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 구성기관과 함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2025년 중소기업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아세안 주요국가 시장현황 및 화장품 해외수출 인증에 대한 이해 ▲EU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발효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전략 ▲금리인하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2025년 기업 전략 등 주제로 진행됐다. 아세안 시장은 약 6억 9000만 인구를 가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지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아세안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수입할당제, 허가조건 강화, 식품제품의 할랄 제품 표기 의무화 등 수입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유럽연합은 지난 7월부터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발효해 모든 제품에 내구성, 재사용·재활용 가능성, 수리용의성, 환경발자국 등 정보 공개 요건을 적용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지속적인 달러환율 변동으로 인한 내년도 금리 및 환율 하락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올해도 힘들었지만 내년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에게 힘든
신용보증기금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 5곳을 ‘제1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솔루션 기업 ‘딥엑스’ ▲데이터센터용 데이터처리가속기(DPU) 솔루션 기업 ‘망고부스트코리아’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식기세척·렌탈 서비스 기업 ‘뽀득’ ▲AI기반 제조공정 최적화·공장자동화 서비스 기업 ‘인터엑스’ ▲컴퓨터 비전 AI기술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큐픽스’다. 앞서 신보는 총 157개 기업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 원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대출금리 우대, 해외진출·컨설팅·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앞서 선정한 58개 기업에 총 7067억 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 이들 기업은 총 2조 2651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8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4’에서 도내 기업 25개사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회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매년 130개국에서 1만 명 이상 스타트업 관계자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G-펀드 운영을 담당하는 기회펀드팀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전담하는 스타트업 육성팀이 전시회 참가와 현지 투자 상담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회펀드팀은 G-펀드 운용사와 협력해 G-펀드 투자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라이브 피치 무대를 선보이고 통합한국관에서 글로벌 VC와 바이어들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30일 전시회 종료 후에는 경과원 주관 ‘WIXG in Silicon Valley’에서 현지 VC들과 투자유치 IR 및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스타트업 A사는 글로벌 기업 보쉬(Bosch), 마이크론(Micron)과 전략적 투자 및 기술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B사는 미국계 투자사인 RPS 벤처스와 협력해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육성팀은 AI, 바이오, 데이터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2년 반 동안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던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고 혹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도 거슬렸고 의료대란, 세수 펑크, 남북관계 악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전히 GDP와 양적 성장에 치중한 사고나 긴축재정을 호도하면서 건전재정이라고 반복하는 내용에 대해 대단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 지사는 이날 한 총리 대독 방식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은 정책 방향과 기조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11년 만에 총리가 대독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제대로 존중하거나 안중에 넣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경제와 우리 사회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지난주 유럽 출장에 만난 지도자들, 전문가들과 국제 경제의 급변, 우크라
경기도가 38조 7081억 원(일반회계 34조 7260억 원, 특별회계 3조 9821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2조 5871억 원(7.2%) 증액한 수치다.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 1043억 원, 농어민 기회소득 755억 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500억 원, The(더) 경기패스 1583억 원, 북부 SOC 2018억 원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키워드로 기회, 책임, 통합을 꼽고 “대한민국의 질 높은 성장을 이끌고 우리 국민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정부 내년도 예산안 증가율은 3.2%에 그쳤다. 경제성장률 4.5%를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긴축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종 기금을 동원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 지역으로 가야할 교부금까지 줄여가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방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정부 예산안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레임덕 예산’으로 규정하고 ‘다른 길’을 담은 내년도 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는 중앙정부와 다른 길을
국내 최대 수출 전문전시회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전시기간 532개 기업의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 612개 부스에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ESG 경영을 실천했다. 개막식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이정화 고양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 첫날인 이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투자자들에게 기업별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 정수 필터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 샤워플라스(주)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제품으로
경기도 유일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과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29일 열린 금융위원회 주관 2024년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촉진을 위해 자금, 보증상품과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 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들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시행, 도내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지원했다. 도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지원사업, GPS 기반 현장실사, 인공지능 챗봇 ‘G-brain’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7분 내 비대면 보증과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 앱 ‘Easy One’ 전국 최초 출시, ESG 금융 확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 디지털 격차 해소,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펼쳐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30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한 재단-여성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신보와 여성 기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송영미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여성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에게 경기신보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비상경제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한다.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또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도 소개했다. 경기신보는 보증지원 시 신용평가에서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보증료율을 0.1% 인하하고 있으며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자금 평가에서 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로 0.3%의
경기도가 내년 4월부터 오는 2029년 3월 31일까지 경기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금융기관 관계자 대상 금고 지정 설명회를 열고 21~22일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제안서는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각각 접수하며 한 금융기관의 금고별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기금 19개를, 제2금고는 특별회계와 기금 8개를 담당하게 된다. 최종 금고기관은 12월 1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을 평가해 지정한다. 기후금융 이행 실적은 탈석탄 선언 여부, 석탄발전 투자금 회수·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기후금융 국제이니셔티브 가입 여부 등을 살핀다. 올해 도의 예산 규모는 총 40조 3000억 원이며 도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 1일부터 맡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 금고 지정 과정의 최우선은 공정”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30일 안산 다농마트 전통시장 청년몰에서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친환경 캠페인과 함께 진행했다. 경상원은 전통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상권 주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상원 직원들도 구매한 식품과 음식물을 개인 다회용기에 담아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다농마트 청년몰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진정빈 청년상인 대표는 “궂은 날씨와 경기침체로 인해 고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상원 남서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방문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친근하게 느끼고 가치 있는 소비가 가능한 장소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