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오늘 아침 연천, 포천, 파주, 김포, 고양 전 지역에 대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북관계 긴장 완화 계획을 묻는 이해식(민주·서울강동을) 국회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치했다”며 항공안전법 위반 수사 의뢰, 특사경 현장 순찰, 통일부에 남북관계발전법 개정 건의 등 도 차원의 조치를 나열했다. 그러나 채현일(민주·서울영등포갑) 국회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지사 시절 대응책과 비교하면서 김 지사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국민 안전을 폄훼하는 것을 방치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도 “도가 6개월 동안 대북전단 살포를 방치한 통일부 입장과 궤를 같이한 것 같다”고 했다. 채 의원은 “오늘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했다는데 좀 늦은 감이 있다”며 “민주당에서 접경지역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는데 오늘에서야 검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이재명 지사가 있을 때와 많이 다르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저는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 도민과 국민 눈치만 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눈치 본다고 (코나아이) 검토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정동만(국힘·부산기장군)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지금 이재명 대표는 계속해서 전 국민 지원금을 주장하고 지역화폐를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 대표와 지역화폐 연결고리에는 지금도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아이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운영대행사 선정부터 이 지사 측근 근무, 계약 특혜 등 논란이 있었다”며 “협약서상 해지 가능 규정이 있다. 취임 후 계약 해지를 검토한 적 있느냐”고 따졌다. 김 지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 1차 협약은 코나아이와, 2차 협약은 코나아이 컨소시엄(과 계약했다). 나중에 와서 보니 공정하고 투명하게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조승환(국힘·부산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은 선정위원 간 20점가량 차이를 보인 당시 기업 채점표를 들어 특혜 의혹을 지속 제기했다. 조 의원은 “코나아이는 2019년 적자회사였는데 경기도의 지역화폐
조은희(국힘·서울서초갑) 국회의원은 14일 “지역언론에서는 아직도 김동연 지사 도정이 전임자가 벌인 일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 판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의 사임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경기도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주형철 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플랜본부로 자리를 옮겼다”며 “경기연구원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는 관심이 없었고 이 대표의 대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어 “광역단체장(김동연 지사)과 그 당의 대표(이 대표) 간에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김동연 지사는 대권 도전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주 전 원장 사임과 관련해 “주형철 원장은 그동안 경기연구원장으로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했고 사전에 사의를 표명했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거기(이 대표 집권플랜본부) 가는 것을 알았지만 그조차도 같은 당에서, 우리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정권 교체에 기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오히려 저는 부정
CJ라이브시티가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에 추진했던 아레나 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면서 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도와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지난 11일 도에 K-컬처밸리 내 음악 전문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구조물과 설계도면 등 사업자료 일체에 대한 기부채납을 신청했다. 앞서 도와 CJ측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제로 공정률 17%인 아레나 시설 부지는 원상회복하거나 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부채납이 가능한 상태였다. CJ측은 입장문을 통해 “기부채납은 K컬처 확산과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며 “아레나 시설을 철거하기보다 도에 기부채납하는 것이 당초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레나 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변함없다”며 “추후에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기부채납 신청으로 소송 제기, 상업용지 반환,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 등 사업재개 추진 과정에서 우려됐던 3가지 핵심 쟁점사항이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CJ라이브시티에 공급(매각)한 상업시설 용지에 대해 토지반환금 지급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제조창업 드림 메이커 세미나’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단이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유레카가 주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생성형 AI 활용 제안서 작성법, 시제품 제작 노하우, 패키지 디자인, 창업 성공 사례 등이다. 오는 17~31일 매주 목요일, 총3회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도내 (예비)창업자들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창업에 대한 실질적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15~21일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3번째로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가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트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포럼의 대표 행사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참가한 유니콘 기업들의 요청을 포럼 주최측이 받아들여 주최한 ‘경기도와 혁신가들’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세션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들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는데 당시 세션을 함께했던 재미 유니콘 기업 ‘눔(NOOM)’의 정세주 회장 초청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게 됐다. 이번 도대표단과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여주시기업인협의회와 함께 여주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혁신통합지원단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여주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추진 및 사업장 디지털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활용 ▲자금 지원 정책에 관한 애로 ▲지역 산업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요청했다, 경과원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제공,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강화, 중소기업 특화 금융 지원 정책 확대, 여주시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주시 중소기업들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출범한 동부권역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두 번째 활동이다. 지원단은 기업의 잠재적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지원제도 정보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원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신속한 기본 방침 수립, 기본계획 승인부터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한 이주비 지원, 전문가 컨설팅, 저리 융자 대출 제도 검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0일 안양시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제도의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안철수·김은혜 국회의원 등이 현장 또는 영상 축사로 함께했다. 토론은 유영일(국힘·안양5)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진수 건국대 교수, 이범현 성결대 교수, 임규원 도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유한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중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장은 내년 예정인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방침 내용을 중심으로, 현행 제도의 한계와 특별정비구역의 지정 효과를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공동주택 위주의 노후도시는 재정비촉진사업, 재건축사업, 리모델링 등으로도 정비가 가능하지만 광역적 도시정비와 신속한 사업추진 등에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별법상 정비구역 지정, 도·시군관리계획 결정
경기도 내 공공청사 등 주차장 165개 중 87개에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미설치·표시 미흡 등 지적사항 88건이 확인됐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우선(전용)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2~13일 도민감사관과 도청사, 시군청사, 소속기관 청사, 시군도서관 등 도내 165개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는 88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권고 등 행정조치를 하는 한편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조례 소관부서에 일관된 설치·운영 세부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권고할 계획이다. 조례상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임에도 설치하지 않은 23개 시설은 설치하도록 시정 조치하고 의무가 없는 45개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조례에서 정한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율에 미달하거나 주차구역의 너비와 같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설치한 사례도 발견돼 추가 설치 또는 재설치하도록 했다. 이밖에 안내 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바닥면 표시 도색이 벗겨진 시설에 대해선 각각 식별이 쉬운 곳에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표지와 바닥면 표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했다. 시군별 주차구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경기도 이음일자리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베이비부머 근로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명사 특강을 제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2024년 이음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노무, 마음건강, 인공지능(AI), 재테크 등 베이비부머에게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로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인생 설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강의는 ▲노무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나는 정당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까? 당신을 위한 노동법(백우연 노무사) ▲3시간 걸릴 일 30분에 끝내기, AI 활용 첫걸음(심기명 교수) ▲건강을 위한 3박자,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법(이호욱 영양플러스짐 대표) ▲불만 걱정 없는 건강한 마음을 위한 하루 5분 테라피(장재열 마음건강매거진 편집장) ▲부의 스노우볼, 소비를 줄이고 수익 늘리는 스마트 전략(하상욱 서울시복지재단 금유전담 강사) 등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5~29일 매주 화·목요일, 총 5회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참여자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도내 베이비부머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