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9일 수원시 동남아파트 경로당에서 일산화탄소(CO) 누설경보기(CO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CO경보기 200대(2천만원 상당)를 기증한 가스업체(원진에너지·조이에너지)와 경기도, 수원시, 동남아파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된 CO경보기는 수원 동남아파트와 오산 대우아파트에 보급된다. 이들 아파트들은 공동배기방식 노후 아파트인데도 평소 가스안전관리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배기구 사용 아파트 상층부 세대의 경우 공동배기구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 CO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최근 행정관청과 가스안전공사, 공급자(삼천리)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심과 주민 홍보를 통해 개별 배기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수원 동남아파트와 오산 대우아파트의 경우 이미 전체 가구의 약 20~30% 정도가 개별 배기방식으로 전환된 상태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아파트 모든 세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노후화된 공동배기구 사용에서 개별 보일러 방식으로 전환하는 촉진제가 돼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
통계청과 SK텔레콤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시·군·구별 인구 유출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시·군·구별로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인구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준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이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이 서비스는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평가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은 향후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며, 주요 관광지나 명절 등 특정 지역과 시기별 인구 유출입 분석을 하는 등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민간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19 Closed 투자 IR 대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지역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해 보육 기업들의 사업화 기회와 IR 피칭을 통해 투자자들과 투자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IR 대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투자 IR 행사에 앞서, 창업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은 7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서 선별된 9개 기업들에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주간에 걸쳐 발표자료 고도화와 IR 레포트 제작, 투자 매칭전략 수립 등 IR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원됐다. 이어 9개 선발 스타트기업 중 전체적인 팀 역량, 창업 아이템 기술·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기업 5곳(최우수상 1개·우수상 2개·장려상 2개)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상금(100만~3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이랑텍(이동통신 스마트부품 제조)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퓨처월드(자동차 필름 제조)와 커리어크레딧(인재채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페미존(청결 화장품 제조)과 닥터프로랩(바이오)이 수상했다. 또 대회 이후 네트워킹
삼성전자는 9일 글로벌 해운업체 MSC 크루즈의 그란디오사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한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크루즈선으로 전체 길이 331m에 최대 6천334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전체 면적 580㎡의 ‘커브드 LED’ 사이니지(IF040H-D 모델)를 설치했다. 전체 길이는 93m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의 높이와 비슷하다. 최대 1천7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환한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 24시간 구동할 수 있어 크루즈 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 낮과 밤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그란디오사호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는 5일(현지시간) 영국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매체인 ‘데일리DOOH’가 선정하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주는 제품’에 올랐다. 삼성전자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이니지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ldquo
주요 대기업이 최근 단행한 연말 조직개편은 흩어진 조직을 모아 통합을 꾀한 점이 눈에 띈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는 한편, 고객 중심 사업 재편을 위해 전후 단계까지 관리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연말 조직개편이 이르면 내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5일 반도체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기술 통합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진교원 D램개발사업담당이 조직을 맡아 관리한다. 앞서 조직개편을 발표한 LG전자도 사업별 본부장이 개발부터 제조까지 총괄할 수 있도록 했다. 선행 연구개발(R&D), 생산, 구매, 디자인, 경영지원 등 기능을 사업본부로 이관해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한 것이다. 같은 날 LG화학 또한 전지사업본부에 배터리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CPO(Chief Production & Procurement Officer) 조직을 꾸렸다. 글로벌 SCM 센터, 기술센터, 글로벌생산센터 등 흩어진 조직들을 모아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기업들이 이
올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각종 규제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단위 기준의 최장기 상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82%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전년 말 대비 서울의 아파트값은 2014년 1.09%, 2015년 5.56%, 2016년 4.22%, 2017년 5.28%, 2018년 13.56% 등 5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서울에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집값이 연속으로 상승한 적은 있었지만, 6년 연속으로 상승한 적은 여태껏 없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6년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울 것 같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많지 않고,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0.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째 전달 대비
앞으로 신규 공급되는 공공택지에 산불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과 설계가 이뤄진다. 주요 건물을 인근 산림과 거리를 확보해 떨어뜨리고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특별관리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불재난 안전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해 신규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적용키로 했다. 우선 LH는 산불 관련 공간정보를 활용해 ‘산불관리지구’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택지 사업지구가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한 ‘산불취약지도’ A·B등급 지역에 있는 경우 산불관리지구로 선정하고 계획단계부터 체계적인 산불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산불취약지도는 산불 발생 피해 위험 등을 A~D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LH는 올해 8월 이미 산불취약지도를 LH 공간정보포털에 등재했다. LH는 산불관리지구에 대해선 지구의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할 때 산불의 도심 확산 방지 및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공택지 도시 계획이나 설계 방식을 개선해 산림과 주요 건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등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주유소(100m), 학교·문화재·공공건물(30m), 일반건물(20m) 등 시설물과 산
삼성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등 의류 케어 가전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제품평가 전문매체 ETM은 삼성 세탁기(모델명 WW81J5436FW)에 95.7점을 주며 최고 등급을 매겼다.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이 우수한 세탁력을 구현한다는 점을 호평했고, 물·전기 사용 효율이 높다는 점을 인정해 ‘에너지 위너’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고의 드럼세탁기’와 ‘최고의 전자동세탁기’에 삼성전자 제품을 올렸다. 특히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는 2개의 세탁 공간이 있어 의류를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제품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를 ‘올해 최고의 건조기’ 중 하나로 꼽았고, IT전문매체 씨넷도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를 ‘스마트 기능’과 ‘뛰어난 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세트(Best Pair)로 선정했다. 미국 유명 소비자 매체 굿하우스키핑 또한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종합평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내년 영국 출시 예정인 삼성 에어드레서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유통업계는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 장식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홈파티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관련 상품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위해 자체 개발한 백곰 캐릭터 ‘푸빌라’ 모형을 전국 매장에 배치했고 연말까지 이 캐릭터를 사용한 쇼핑백과 포장지를 사용한다. 명동 본점 외벽은 36만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무역센터점 앞에는 산타클로스를 콘셉트로 한 15m 높이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를 초청했다.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산타 마을인 핀란드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가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12개점을 찾아 어린이 고객에게 선물을 준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15일까지 금∼일요일에 유럽 크리스 마켓이 재현된다. 조명, 향초,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고 아웃렛 곳곳을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등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재난예방·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경기지역본부 안전실천운동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영종 경기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등 LH 관계자와 담당 주택건설현장 수급업체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및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 담당자 등 건설참여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이프티 퍼스트’는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새롭게 시행한 안전강화 실행 방안으로, 건설현장 내 사고 개연성을 사전에 제거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총 4개 분야((Safety Place, Safety Human, Safety Material, Safety Management) 세부 실행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 이동 통로 높이 2m 이내에 걸리고 넘어질 위험요인을 제거, 신규 근로자는 노란색 안전모 착용 등 특별 집중관리 및 음주측정 등 근무기강 관리 강화 등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