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부패방지방침을 규정한 국제 인증 표준이다. 재단은 부패리스크 진단, 리스크 경감을 위한 내부 개선책 수립, 반부패제도 정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목표·추진과제 수립 등 부패방지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렴 실천 서약식, MZ직원 청렴매니저, 청렴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 청렴골든벨, 공직생애주기별 청렴교육 등 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조직 내 부패 위험을 지속·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18일 도내 전통시장 등 266곳에서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경상원은 약 20억 원을 투입해 5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당 등 10% 페이백 행사를 개최한다. 1인당 3만 원 한도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행사기간 구매한 카드 영수증이나 현금 영수증 등을 갖고 상권별 환급장소로 가면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사은품 등으로 제공된다. 환급장소 운영 기간은 상권별 상이하며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공동 페이백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지역 소비 촉진을 이끌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21일 법제화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및 유인 부여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사전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시행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감동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이다. 모집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과원은 경영상태, 거래실적, CP도입의지 CP운영목표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말까지 기업별 규모와 수준에 적합한 컨설팅 수행사를 자율 선택, ▲CP도입 컨설팅 ▲CP운영 점검 컨설팅 ▲CP편람 제작·개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P 도입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공정거래 체계가 구축되고 자율준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
더불어민주당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이번 정부 임기 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투표 시행 답변을 끝내 받지 못하자 다음 정부에서 관철하겠다고 선언했다. 북부특자도 출범에 있어 이재명·한동훈 대표 등 차기 대권 경쟁자들이 반대 기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부특자도 실현을 위해 자신이 직접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 특별대담에서 “다음 정부에서라도 북부특자도를 꼭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정부에 북부특자도 추진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지만 정부는 1년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도가 제시한 답변 기일을 넘겼다. 현 정부 임기 내에 북부특자도를 출범시키겠다는 김 지사의 구상은 물거품이 된 것이다. 이에 김 지사가 ‘다음 정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자신이 정권을 잡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 0순위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는 북부특자도 출범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혀
화성 아리셀 참사 영향으로 경기도 2분기 산업재해 사망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며 내국인 노동자 중심에서 벗어난 외국인 노동자형 종합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1일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산재 사고 사망자수는 113명으로 전년 동기 114명 대비 1명 감소했다. 사고 사망 만인율은 0.21‱(퍼밀리아드)로 전년 동기 0.22‱ 대비 0.01‱ 감소하며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상 오는 2026년 목표치인 0.29‱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사고 사망 만인율 0.19‱를 웃돌고 인원으로 보면 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상 올해 목표치(224명)는 다소 넘길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지속적인 산재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앞서 고용부가 발표한 2024년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서는 도내 2분기 사망자수(104명)가 전년 동기(82명) 대비 26.8%(22명)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화성 화재사고 등 대형사고 영향으로 사망자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도는 종합계획에 따라 ▲법·제도 사각지대까지 촘촘한 산재예방 활동 ▲도 사업장 안전보건 체계적 관리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의식 및 문화 확산 ▲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호 공약으로 추진해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의 임기 내 달성이 어려워지자 현 정부의 약점인 ‘기후’를 민선8기 후반기 최대 어젠다로 추진하는 모양새다. 북부특자도를 다음 정부 임기로 미루는 대신 현 정부가 다음 정부로 미룬 ‘기후위기 대응’을 끌고 와 정부 비판과 존재감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의 민선8기 도지사로서 최대 성과가 될 예정이었던 북부특자도가 무산되고 그 자리를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대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2025~2029년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이산화탄소, 매탄 등 온실가스가 실제 어디서, 얼마나 배출되는지 측정하는 초소형 ‘기후위성’ 3기를 발사한다. 정부도 기능과 목적이 유사한 위성 5대 가량 발사를 계획 중인데 도는 오는 2026년 정부보다 앞서 발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날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 대담에서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대책 75%를 이번 정부 임기 이후로 연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A는 우주항공 에어로스페이스, B는 바이오, C는 기후테크 클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주민투표 최종 답변 기일까지 행정안전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다음 정부에서라도 꼭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시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열린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 특별대담에서 “북부특자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70년 동안 북한과 대치 속 수많은 중첩규제로 발전을 못 해왔다”며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해 북부특자도를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며 “마지막 관문이 중앙정부가 주민투표를 부쳐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제가 총리를 만나 주민투표를 요청했는데 일언반구 답이 없다”며 “다음 정부에선 꼭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북부특자도 실현을 다음 정부로 미룬 데 따른 차선책으로 ‘북부 대개발’에 우선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북부특자도가 목적이 아니고 북부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경기북부 발전 요소로 규제 완화, 투자 유치,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그는 “이것들이 점진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북부특자도를 만들자는 것”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 남부권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클리닉 지원사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원·안성·오산·평택·화성시 내 본사나 공장이 위치한 중소기업 중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 관련 9개 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업에게는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중소기업의 상담수요를 고려해 금융, 수출, 노무 등 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심층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애로(자금, 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률 등) ▲수출·판로애로(원자재 수급, 수출, 무역보험, 마케팅 전략 등) ▲기술 관련 인증·R&D(기술 지원·자문, 정부과제 수주, 특허 등) ▲맞춤 직무교육(중대재해, 젠더교육, 산업안전·보건)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특화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기술지도와 함께 첨단 장비 활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신속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광복절 행사가 둘로 쪼개지고 오늘 대통령 브리핑에서 밝힌 역사관에 대해 심각한 걱정과 우려를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에서 “‘우리 연합군의 승리로 얻은 광복’과 같이 표현하는 역사관에 대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브리핑과 상관없이 광복회장을 만나 도가 앞장서서 제대로 된 역사관의 확립과 도내 독립유공자 발굴과 선양 사업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애쓰고 희생하신 분들을 발굴하고 우리 후손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과 국가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독립기념관에 대한 말을 나눴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이나 독립기념관장 등 관련 인사에 있어 잘못된 것에 대해 그나마 도가 제대로 된 역사관을 (세우겠다는)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의 의료·민생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의료증원 발표 후유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여당에서 엇박자가 난 것도 아름답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9일 수원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남경순 도의원, 홍완엽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 김서현 중부센터장,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장·임원들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지역상권의 현황과 상인들의 고충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상인들은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상권 내 환경 개선과 고객 유입 방안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요청했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상인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으며 경상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지역 상권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수”라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홍 본부장은 “상인들이 제시한 고충과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상권의 지속 성장을 위해 상인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