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A형 간염은 감염 시 황달이나 급성 간염 등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
세계일보제작단이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희준 상무이사를 제9대 세계일보제작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세계일보에 입사, 편집국, 비서실, 광고국과 비즈앤스포츠월드 기획관리국 등을 거쳤다. 2020년 11월 5일에는 세계일보제작단 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상무이사를 거쳐 2025년 7월 16일 세계일보제작단 제9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결과, 총 2793억 원이 신고·납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84억 원 증가한 수치로, 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증가가 지역 내 기업들의 매출 상승과 성실한 납세 이행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 원 이상)의 납부 금액은 지난해 1817억 원에서 올해 1954억 원으로 137억 원 증가했다.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액도 전년 대비 147억 원 늘어나,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가 확인됐다. 이번 신고는 성남시에 사업장을 둔 2만 5600개 법인으로부터 이뤄졌으며, 분당에 본사를 둔 네이버㈜는 344억 원, SK하이닉스㈜는 136억 원을 각각 납부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도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성남시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재투자되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시는 이러한 성
성남시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 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창문 1곳에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이번 사업의 신청을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입자의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서도 함께 내야 한다. 시는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총 17가구를 최종 선정,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가 시민과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시민, 기업인, 공무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법령, 제도, 규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생활·경제 등 모든 분야의 규제 개선’이다. 시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에서 규제혁신에 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조세, 수수료, 과태료, 보조금 등 행정규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나 단순 진정·건의, 민원, 불편 사항 해소 요구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규제개혁/적극행정)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6층 법무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0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15건을 선정해 각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성남시 자치법규로 인한 규제는 관계 부서
성남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제15기 시정모니터’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중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정모니터로 위촉되면 생활불편 개선 제안, 공공시설 현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활동은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최대 2회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현장 모니터링 활동비와 회의 참석 수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1년부터 시정모니터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맨발황톳길, 탄천 파크골프장·농구장·테니스장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2,200건 이상의 생활 불편 사항을 제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3일 시청 온누리에서 시정모니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식품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시험으로, 공신력과 난이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단 25개 기관만이 합격해, 평가의 문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센터는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함으로써 화학과 미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센터의 이러한 전문성은 지역 식품기업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센터를 통해 274개 성남 기업이 총 7,890건의 미생물 및 식품 성분 분석을 지원받았으며, 이
뮤지컬을 사랑하고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성남 시민들을 위한 또 한 번의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인 ‘성남아트리움 드림 온 스테이지’ 2기 참가자를 오는 7월 27일(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드림 온 스테이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남 시민을 선발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예정이다. 1기에서는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면, 2기에서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의 전막 공연에 도전한다.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성남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7월 27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주 2회, 뮤지컬 전
성남시가 오는 31일까지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의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625명으로, 시는 올해 본예산 11억 원에 이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억 7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취업 또는 창업 중인 무주택 청년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최대 40만 원(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월 20만 원(최장 10개월) ▲주택 월 임차료(월세) 월 20만 원(최장 10개월)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9세(기존 34세에서 확대)의 무주택 취·창업 청년으로, 주택 면적 85㎡ 이하 및 환산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부부는 7000만 원 이하)의 취업 청년이어야 하며, 중위소득 60% 이하라도 취업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이미 지원받은 청년과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을 수령한 경우는 제외된다. 부동산 중개비·이사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성남시로 전입했거나 성남시 내에서 이사한 청년이 대상이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 지원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전까지 성남시 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