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에서 실험·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경과원은 실험과 연구에 이용된 동물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위령제는 바이오산업본부 임직원과 입주기업의 동물실험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 묵념, 헌화 등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지난 2007년부터 동물실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항암, 등 11대 질환 6대 생리활성 유효성 평가와 급성염증모델, 약동학 분석, 약물동태학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관으로 ‘동물보호법’,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의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동물의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 발전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필수적인 동물실험의 가치를 잊지 않고 존엄성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빅테크기업 엔비디아와 ‘2024 엔비디아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행사는 ‘2024 AI 테크데이’ 시리즈 일환으로, AI 관련 기업 재직자, 개발자, 대학생 등 참석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과 옴니버스로 여는 미래’ 테크 토크 세션에서는 수잔 마샬 수석 이사와 김찬란 매니저 등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AI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뤘다. ‘NVIDIA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s) 솔루션 쇼케이스’에서는 여러 국내 기업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NVIDIA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주관 실습 교육을 통해 옴니버스, 디지털 휴먼, NIM 기술도 직접 체험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으며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AI 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장의 기회와 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잔 마샬 엔비디아 수석 이사는 “경과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도 AI
경기도가 내년도 신성장 산업 분야 인재 육성 예산을 증액 편성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시설 온쇼어링, AI 산업성장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 이에 인재가 육성된 이후 국내 산업계로 진출하도록 기업 성장을 촉진, 인재가 떠나지 않는 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도의 새로운 수출 다변화 정책에 이목이 주목된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 원 등 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 원을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재 육성에서 나아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이 요구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트럼프의 귀환, 한국이 직면한 과학기술 혁신의 위기와 기회’ 보고서는 온쇼어링(해외 기업의 자국 생산시설 유치와 자국 기업의 본국 생산시설 확대) 범위를 첨단 반도체 제조뿐 아니라 레거시(구형) 반도체 제조시설로 확대 가능성을 제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SNS를 통해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 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 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준비가 돼있는지 걱정”이라며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며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1인 점포, 노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상원은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기 노출 빈도가 높음에도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 모바일 시장에 접근을 두려워하거나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경상원 북서센터는 지난 8월부터 디지털 취약계층(1인 소상공인 점포, 고령층 운영 점포 등)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총 66건의 1대 1 맞춤 코칭을 진행했다. 맞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경기바로 서비스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카카오톡 앱을 통해 택배 발송, Ask Up(인공지능 챗봇), 일정관리 등 방법을 시연, 일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활용법을 전달하고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운영 중인 ‘경기바로’ 서비스 이용에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할
기회소득을 선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 사업들이 ‘기본소득’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 존폐 기로에 놓였던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지급 수단과 금액을 조정해 존치 결정됐다. 24세 전체 청년이라는 지급 대상을 유지하면서 보편성은 지켰지만 분위별 차등, 바우처 지급 방식을 택하면서 무조건성, 현금성 측면에서 ‘기본소득’과 한발 멀어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또다른 변화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예산은 올해 본예산 935억 원보다 110억 원 증액한 1045억 원 편성됐다. 지급 대상은 ‘도내 3년 연속 또는 10년 합산 거주한 24세 청년’을 유지한다. 지급 시기는 분기별 지급에서 반기별 지급으로 변경한다. 상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하반기에, 하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이듬해 상반기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사업량은 상반기 14만 4232명, 하반기 7만 2116명이다. 모든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동일하게 지급하던 금액도 일부 조정한다. 내년 지원금은 소득분위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중위 소득 대상자는 올해와 같은 100만 원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개사 선정에 총 82개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 조정되도록 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제도다. 중앙정부가 도입한 납품대금 연동제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가 10% 이내에서 변동할 경우 상호 합의한 조정 조건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를 지난해 4월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나아가 원재료비 기준을 납품대금 5%로 낮추고 5000만 원 이상의 모든 거래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노무비, 가스료, 전기료까지 연동 대상에 포함하고 거래 기간 제한도 없앴다. 올해는 위탁기업 22개사, 수탁기업 60개사가 신청해 전년 대비 각각 6개사, 26개사 증가했다. 시행 2년 차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법정 기준보다 더욱 완화된 연동제 적용기준이 도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과원은 기업 규모, 거래 금액 등 정량 평가와 상생협력 의지 등 정성평가를 거쳐 이달 중 20개사를 선정해 다음 달 초 도지사 표창과 최대 3000만 원 등
무인점포 증가세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 유인점포 활성화를 위해 변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무인점포의 현황과 전망’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 무인점포 수는 약 6300여 개소로 그 중 31.9%가 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은 무인점포가 최근 4년간 18배 이상 급증했으며 무인카페는 2019년 대비 이용 건수 68.7배 증가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국민 10명 중 9명이 무인점포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상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패턴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인점포가 비대면 소비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시간 제약 없는 편리성을 제공하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인건비와 부대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향후 무인점포를 이용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021년 대비 3.2% 증가한 14.8%로 확인됐다.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무인 시스템에 익숙지 않거나 매장 관리 미흡 등 이유로 불편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무인점포가 빠르게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4년 이음 일자리 아카데미 전문가 특강이 도내 베이비부머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음 일자리 아카데미는 2024년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노무, AI, 신체건강, 마음건강, 재테크 5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라이브 강의다. 이번 강의는 총 1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93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강사의 심도 있는 강의와 실시간 질의응답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노무 분야 강의를 들은 참여자는 “전문가의 설명이 근로기준법의 중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줘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마음건강 분야를 들은 다른 참여자는 “마음이 힘들 때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재단은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심화된 주제와 내용으로 베이비부머 대상 특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음 일자리 사업은 전년도 정규직 전환율 76%의 성과를 보인 사업으로 올해 참여자 700명으로 조기 모집 마감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참여자를 1000명으로 늘려 ‘베이비부머 인턴십 사업’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손일권 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출장기간 현지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회동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대항마’로 거론되는 두 사람의 비공개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지난 1일 네덜란드 순방을 마친 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공식 초청을 받고 베를린으로 이동해 ‘휴머노믹스와 경제통일’ 정책 간담회를 마친 뒤 독일 현지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회동에는 독일 방문에 동행한 도 관계자들은 배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와 김 전 지사가 현 정국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같이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배석자가 없어 정확한 회담 내용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3일 김 지사는 SNS을 통해 김 전 지사의 8·15 광복절 복권 관련,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경수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 정치 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유학차 독일에서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