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경기지역 취업자는 700만9천명으로 지난해 7월(683만8천명)보다 17만2천명(2.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406만7천명, 여자는 29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남자는 4만8천명(1.2%), 여자는 12만3천명(4.4%)이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7월보다 제조업에서 7만4천명(-5.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8천명(-2%)이 각각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8만5천명(+7.8%),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만7천명(+4.4%), 농·림·어업 8천명(+5.9%), 건설업 4천명(+0.6%)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서비스·판매종사자 11만7천명(+8.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3만3천명(+1.5%),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만2천명(+8%), 관리자·전문가 1만명(+0.6%)이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3만1천명(+2.1%) 증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조청과일잼 ‘베러댄슈가’가 이달 22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 대흥식품은 14일 경북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협업해 대흥식품이 60년간 3대째 이어온 전통 조청 제조 방식을 토대로 조청과 과일만을 사용하는 천연 발효 조청 과일잼 베러댄슈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설탕보다 좋고 더 건강하다’는 뜻을 담은 조청 과일잼 ‘베러댄슈가’는 영유아 마켓에서 아기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건강한 단맛을 먹이고 싶다는 요청해 개발하게 됐다고 대흥식품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이 토마토에 시럽이나 설탕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않는 점을 아이디어로 착안해 조청을 활용한 토마토잼도 개발했다. 조청 토마토잼은 2016년 처음 개발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2017년 5월과 11월 각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태리 리미니에서 열린 박람회에 한국 기업 및 제품 대표로 초청받기도 했다. 그 후 조청 과일잼 베러댄슈가는 토마토에 이어 블루베리, 사과, 딸기로 확대해 유럽 현지에서 첫 런칭해 큰 인기를 얻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서양인들에게 생소한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겨냥한 마케팅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배제 등 일본 수출규제에 직면한 만큼 광복절 의미를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는 일본 브랜드 안마의자를 쓰는 고객이 바디프랜드 제품을 렌털·구매할 경우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8·15 보상 운동’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안마의자 보상판매는 이달 31일까지로, 대상은 ‘람보르기니’, ‘파라오SⅡ COOL’, ‘파라오SⅡ’, ‘파라오Ⅱ COOL’, ‘파라오Ⅱ’, ‘팬텀Ⅱ’, ‘팰리스Ⅱ’ 등이다. 바디프랜드는 항일(抗日), 극일(克日), 승일(勝日)이라는 기치로 국산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발 편집숍 슈마커는 광복절을 맞아 30일 개점을 앞둔 서울 강남점에서 독도 발전을 위해 ‘8.15 기억해요, 행동해요, 알려줘
일본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3일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백색국가 제외 영향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색국가 배제 발효 시 기업경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67.3%였다. 영향을 받는 시기는 ‘3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36.3%를 차지했고 이어 ‘4개월~1년 이내’ 26.7%, ‘1년 이후’ 4.3% 등의 순이었다. 백색국가 배제에 대응해 별도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52.0%에 달했다. 대비하고 있다고 말한 기업들도 소극적 대응 방안인 ‘재고분 확보’가 46.5%로 가장 많았다. ‘일본과의 거래축소나 대체 시장 발굴’(31.3%), ‘기술개발 등 경쟁력 강화’(15.3%), ‘국산화 진행 등 기타’(6.9%)가 뒤를 이었다. 일본과의 무역전쟁에 대응해 정부가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일본과의 외교적 해결·국제공조 강화’를 꼽은 기업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피해 최소화와 공정환경 조성’(34.3%),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21.0
경기지역 중·고등학생 중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학생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의 비만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경기지역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2011년 5%에서 2015년 6.6%, 지난해 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11.9%)이 여학생(7.6%)보다 많았다. 또 도내 중·고등학생 중 24.5%가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데도 자신의 체형이 살이 찐 편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이같은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은 여학생(31.2%)이 남학생(1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도내 중·고등학생 아침식사 결식률은 1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어난 34.4%에 달했다. 이 기간 이들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0.7%포인트 증가한 23.4%였으며, 남학생(25%)이 여학생(21.7%)보다 더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기도 중·고등학생의 41.6%가 스트레스를 인지했으며 28.8%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1년 전보다 4.3%포인트 증가했으며, 여학생(50.7%)이 남학생(33.1%)보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여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줄었다. 13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천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6천억원, 전월 대비 1조1천억원 확대됐다. 올해 1∼7월 증가 규모는 24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조원 축소됐다. 이 기간 누적 증가 규모는 2017년 49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39조2천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 은행권은 전년 동월 대비 늘었지만, 제2금융권(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 줄었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8천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월(4조8천억원)과 전월(5조4천억원) 증가 폭보다 각각 1조원, 4천억원 확대됐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7천억원 늘어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반면 기타대출은 크게 불어났다. 7월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조6천억원 늘어난 630조1천억원이었다. 4월에 4조원 증가했던 만큼 증가세는 둔화했다. 반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13일 세류지역아동센터와 ‘아동·청소년의 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역 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LH 임대주택(매입·영구·국민) 내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교육과 체험학습, 학습 및 물품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고, 사례관리 대상 아동·청소년 세대의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임대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두 기관은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 정착·확산을 위한 선도기관 역할을 맡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소회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각종 복지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확대 추진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정부가 12일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해 앞으로의 집값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필수 요건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뀌었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투기과열지구는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서울 25개구 전 지역 등 31개 지역이다. 2007년 9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전국에 동시 적용했던 과거와 달리,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 한정하는 방안을 선택해 가격 불안 진원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면적인 분양가 상한제가 아니라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적용 지역을 강화·완화할 수 있는 핀셋 적용으로는 고분양가와 아파트값 급등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특정 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직접 통제해 사실상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로 한정하면서 전문가들은 분양가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률이 주택가격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다”며 “분양가 상승이 집값 상승을 촉발하고 다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이번 정부 대책은 거품이 낀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1억 화소’ 벽을 깬 신제품은 0.8㎛(㎛는 100만분의 1m) 크기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제품(6천400만개)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삼성은 전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일본 소니보다 먼저 6천400만 화소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1억 화소’에서도 멀찍이 앞서 나가면서 ‘기술 초격차’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제품은 1억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해 기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1/1.33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수광면적(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하나로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방식의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한 ‘스마트ISO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강력한 의류 청정 기술에 용량과 편리함까지 향상시킨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14일 선보인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 4단계를 거쳐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한 번에 여러 벌의 옷을 관리하거나 크고 긴 옷도 여유롭게 넣기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최대 상의 3벌, 하의 3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상·하의 각각 5벌까지 넣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롱 패딩, 롱 코트 등 긴 옷이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긴 옷 케어존’을 마련했다. 최대 143㎝의 긴 옷도 바닥에 닿지 않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안감케어 옷걸이’를 45도 각도로 고정해 최대 4XL 사이즈(어깨 길이 58㎝가량) 옷도 에어드레서가 작동하는 동안 제품 벽면에 닿지 않도록 거치해 주는 ‘회전 키트’가 새로 추가됐다. 대용량 에어드레서는 커진 내부 공간만큼 한층 강화된 팬과 모터를 적용해 ‘제트에어’ 풍량을 60% 수준 증가시켜 25분 안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해 준다. 제품 내 잔류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없애 주는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졌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