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으로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놀이시설 이용 수칙판에 안전관리 현황 정보를 담은 QR코드(NFC-근거리 통신망)를 부착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20년 예산 7억여 원을 들어 상반기까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천346개 이용 수칙판에 놀이기구 1만1천150개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기구별 안전 정보 ▲배상 책임 보험 정보 ▲놀이시설 위생 관리 현황 ▲사고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황 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매월 진행하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매월 1차례 업데이트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문제를 발견한 경우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 연락처로 전화해 알릴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 윤효 행정국장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시스템’을 도입해 어린이놀이기구
수원교육지원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 6일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휴업기간 중 가정 독서 도움자료를 개발해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지금은, 책과 친해지는 시간!’은 가정에서 책읽기 시작 방법, 책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책 놀이, 가정에서 책 읽는 환경 조성,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대출할 수 있는 수원시 전자도서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내용에는 읽기 전에 책 고르는 방법, 미리 예상해 보기, 다양한 읽기 방법 등이 소개됐고, 읽기 중 활동으로 밑줄 그으면서 읽기, 질문 만들며 읽기 등을 안내하고, 읽고 나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책 내용 말해보기, 다양하게 표현하기 등도 소개됐다. 또 단어 설명하기, 꼬리 물며 이야기 간추리기, 읽은 책으로 보드게임 만들기 등도 담겨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휴관 중인 공공도서관을 대신하는 수원시전자도서관을 이용해 전자책, 오디오북 대출 방법도 안내했다. 이 자료는 지역 내 초등학교 홈페이지 배너, 팝업,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등에 실리고, 알림장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돼 각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말까지 각 학교에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위기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 지침을 개정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직전 발간물인 2017년 12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을 관련 법령 개정에 맞춰 수정·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아동학대 사안을 처리할 때 법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판은 ▲아동학대 발견·초기 대응 ▲아동학대 사안 처리 절차 ▲피해 아동 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교사가 알아야 하는 Q&A ▲아동학대 관련 교육청 연락처 ▲위(Wee) 프로젝트 현황 ▲경기도 내 관련 기관 현황 등을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사가 알아야 하는 Q&A’에는 수년간 학교 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아동학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 처리 방안 또는 유의점을 제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지원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개정판 활용 방안 연수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초&midd
경기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선도학교 367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원격교육 선도학교는 개학 예정일인 다음 달 6일 이후 지역·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교육 선도학교인 ‘함께’학교, ‘먼저’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48곳, 중학교 112곳, 고등학교 107곳 등 367개 학교를 원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우리집 온라인클래스’에 더욱 체계를 갖춰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선도학교 교사들에게 SNS를 이용한 소통 등을 통해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 예상되는 ‘학년·학급별 주간 시간표 운영’, ‘학습 출결 관리’, ‘원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 지원’, ‘보충학습 계획’, ‘학생 상담&m
경기도교육청이 ‘2020년 경기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를 운영한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서로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단위학교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8개와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 2개로 운영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고양, 광명, 광주·하남, 김포, 부천, 안성, 안양·과천, 평택이며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는 포천·연천·가평, 여주·양평·이천이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는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마련 ▲학교 간 통학여건 개선 ▲소수 선택과목 순회교사 배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교실 시설 구축 ▲일반고·특성화고등학교·대학 연계 직업교육 운영 모델 개발 ▲도시·농촌간 강좌 교류 ▲지역 대학 인프라 연계 등의 운영 과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ldquo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증상 해외 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을 도입한다. 권선구 서둔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은 모두 80실을 갖췄다. 시는 시에 주민등록된 해외 입국자를 공항에서 권선구 서둔동 임시생활시설인 선거연수원까지 1명씩 차량으로 실어나른다는 계획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4명이 입소했으며, 이날 밤까지 입국자 22명이 더 입소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럽·미국발 입국자뿐 아니라 모든 무증상 입국자가 신청 대상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수원시로 전화(031-228-3961~2)해 해외 입국자 승합차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이날 오전까지 78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만 공항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별도 격리 조치없이 귀가 후 자가격리를 하면서 3일 안에 검사를 받고록 하거나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했다
경기지역 초중고생의 학대 피해가 증가 추세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학대 의심 신고는 8천333건 접수돼 5천754건이 학대로 판정됐다. 학대 판정은 2016년 4천338건, 2017년 5천77건 등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전체 학대 건수 중 학대 유형은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 성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친부모가 4천415건으로 76.7 %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교원·교직원 640건, 계부모 212건, 조부모 112건, 친인척·형제자매 105건, 동거인 4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대응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 지침을 개정해 각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근 지침은 2017년 만들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개정된 법령을 지침에 반영한 뒤 책자 형태로 만들어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개정판은 아동학대 발견과 초기 대응, 피해 아동 보호와 예방 교육, 교사가 알아야 하는 Q & A, 관련 기관 현황과 연락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사가 알아야 하는 Q & A에는 수년간 학교 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예정한 개학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 수업일수 결손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유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격수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세부적으로 만들어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격 수업의 수업일수, 수업시수(이수단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은 현장 의견 수렴 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여건에 따라 원격수업은 ▲독서감상문·학습지 풀이제출 등 과제형 수업 ▲EBS강좌 또는 교사 자체 제작의 한 방향 콘텐츠 활용 ▲화상수업 도구를 통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 등 3가지 유형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일선 고교·교사별로 자율 진행되고 있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온라인 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 ‘학교온(On)’ 등의 이용을 도울 계획이다.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수업 시범운영 후 개학 전까지 온
수원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공개됐던 소상공인 업체에 특별 위로금을 지원했다. 시는 이날 ‘해운대 국밥’(팔달구 행궁로)을 비롯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업체 33곳에 각각 100만 원(총 3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해당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방문해 가게를 문 닫게 되는 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번 지원금에 대해 지난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재)극동방송과 ㈔신경기운동중앙회가 시에 지정 기탁한 각각 1억원과 1천만원의 성금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1차 지원 대상은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체 35곳 중 지원을 신청한 33곳이다. 위로금 지원은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한다. 수원시가 ‘확진자 동선’에 공개된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안내하고, 안내받은 업체가 신청을 하면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심사해 지원금을 배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수원시가 철저하게 방역과 살균 소독을 실시해 안전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보듬어주자”고 당부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10명 중 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긴급재정지원은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시군구협의회)가 전문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전국 기초단체장 226명(177명이 응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2%가 긴급재정지원은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든 주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9.9%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별적 재난수당을 비롯해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긴급 등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응답자의 10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별지급 시 기준으로는 자영업자 등 피해가 큰 주민을 중심으로(48.0%), 중위소득 이하 등 경제적 약자를 중심으로(46.9%), 피해가 큰 지역만 선별(1.7%) 등을 꼽았다. 긴급재정 지원금은 가구별로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65.5%)이 개인별로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32.8%)보다 많았다. 가구별 적절한 지급액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48.3%)이 가장 많았고, 개인별로는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43.1%)과 100만원 이상∼200만원 이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