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바이오 제품 개발 지원 사업 ‘바이오 R&D 전략 수립 컨설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다음 달 12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리는 바이오 주간 행사 ‘바이오 커넥트 이음’ 일환으로 개최되며 바이오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매칭을 통해 수요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CRO는 ▲임상시험계획(IND) 분야 ㈜메디팁 ▲임상 분야 메디라마(주) ▲글로벌 분야 ㈜큐베스트바이오 ▲비임상 분야 코아스템켐온(주) ▲FDA 분야 ㈜메디클라리스 ▲임상약리 분야 ㈜에임스바이오사이언스다. 컨설팅은 행사 당일 기업당 30분씩 무료 제공되며 현장에서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이밖에 기술이전 상담, 기술 전시, 경기도 G펀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바이오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은 다음 달 4일까지 바이오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바이오 벤처·중소기업의 자원 활용 효율성과 기술 개발 성공률을 높임으로써 도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다음 달 11·12일 양일간 산·학·연·병
경기도가 조건 없이 지급하는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조건으로 보상하는 ‘김동연표’ 청년기회소득으로 손질하기에 앞서 ‘가치’를 정의내리는 모색기를 갖는다. 이 기간 24세 전체에게 주되 차등 지급, 수령 연령대 확대 등 방식을 통해 내년 수령을 기대하는 23세와의 신뢰를 지키면서 기회소득 형태로 점진적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이르면 내년 청년기본소득을 청년기회소득으로 개편하기 위한 ‘과도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도는 청년기본소득을 개편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48%) 도민 공감대를 확인, 도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골자로 하는 기회소득 정책으로 손질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청년기회소득에서의 ‘가치’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정의를 찾는 기간을 거쳐 지원 대상이 창출하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기회소득 시리즈의 고질적 약점을 예방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장민수 도의원은 “5~6년째 똑같은 틀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1~2년 정도 단계적으로 변화를 갖는 모색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는 우선 보편에서 벗어난 ‘청년기본소득 ver.2’격의 사업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27일 RE100 현황와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는 ‘2024 지속성장을 위한 수출 중소기업의 RE100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RE100협의체’를 결성해 운영 중인 (사)한국에너지융합협회의 정택중 대표가 ▲기후위기 대응 비즈니스 환경변화 ▲국내 기후위기 대응 현황 ▲국내외 RE100 동향 및 이행방안 ▲국내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지영승 한국RE100 이사가 RE100 이행을 위한 정부와 도의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막연하게 말로만 들어왔던 RE100에 대한 최신 현황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고 밝혔다. 문두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경기RE100 추진을 통해 2026년까지 기업과 산업 분야별 재생에너지 생산과 탄소중립 실천 성과 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경기FTA센터와 함께 앞으로도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 다방면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비롯해 FTA·통상·무역 교육·설명회, 온라인플랫폼 입점 지원, CPNP·할랄인증 취득,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과 27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사업장 운영으로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자영업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정부 지원 제도,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법률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세미나는 경기신보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리와 경제 이야기’와 김유진 작가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증대 20가지 전략’ 등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현장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보증 및 컨설팅 상담, 은행 금융상품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재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도민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서 단순 보증지원을 넘어 도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에서 도내 27개 섬유기업이 총 594건, 66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국제전시회로 올해 역대 최다인 567개 기업과 미주, 유럽,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 구매자들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섬유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전시부스 운영, 통역, 대행상담 등 원스톱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섬유기업은 원사, 부자재, 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미국, 캐나다, 터키, 네덜란드 등 13여 개 국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총 303건, 48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북미 유명 패션 브랜드인 아리치아, 텐 사우전드를 비롯해 H홈쇼핑, L마트 등 국내외 대형 브랜드 바이어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16개 도내 기업이 참가해 291건의 상담을 통해 1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은 “경기도 섬유기업들은 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1회용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북서센터, 파주시, 금촌통일상권진흥구역의 ‘개인 손수건 사용 챌린지’를 확장한 캠페인이다. 심각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경기 북서권역 전통시장(상점가) 및 골목상권 상인회 80여 개소가 적극 동참하면서 도민 참여를 확대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Think Green, Zero Waste Together’ 문구가 담긴 자체 제작한 친환경 소재의 손수건을 증정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소상공인 A씨는 “1회용품의 편리함이 기후위기로 돌아와 인류의 생존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는 1회용품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때”라고 소회를 밝혔다. 경상원 북서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며 도민의 적극 동참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서센터는 친환경 4R운동, 1회용품 제로화,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홍보물 제작 등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87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사무(일반) 44명 ▲금융사무(지역전문) 12명 ▲이공계 10명 ▲석·박사(환경, 데이터 분야) 2명 ▲공인회계사 2명 ▲변리사 1명 ▲고교 11명 ▲보훈 5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서 이공계 분야를 신설해 기술금융을 강화하고 고교·보훈 분야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데이터 분야 석·박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 채용을 통해 혁신금융 동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다음 달 10일 오후 4시가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연간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보와 함께 미래금융의 변화를 선도할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모두가 어려웠던 과거 시대상을 반영한 청년기본소득이 수혜자들의 단순 만족에 그칠 뿐 실제 정책적 효능은 나타내지 못하면서 개편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민선8기 경기도는 대다수 청년이 부모의 부양을 받고, 물가가 오르고, 낙인효과가 완화되는 등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청년기본소득을 ‘제한된 보편’ 정책으로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청년기본소득 수혜자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혜여부와 무관하게 성인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도정여론조사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을 폐지 또는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48%에 달해 정책의 ‘만족도’와 ‘실효성’은 별개임을 시사했다. 청년기본소득 대안으로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데 대해선 도민의 77%, 청년층의 87%가 찬성했다. 청년기본소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경기도지사)가 불우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해 내놓은 정책이다. 대다수 청년이 일을 하느라 꿈을 찾지 못했던 시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대다수 청년이 부모의 부양을 받는 오늘날에는 일부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지출 등 부작용
전해철 신임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은 26일 “3선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장관 등 경력을 견줘 김동연 지사를 정치적으로 후원하는 역할 아니냐는 해석을 전혀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 위촉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의 대선 후보군인 김동연 지사에게 계파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 해왔던 일의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도정자문을 하면서 그동안 해왔던 정치적 역할 등 함께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가 도정을 잘 이끌어가고 민주당이나 야권에 대해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와 이재명 대표가 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잘 되려면 다 제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가야 한다”고 답했다. 전 위원장은 “우리 당에는 김동연 지사라든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 정치권에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버금가는 민주당의 중요한 것을 해야 될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이 제대로 역할을 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총 200개 중소기업에 총 7억 원 사업비를 지원하는 2024년 동부권역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양평군, 여주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중 1개 분야이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부권역 5개 시군 연매출 120억 원 이하(공고일 기준) 중소기업은 이지비즈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 동부권역 중소기업의 개발, 생산, 마케팅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를 지원한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과원은 동부권역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194개 기업의 291건 사업화 과제를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