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무역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첫 지역 설명회를 열었다. 코트라는 9일 의정부에서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무역사기 피해 예방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트라가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무역사기 피해 예방사업으로, 경기북부지역 기업 80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무역사기의 위험성, 조직원 분포, 범죄 수법, 예방·대응법을 상세히 설명했고, 경기북부경찰청에서 국내외 범죄조직 검거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 여름 파주의 A기업은 이메일을 해킹당해 수출대금 13만 달러를 받지 못하는 손해를 입었고, 같은 지역 B사는 비슷한 수법으로 11만 달러 피해를 봐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난을 겪었다. 코트라는 무역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이용해 현지 기업 존재 여부와 대표 연락처를 확인해주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접수한 무역사기 사례를 분석한 ‘2018∼2019 무역사기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 보고서도 발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무역사기 피해는 어느 기업에나 일어날 수 있다”며 “대금 수령 전 구매자와 입금계좌를 재확인하는
앞으로는 이사 등으로 세금 관련 우편 안내문을 놓쳐 가산세 등을 무는 억울한 사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10일부터 각종 국세 신고·신청 안내문을 카카오톡·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안내문은 공인전자문서 유통 사업자로 허가받은 카카오페이,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납세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번호로 전달된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카카오톡 채팅 글, 미가입자는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휴대전화 인증 등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G폰, SK텔레콤 알뜰폰, 2대 이상의 같은 명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 안내문 수신이 불가능한 납세자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우편 안내문이 발송된다. 첫 모바일 국세 안내문은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 약 5만건으로, 10∼12일 전달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두 달 연속 경기지역 생산 증가세와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고 취업자도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작년 10월보다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5.7% 증가한 반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5.7% 감소했다. 10월 소비 부문 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10월 한 달간 도내에서는 작년 10월(2만9천1대)보다 1천784대가 많은 3만785대의 승용차가 새로 등록을 마쳤다. 설비투자 중 도내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36.1%)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3.9% 감소했다. 10월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0.2% 줄었으며, 건설수주액은 4.1% 증가했다. 도내에서는 9월(8천413호)보다 1천437호 줄어든 6천976호가 미분양됐다. 이 기간 도내 수출(98억6천600만 달러)은
카카오뱅크는 소액 저축 상품 ‘저금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999원까지 잔돈만 저금할 수 있어 부담을 덜고, 매번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금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월∼금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이 선택한 입출금계좌에 있는 1원 이상∼1천원 미만의 잔돈이 다음날 저금통으로 이체된다. 카카오뱅크는 실물 저금통의 특징을 모바일의 맥락에서 재해석해 재미를 더했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으로, 돼지 저금통을 가득 채웠을 때 일반인이 기대하는 수준이 약 10만원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 저금통에 돈을 넣으면 저금통을 깨기 전에 저축액을 알수 없듯이,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저축액도 매월 5일에만 ‘엿보기’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판기 커피, 제주도 항공권 등 이미지를 통해 대략적인 저축액을 추정할 수는 있다. 저금통을 개설하려면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주철기자 jc38@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장례는 평소 밝힌 뜻대로 소박하게 치러졌다. 10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 빈소에는 가족들과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 일부가 일찍부터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건강 악화로 아주대병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11개월간 입원 치료를 해오던 김 전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별세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평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지난 7일부터 급격히 병세가 악화한 이후 가족들은 마지막 준비를 했고 전날 밤 부인과 자녀, 손주들까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임종 직전 별도의 유언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생전 “요즘 자례 문화가 많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소박하고 조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으며, 유족들도 동의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천주교식으로 진행됐다. 영정 옆에는 김 전 회장 세례명인 ‘바오로’가 함께 쓰였으며, 그 옆에 김 전 회장이 다녔던 성당에서 보낸 근조기가 걸렸다. 빈소
이마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담긴 ‘크리스마스 감귤(3.5㎏/박스/9천980원)’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귀여운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여 선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감귤’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감귤은 박스 내 귀여운 이모티콘 스티커 및 나눔 봉투 등이 들어있어 스티커로 꾸민 귤을 포장해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다양한 표정 이모티콘과 크리스마스 장식 스티커 외에도 다양한 글귀 스티커가 들어있어 선물하기 좋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단순히 감귤 판매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스티커를 붙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감귤 상품을 준비했다. /이주철기자 jc38@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0일 올해 공제버킷챌린지로 적립된 기부물품을 도내 복지시설 4곳에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더드림봉사단(경기남부권)과 더나눔봉사단(경기북부권)은 4권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더드림봉사단은 화성시 아름마을, 이천시 엘리엘동산에 1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255만원 상당의 재활치료기를 전달하고 만들기 교육과 함께 시설 정비 활동도 펼쳤다. 같은 날 더나눔봉사단은 성남시 다사랑마을과 의정부 장암복지관에서 355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을 전달하고 급식 배식을 도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지난 20주간 릴레이로 진행된 2019 공제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목표한 생명공제 판매에 성공하거나 물 세례를 맞으면 지역본부에서 적립해 준 기부금 710만원으로 마련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정순우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본부에서 기획한 2019 공제버킷챌린지가 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
부동산 114·한국리서치 설문조사 GS건설 ‘자이’가 올해에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의 2위 다툼이 치열하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1~27일에 걸쳐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이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상기도·선호도·보조 인지도·투자 가치·주거 만족도·건설사 상기도 등 6개 분야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받았다. 자이는 2017년부터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래미안은 3위로 밀려났다.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4위, 포스코건설 ‘더샵’이 5위에 들었다. 중견 건설사에서는 우미건설 ‘린’이 9위로 10위권에 들었다. 부문별로 보면 브랜드 선호도에서 자이와 래미안, 힐스테이트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 24.8%가 자이를 선호했고, 래미안(13.9%)과 힐스테이트(13.6%)가 간발의 차로 2·3위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는 20~40대가, 래미안은 50대가 각각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상기도에서도 29.7%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이를 꼽았다. 래미
한국무역협회(KITA)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KITA 할인서비스 클럽’ 제도를 통해 회원 기업들이 총 82억원의 수출입 부대비용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KITA 할인서비스 클럽’은 무역협회가 국제특송, 외국어 통·번역, 신용정보 조회, 해외 인증·특허출원 대행, 외환 등 수출입 관련 서비스업체 26곳과 제휴해 회원사들에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서비스별로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0%까지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데, 올해 이 제도를 이용한 회원사만 5천488개에 달했다. 업체당 평균 150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올해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국제특송 서비스 기업인 ‘순펑’(順風) 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 등이 제휴 기업에 추가됐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연말까지 절감 비용이 99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무역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통계청과 SK텔레콤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시·군·구별 인구 유출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시·군·구별로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인구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준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이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이 서비스는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평가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은 향후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며, 주요 관광지나 명절 등 특정 지역과 시기별 인구 유출입 분석을 하는 등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민간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