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위치기반 뱅킹 보안 서비스인 ‘안심위치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인 인포바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위치에서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보안 서비스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휴대전화 단말기 위치와 고객이 사전 지정한 위치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로그인을 허용하거나 차단한다. 농협은행은 시·군·구 지역 단위까지 세분화해 위치를 지정할 수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은 “농협은행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안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확대해 안전한 뱅킹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 안성교육원이 30일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환경 정비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 12월 9일 신규 채용된 범 농협 직원 115명과 안성교육원 교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꽃동네 요양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의 말벗이 돼 식사를 돕고 시설 주변에서 환경 정비활동을 했다. 농협 김현석 안성교육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규 직원들이 협동조합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시흥과 광주, 울산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고, 성과가 부진한 지구는 지정해제 등 계속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심의·확정했다. 경자위는 이번 회의에서 지정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적합 대상인 70점 이상을 받은 시흥 황해(1개 지구)를 비롯해 광주(4개 지구), 울산(3개 지구) 등 3개 지역 8개 단위지구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황해는 시흥 배곧지구가 후보대상이며, 광주는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 울산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비즈니스밸리가 후보 대상이다. 지정평가단은 투자 프로젝트,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가능성, 이행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을 반영해 AI, 수소산업, 육해공 무인이동체 등 신산업 거점으로서 투자 프로젝트와 조기 개발, 재원 투입이 가능한 지역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평균 1억300만원을 들여 9개월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하고, 연간 3천400만원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올해 8~9월 전국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4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는 274만개, 종사자 수는 632만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가 32.5%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23.7%), 제조업(13.0%)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평균 1억300만원이며,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7천200만원으로 70%에 달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34.4%)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7.0%), 60대 이상(23.3%), 30대(12.9%), 20대 이하(2.4%) 순이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125만개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창업 과정에는 평균 9.5개월이 걸렸고, 창업자의 63.4%는 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사업체별 연간 매출액은 2억3천5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3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5천300만원)과 도·소매업(4천10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사실상 두 자릿수대로 인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9% 내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초 보험사들은 15∼20% 인상하려 했으나 금융당국의 인상률 완화 압박에 한 자릿수 인상률로 낮췄다. 다만 실손보험의 종류에 따라 인상률에 차이가 있다.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이른바 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에 팔린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이중 신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1%가량 내린다. 표준화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대부분 10% 남짓 오른다. 구 실손보험은 내년 4월에 보험료가 인상돼 당장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표준화 실손보험뿐이지만 구 실손보험 역시 10%대로 인상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실손보험 계약 건수는 3천396만건으로 이 가운데 구 실손이 1천5만건, 표준화 실손이 2천140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92.6%를 차지하며, 신 실손보험 계약은 237만건으로 7.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
내년은 지속가능성 중심의 농업 정책이 더 구체화하고 농촌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빨라지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농협이 예상한 내년 농업·농촌 트렌드에 따르면 기존의 경쟁과 효율 중심의 농정 기조는 내년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계기로 공익형 직불제 예산이 증액되면서 직불제 개편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공익형 직불제로 직불제를 개편함으로써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곡물을 재배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귀농인 증가와 함께 ‘반농반X’ 라이프스타일의 확산도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귀농귀촌 인구 50만명 중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로, 젊은 층의 귀농귀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체제의 출범에 대비한 기후변화 대응도 활발해진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32% 줄이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축산업의 대응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농축산업도 온실가스 배출량 170만t 감축 목표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가축분뇨
삼성전자가 내년 3월 갤럭시S11 출시에 앞서 2월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먼저 출시해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와 내년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11일 혹은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과 새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언팩 행사 후 폴더블폰을 바로 출시해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하고 폴더블폰 시장 선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모양의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내년 1월 미국에 먼저 출시되고, 화웨이가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s를 내년 2월 ‘MWC 2020’에서 공개한다는 점이 고려된 일정으로 보인다. 새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 폴드 2’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내년 8∼9월쯤 ‘갤럭시 폴드’ 후속작을 낼 계획이어서 2월 출시되는 클램셸 폴더블폰 라인업의 이름은 다른 것으로 정할 가능성이 좀 더 클 것으로 점쳐진다. 외신 등에는 삼성 클램셸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돌아 업계의 큰
백화점 업계가 내년 1월 2일부터 일제히 신년 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년 세일 기간 ‘롯데 쏜데이’ 행사를 열고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 ‘롯데 쏜데이’를 검색하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1월 2∼10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중 매일 5천명을 뽑아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2일부터 18일간 신년 정기 세일을 연다. 내년 1월 2∼4일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는 매장별로 2천20명씩 총 2만200명에게 만년설 딸기와 계란, 진공미 등 새해 감사 선물을 준다. 전국 15개 매장 식품관에서는 감귤과 고등어 등 20가지 직매입 상품을 평상시보다 20∼30% 할인한다. 내년 1월 2∼5일 의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5일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에서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품권을
경인지방통계청은 통계작성기법 표준화를 통한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2019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사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통계를 작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매뉴얼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을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경인통계청은 안산시와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를, 양평군과 ‘청소년사회환경조사’를 각각 작성하고, 이에 대한 표준매뉴얼을 개발했다. 통계 품질 향상과 정책 활용을 확대하고자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통계 결과에 대한 정책활용 토론회도 거쳤다.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행정자료를 수집해 작성하는 행정통계로 인구·가구, 인구 동태, 경제활동, 자산, 복지, 건강, 교육 등 7개 부문, 다문화가구·외국인가구·외국인 3개 분야, 11개 표준통계표를 개발했다. 청소년사회환경조사는 초등학교 4~6학년·중·고등학생 대상의 조사 통계로 건강, 학습, 여가, 안전, 환경, 관계, 행복감 등 9개 부문, 45개 표준조사항목을 개발했다.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및 청소년사회환경조사의 작성기법을 담은 표준매뉴얼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되며, 각 시범통계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이달에 이어 새해 1월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5개월째 도내 중기경기전망치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1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2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2.5로 11월보다 2.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침체와 비수기를 맞아 경기 부진이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제조업의 2020년 1월 경기전망(80.2)은 전월보다 3.4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도내 비제조업(84.9)로 전월보다 2.4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14.7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13.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3.6포인트, 전년동울 대비 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운송장비(62.5→87.5), 1차 금속(61.1→83.3) 등 9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기타 제품(9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