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근거 조례로, 개정안은 지원대상 조건을 ‘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지원대상은 도내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지원 연령은 25~34세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도에 새로 정착한 청년들의 참여가 어려운 문제가 지적됐다”며 “보다 많은 도내 청년들에게 청년기본금융 혜택을 제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자 개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청년 지원 정책 간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1일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요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이석균·이영주·윤충식·김성남 도의원과 도내 특구 대상 시군, 기회발전특구 TF 추진단, 경기연구원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한 도 준비상황과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시군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연구 주요 내용은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경기북부 발전계획과 연계한 특화산업 분석, 분야별 지원내용, 인근지역과 상생방안 등이다. 특히 비수도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수도권의 출연비중이 높은 지역상생발전기금의 특구 활용을 통한 비수도권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각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선정한 지역별 특화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 기업의 지속 성장과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경기도는 다음 달 4~6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2024년 DMZ 에코피스 포럼(DMZ EcoPeace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4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모색한다. 특히 지난해 에코피스포럼에서 논의됐던 생태와 평화의 조화로운 접근을 토대로 DMZ 가치를 관광·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한 넥서스 개념을 도입, ‘더 큰 평화를 위한 DMZ 생태·평화·넥서스’를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포럼은 다음 달 4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개회식과 기조대담 개최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5~6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화유지 확산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며 18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가브리엘라 샤프만 스트럽(Gabriela Schaepman Strub) 취리히 대학 교수,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헬무트슈미트 대학 교수, 한범수 경기대 교수 등 10개국 70여 명의 국내·외 석학, 전문가 참여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더 큰 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6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광교홀과 미래채움센터에서 ‘2024 경기 SW 미래채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혁신의 미래를 열어라’라는 주제로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한다. 행사장은 ▲로봇·자율주행차 체험, AI 글쓰기, 가족 코딩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학습관’ ▲에듀테크 기업들의 최신 AI·SW 교육 트렌드를 선보이는 ‘체험관’ ▲‘SW미래채움’ 사업과 AI 시대 새로운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된다. 또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AI의 확장! 범인을 잡아라’ 토크콘서트가 열려 AI 기술 활용 범죄 예방·수사 사례를 소개하고 도민이 AI 기술의 긍정적인 면과 실용적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밖에 디지털 마술쇼, AI 퀴즈쇼, 포토존, SNS 홍보 인증 이벤트, AI 사진관, 생성형 AI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스티벌은 경기 SW미래채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SW와 AI기술의 실제 활용을 보여주고 미래 가능성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남북 긴장 고조, 정치권 분열을 두고 “뭘 위해서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2일 용주사 수륙대재에서 축사를 통해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바깥으로는 남북 긴장으로 인한 여러 가지 전쟁 위협까지 있는 상황”이라며 “도에 있는 파주시의 북단에는 무장한 북한군까지 배치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고 전했다. 또 “안으로는 쪼개져서 싸우고 있다. 끝 간 데 없이 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륙대재는 국가적인 재난 시에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도 열렸다고 한다.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울 때 용주사 수륙대재를 봉행하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륙대재를 통해 안으로 갈라진 나라는 화쟁(和諍)의 정신으로 함께 뭉치고, 바깥으로 어려운 안보 상황과 긴장은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청년 부채 증가에도 홍보 부족 등으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의 수요가 공급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저축은 더 좋은 혜택의 유사상품이 즐비하고, 대출은 한도가 아쉽다는 평도 나온다. 도는 현재 25~34세로 한정된 대상폭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2차 참여자를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는 소득, 자산과 상관없이 25~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축·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에서 “지금 청년들이 많이 힘들다. 청년들이 일할 기회, 사업할 기회, 장사할 기회, 결혼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해 청년(19~39세) 가구주 가운데 22.7%는 1년 전과 비교해 부채가 증가했다고 답해 감소했다는 비율(12.7%)보다 10%p가량 많았다. 이처럼 부채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청년이 증가하는 상황에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이 1년여 동안 1차 공급분을 채우지 못하면서 사업 보완과 적극 홍보가 요구된다. 도는 당초 지난해 10월 20
경기도는 2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추진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강성종 신한대 총장을 비롯해 15명의 민관합동추진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특별위원, 김규봉 남양주종교인평등연대 사무국장 등 8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추진위의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위원 수를 조례상 30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NGO협력분과를 신설해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실질적 공감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성돼 월1회 정례회의 개최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 부지사는 “앞으로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며 “추진위가 도민 뜻을 모으는 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4 안성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액 1704만 달러, 구매의향 업무협약 체결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도 해외통상사무소(GBC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맺는 등 K-뷰티 저력을 과시했다. 유기농 비료시스템 제조업체 ㈜진산은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비료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8·19일 수원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에서 각각 ‘옥상족발맥주축제’와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원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두 상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옥상족발맥주축제’는 권선종합시장의 옥상 공간을 활용한 이색적인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옥상노래방, 심야오락실 등 즐길 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하며 행사장에 온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이애형(국힘·수원10) 도의원, 김서현 경상원 중부센터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조은원 권선종합시장 상인회장, 김종묵 수원가구거리 상점가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은 도내 인접한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형태의 연대상권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시 내에는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4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제4대 김민철 원장 취임식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장, 이호준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장과 경상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8일 김동연 지사는 임명장을 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중요하고 특히 현장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현안 파악과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회는 경상원에서 상반기에 추진했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들과 함께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에 대한 요구들이 이어졌다. 이충환 회장은 “경상원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이야말로 현장에서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한 번 더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