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5G’와 ‘갤럭시노트10+ 5G’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0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과 용인구성점, 동탄신도시점, 안양본점, 모바일스토어 신세계아울렛 시흥점, 인천스퀘어원을 비롯해 경기·인천지역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와 핫플레이스 35곳, 전국 130여 곳에 마련돼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폰을 제스쳐 인식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을 비롯해 시원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트리플 카메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 여행 유튜버 여행자 메이,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왕 양치기, 포토그래퍼 구영준 등 신진 아티스트와 협력해 각종 테마에 맞춰 ‘갤럭시노트10 5G’를 체험할 수 있다. 지역별 갤럭시 스튜디오 장소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https://w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매대상 제품을 업데이트하는가 하면, 바코드로 일본 제품 확인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맥주나 의류 브랜드에서 육아용품, 취미생활 용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군, 메리즈 같은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기저귀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2%,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 ‘노노재팬’에서 일본 기저귀 대체품으로 추천하고 있는 하기스는 전월 대비 44%, 전년 대비는 73.6%나 매출이 늘었다. 국산 브랜드 보솜이 매출도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본 브랜드인 군 기저귀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33%,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다. 기저귀 같은 육아용품은 한 번 아기에게 맞는 브랜드를 고르면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매운동 장기화로 대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기나 골프용품 같은 취미생활 용품도 ‘노 재팬’ 열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 1
일본 여행과 상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에서 원화를 엔화로 바꾼 돈이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도 일본 소비를 부추기는 홍보를 자제하고 광복절을 앞둔 ‘8·15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1일 국내 5대 은행인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이 지난달 고객에게 매도한 엔화는 총 225억엔(약 2천579억원)이다. 고객이 대면·비대면 창구에서 원화를 엔화로 바꾼 금액이다. 7월 엔화 환전 규모는 한 달 전인 6월(244억엔)보다 7.7% 줄었다. 1년 전인 작년 7월(245억엔)과 비교하면 8.0% 감소했다. 7월에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6월보다 환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휴가철이 8월까지 이어지기에 엔화 환전 규모는 이번 달에 더 감소할 수도 있다”며 “최근 원/엔 환율이 올라 엔화 저가 매수 수요도 줄었다”고 말했다.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을 살펴봐도 불매운동 영향이 나타났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로 우리 국민이 일본 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살펴보면 7월 중·하순부터 작년 동기 대비 소비금액이 줄었다
올해 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건설투자가 줄어든 반면 도내 고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2019년 6월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6월보다 5.6% 줄어들었다. 이 기간 제조업 업종별 생산 증감률을 보면 1차금속(-12%)과 기계장비(-9.9%), 고무·플라스틱(-6.7%), 전자·영상·음향·통신(-3.3%), 전기장비(-3.3%)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으며, 식료품(+3.3%)만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 출하는 기계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1% 감소한 데 반해 제조업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23.1% 증가했다.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 6월 도내에서 새로 등록한 승용차 수는 2만5천666대로, 작년 6월보다 13.7% 줄어들었다. 도내 건설투자 규모도 축소됐다. 6월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6월보다 9.8% 감소했다. 주거용이 10.4%, 비주거용도 9.5% 각각 줄었다. 건축허가면적와 건설수주액 모두 전년동월 대비 각각 11.7%, 15.4% 줄었다. 6월 말 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 할인 혜택을 주는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이달 12일부터 군포 산본시장과 오산 오색시장, 평택 통복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3곳에서 이달 말까지 ‘제로페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페이 로드란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5천원 이상 결제하면 3천원 할인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는 상인회나 운영부스에서 제로페이 결제 가능앱을 제시하고 시장 내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고 제로페이로 차액만을 결제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가 열리는 산본시장과 오색시장, 통복시장은 2019년도 특성화 시장에 선정됐다. 3곳 모두 제로페이 시범 시장으로 지정돼 지역 내 제로페이 보급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게는 0%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40%와 각종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상생 결제 수단’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신협중앙회가 오는 9월 22일까지 ‘신협체크카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안에 누적결제금액이 150만원 이상 1명에게 여행 상품권(100만원), 100만원 이상 4명에게 백화점 상품권(70만원), 50만원 이상 10명에게 전자제품 상품권(30만원), 20만원 이상 100명에게 스타벅스 전자상품권(5만원), 10만원 이상 500명에게 체크카드 현금캐시백(1만원)을 추첨 지급한다. 또 네이버 블로그에서 ‘신협체크카드 추석맞이 이벤트’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홍보이벤트도 이달 31일 자정까지 실시한다. ‘게시물링크/성명/휴대폰번호’를 메일로 전송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된 게시물 중 우수작 6건에 대해 대상 1명(50만원), 우수상 5명(각 10만원) 등을 지급하고 무작위 추첨한 10건에 대해서도 5만원씩 지급한다. 시상 대상이 되면 네이버 메일을 통해 본인 확인을 진행하고 계좌로 시상금을 직접 보내준다. 이벤트 결과는 10월 중순 신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의 심장’인 경기지역 수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으나 도내 기업지원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방위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대응 TF팀’을 구성, 소재부품 대체물량 확보는 물론 국산제품 개발이 가능한 중견·강소기업을 대규모 지원하고 반도체 부품 소재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반도체 산업에서 일본을 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남에 있는 한 시스템반도체 중소업체는 최근 IC칩 납품 계약을 보류했다. IC칩을 양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 ‘웨이퍼’를 일본에서 수입하기 어려워지면 가격 상승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칩도 위탁 생산하다보니 개별허가 대상 지정 품목인 ‘불화수소’로 인해 반도체 칩 납기 지연도 불가피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장에서 대기업 물량을 먼저 소화해야 한다고 할 경우 납기일 맞추기가 어렵다. 원가가 인상되거나 납기 지연까지 발생하면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반도체 관련 업체 관계자도 “내년까지 수출규제가 이어지면 어떤 선택을
국세청은 상장법인 대주주의 양도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납세자 2천900여명에게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주식을 거래해 매매이익을 거둔 대주주에 대해 9월 2일까지 양도소득세 신고를 받는다. 국세청은 보유자료를 활용해 대주주를 확정하고서 대상자에게 성실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작년까지는 납세자가 본인이 대주주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전 사업연도 말 본인의 지분과 직계 존비속,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해서 판단해야 했는데, 정보접근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앞으로는 과세 대상 대주주가 많이 증가하게 된다. 현재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의 기준이 되는 종목별 보유액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15억원 이상이며 지분율은 코스피는 1%, 코스닥은 2% 이상이다. 세법 개정으로 대주주 기준이 되는 보유액은 2020년 4월 이후에는 10억원으로 낮아지고 2021년 4월 이후에는 3억원으로 대폭 떨어져 대상이 확대된다. 국세청은 국내 증권사로부터 수집한 주식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8천500여명의 상장법인 대주주가 주식 등을 거래했고, 이 중 2천900여명이 양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국세청은 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에 따라 5천580억원의 정책자금을 중소기업에 추가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융자사업으로, 기술과 사업성이 우수하지만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준다. 이번 예산 명목은 일본 무역규제 극복 지원에 1천억원, 시설투자 기업에 3천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에 1천억원, 재해피해로 인한 자금애로 기업에 580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본 무역규제 극복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와 관련한 시설투자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경우, 기업당 융자 한도를 1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일본 무역규제로 인해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요건을 완화해준다. 또 업력 7년 이상 성장기업 시설투자에 3천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융자 한도를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3년 연속 일자리 증가 기업, 청년 근로자 30% 이상 고용 기업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1천억원을 공급한다. 산불과 지진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대 조건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580억원을 지원한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
편의점 CU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일본식 상품명을 바꾸는 ‘왜색 지우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는 9일 발주분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데리야끼닭꼬치 도시락’ 상품명을 ‘달콤간장닭꼬치 도시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모찌롤’ 등 일본식 단어 ‘모찌’가 들어간 제품은 ‘롤케익’ 등으로 변경하고, 반려동물 사료 중 ‘알파독사시미우유껌’과 ‘알파독사시미칼슘껌’도 각각 ‘알파독치킨우유껌’과 ‘알파독치킨칼슘껌’으로 바꾸기로 했다. CU는 아울러 데미소다, 데자와,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원피스젤리 등 일부 소비자로부터 일본과 연관됐다는 의심을 받는 상품을 1+1, 2+1 등의 할인 행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