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는 다음달 2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중간 예납(미리 냄)해야 가산금을 물지 않는다.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145만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중간 예납 대상자는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국내 거주자, 국내 사업장·부동산에서 비롯된 소득이 있는 국내 비거주자다. 이들은 2018년 귀속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을 12월 2일까지 중간예납세액으로서 납부해야 한다. 미리 낸 세액은 내년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할 때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되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다만 올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 징수되는 소득만 있는 납세자, 중간예납세액이 30만원 미만인 납세자 등은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지된 중간예납세액이 1천만원을 넘는 납세자는 내년 2월 3일까지 세금을 나눠 낼 수도 있다. 종합소득세 예납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납세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낼 수 있다. 금융기관 방문 납부도 가능하다. /이주철기자 jc38@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경기도 합계출산율’이 26년 만인 지난해에는 광역 도 단위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 고용률과 주택담보대출 등 경제적 요인과 함께 서울의 저출산 문화를 닮아가는 ‘서울화 현상’이 두드러져 출산율 하락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경기연구원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연구원이 함께 ‘경기도, 인구와 고용 - 출산율 급락 현상 및 지역 경쟁력의 일자리 효과 분석’을 주제로 하는 지역경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인구와 고용문제를 지역 경제와 연계한 경기지역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경기지역의 출산율 급락 현상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한양대학교 하준경 교수는 급락한 경기지역 합계출산율을 지적했다. 하 교수에 따르면 1993년 경기지역 합계출산율은 1.8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기준 1로 급감했다. 이같은 감소 폭은 같은 기간 서울(1.28→0.76)보다 더 커 전국 최대 낙폭이었다. 지난해 출산율을 최저 순으로 보면 경기도에 이어 전북(1.04), 강원(1.07),
삼성전자는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재난구조 현장에서 필수적인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각 1천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의 기능과 작동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들 장비는 이달부터 시·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차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에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받은 현직 소방관이 포함된 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아울러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뼈의 진동으로 소리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적용해 화재 현장에서도 또렷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장비도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이다. 개발 과정에서 소방 현장에서 시험하고, 현직 소방관 600여명의 의견을 받아 제품을 개선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5일 ‘2019년도 경기지역본부 제4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본부 4층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구영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이 참석했다.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토의는 물론 자체 안전점검·업무상 운영리스크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업무대응방안을 구축하고자 분기별로 전략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본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장기 소액 연체자 재기지원 신청마감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으며, 세무서·지자체 협업을 통한 체납압류재산정리 강화 및 국유재산 무단점유 해소 전략 도출 등으로 국가재정 기여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부문별로 업무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해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운영상 리스크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사업별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식봉사, 노인요양시설 평화의 모후원 지원 등을 지속하며 지역아동센터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 사업 ‘캠코브러리’ 정착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8월 월급을 줘야 하는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같은 달 기준으로 외환위기 후 최대 규모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와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679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천명(-0.9%) 감소했다. 지난해 3만6천명 감소한 데 이어 2년째 줄어들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월급을 줘야 하는 직원이 있는 자영업자, 월급을 줘야 하는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체·농장 경영을 무보수로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7.0%인 11만6천명 감소했다. 감소 폭은 같은 달 기준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8년 8월(-29만6천명) 이후 최대다. 반면 직원(유급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4%인 9만7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11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7%인 4만3천명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과 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는
무역 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소속 대학생들이 올해 900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GTEP에 소속된 전국 20개 대학교 학생 786명은 올해 8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해 900만달러가 넘는 수출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788개사의 800만달러 수출을 도왔다. GTEP 학생들은 15개월간 480시간의 무역 관련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친 뒤 중소기업의 수출입, 해외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무역업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국제인증 취득, 라이선스 계약 등을 지원한다. /이주철기자 jc38@
신협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신협 보험(공제)을 가입하는 신규계약자에게 인덕션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협은 이 기간 ‘어부바신협참사랑운전자보험’과 ‘무배당어부바신협건강보험’ 등 19개 신협의 이벤트 대상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계약자 중 ▲보장성 보험은 월납 공제료 3만원 이상 ▲저축성 보험은 월납 공제료 10만원 이상 또는 거치형 1천만 원 이상 가입 한 경우 계약 건당 계약자에게 사은품이 제공된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3.7㎝ 초슬림 슈미드 인덕션은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계약자 중 정상유지 건에 한해 2020년 1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김택형 영업지원팀장은 “신협의 좋은 보험을 알리는 동시에 가입 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서민과 함께하는 신협보험에 가입하고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국세청은 자체 필적감정 업무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아래 6명 규모의 문서감정팀은 최대 30만배까지 종이 재질 등을 확대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 등 30여가지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지방국세청·세무서 등이 의뢰한 문서 위·변조 의심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2011년 6월 문서 감정 업무를 시작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약 8년간 1천138건의 의심 문서를 감정, 437건의 위·변조 사례를 적발(적발률 38.4%)했고, 이를 통해 2천75억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정을 통해 국세청의 필적 감정, 문서작성 시기 감정 등에 대한 신뢰성과 증거 능력이 커질 것”이라며 “국제협정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도 국내와 같은 감정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 AI 포럼 2019’가 5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삼성 AI 포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육성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첫날인 4일에는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둘째 날 개회사를 통해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고,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특히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공일반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AGI는 ‘완전 AI’라고도 불리는 기술로 인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스테인리스 김치통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스테인리스 김치통 2입’ 540㎖~3ℓ를 각각 9천900~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락앤락 숨쉬는 스테인리스 김치통 3종은 2만6천900~5만3천900원에 판매하고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3천·5천·7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테인리스 김치통은 스틸 소재 특성상 냄새와 색 배임이 적고 유리보다 가볍지만, 내구성이 좋아 최근 김치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물김치를 보관하기 적합한 대용량 유리 그릇 등 가격대별로 모두 31종의 다양한 김치통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