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도는 기록적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새벽 도교육청과 긴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교‧휴원 여부는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 직원 대상 재난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하고,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휴가, 연가, 가족돌봄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올해 도내 비상 대응 3단계 가동은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로, 폭설로 인한 비상 대응 3단계 가동은 처음이다.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자연재난과장으로 유지하고 근무 인원을 34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출·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31개 시군에 일몰 전 신속 현장 점검과 긴급대피조치 지시 공문을 보냈다. 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이 인근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와 식비를 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2700동에 5500여 명으로 추정되며 숙박비는 1일 7만 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포 27.9cm, 의왕 27.4cm 등 평균 15.5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이튿날까지 눈이 예보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도민에 대중교통 이용, 낙상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27일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 경보,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근무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첫 강설 대비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평택포승(BIX)지구’에 대한 개발계획(17차) 및 실시계획(8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14필지, 8만 2000㎡)를 국내·외기업에 공급 가능하도록 일반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하고 산업시설용지(산업4) 유치업종에 화학물질과 화학제품 제조업을 추가했다. 또 공동주택용지 내 기숙사용도 허용, 외국인 전용 단독주택용지의 일반 단독주택용지 변경 등 지구 내 주택건설용지 계획을 변경, 평택포승(BIX)지구의 주거 기반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평택포승(BIX)지구는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GH는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도시공사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9월까지 총 5차례 협의를 통해 계획을 변경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평택포승(BIX)지구의 입주 수요에 부응하고 다수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5·6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중심의 세상’ 콘셉트의 신보 핵심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신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IR피칭,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이 진행되며 신보 홍보관·투자 상담관도 별도 운영한다. 행사 첫날에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지난 5월부터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에서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의 IR 피칭이 열린다. 이튿날엔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한 6개 유망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경연을 벌인다. 또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가 네트워킹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신보 스타트업 지원 제도 런칭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 등 전문가, 유명
다음 달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스케이트장과 빛 조형물 전시가 열린다. 27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약 없이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2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지난해 800㎡ 규모에서 올해 1134㎡로 확장됐다. 빛 조형물 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5~10시 진행된다. 경기평화광장 우측 출입구에는 ‘빛의 초대’를 주제로 7.2m 높이의 LED 바다와 범선이, 광장 좌우에는 ‘별의 온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썰매와 LED 무지개 등 5개 포토존이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경기평화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도민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겨울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인공지능(AI), 신소재, 의료기술 등 미래 먹거리 분야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유연 종이 전자 소재, AI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 세계 최초 자가 치유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통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센터에 공동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1개 센터 중 육성센터에는 6년간 매년 5억 원을 지원하며 이후 평가를 통해 성과활용센터로 전환해 3년간 1억 3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현재 육성센터는 ▲한국공학대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 ▲한양대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제 연구센터 ▲한국항공대 첨단모빌리티 융합기술 연구센터 ▲성균관대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연구센터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 ▲경희대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6곳이다. 성과활용센터는 ▲성균관대 융복합 센서 소재 공정 플랫폼 ▲경기대 지능정보융합제조 연구센터 ▲한국항공대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 ▲가천대 인공지능헬스케어 연구센터 ▲경희대 글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을 다음 달 11일 교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자격시험에는 도내 1만 4901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최종 4711명이 합격해 31.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도내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6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81세(1943년생)다. 도는 합격 자격증 택배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를 신청한 합격자는 택배비만 부담하면 별도 방문 없이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일인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을 통해 합격자 확인과 택배 신청이 가능하며 자격증에 포함될 사진과 수령지 주소를 수정할 수 있다. 택배는 다음 달 10일 일괄 배송되며 택배 비용은 착불로 자격증 수령 후 지불하면 된다. 택배 미신청 합격자는 원서 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다음 달 11~31일 자격증을 수령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는 등 부동산개발업법을 위반한 50개 업체가 적발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8~10월 도내 674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중 167개 사업자를 선별 조사했다. 도는 부동산개발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조사에 불응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조사기간 14개 업체에 부동산개발업을 자진 폐업하도록 안내했고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16개 업체를 등록취소할 예정이다.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33개 업체에 대해선 총 1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는 분양·임대 등 방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건축물 연면적 3000㎡ 또는 연간 5000㎡·토지 면적 5000㎡ 또는 연간 1만㎡) 이상 부동산을 개발해 공급할 경우에는 등록을 해야 한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전문인력 2인 이상 상근, 법인 자본금 3억 원 이상, 사무실 확보 등 등록요건 미달 시 등록취소 대상이 된다. 등록업체는 대표자, 임원, 소재지, 전문인력 등 등록사항 변경이 있으면 변경 발생일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지난 1997년 오존경보제 시행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7일 도와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10월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 4월 14일 첫 발령부터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총 44일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일수다.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20년 27일, 2021년 30일, 2022년 24일, 2023년 37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구원은 올해 오존주의보 최대 발령 일수 기록 원인을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기상 조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올해 평균 기온이 오르고 폭염일수가 전년 13일에서 올해 22일로 69% 늘어나는 등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 조건을 보였다. 도는 오존 농도가 상승하는 4~10월을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오존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22개 대기 측정망을 통해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