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수원호매실 22단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LH 임대주택 가운데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문화공연팀의 재능나눔을 통해 수원시광교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내 발달장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광교이든 파워난타팀의 사랑의 트위스트(설운도)·Shake It(씨스타), 최인재 복지사의 가야금 산조메드리(산조·여음의 울림), 광교이든 합창단의 이든 합창메들리 순으로 진행됐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 체감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역복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해 공기관인 LH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통계청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을 통한 소비액이 100조원을 넘겼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1조8천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3% 증가했다. 지난달 코리안세일페스티벌에 이어 성탄절 등 쇼핑 성수기를 감안한다면 온라인쇼핑 연간 거래액도 기존 최대 기록인 지난해(113조7천297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음식서비스(80.6%)와 음·식료품(29.5%)이었다. 배달 음식 소비가 늘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가정 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소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2천523억원)은 28.2% 늘었는데,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전체 소매판매액(40조7천116억원) 중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올랐다. 한 달에 상품 구매에 100만원을 썼다면 그 가운데 22만원을 온라인에서 소비했다는 의미다. 전체 온라
2000년 짜장면값 2천900원, 짬뽕값 3천600원, 냉면 5천600원, 커피 3천원, 휘발유 ℓ당 1천181원. 출생아 수는 연간 64만명, 합계출산율 1.48명, 코스피 지수 연평균 734.22, 자동차 등록 대수 1천206만대, 인기 배우는 가을동화 원빈, 물고기자리 이미연, 인기 영화는 반칙왕과 글래디에이터. 통계청은 ‘그때 그 시절’을 통계와 ‘회상 정보’를 한눈에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각화콘텐츠 ‘통계로 시간여행’을 개발해 3일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PC나 모바일로 KOSIS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에서 ‘통계로 시간여행’을 선택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옛것을 새롭게 즐기는 신풍조인 ‘뉴트로’ 트렌드에 맞게 친숙한 통계, 회상 정보를 융합하고, ‘내 기억 추가하기’를 통해 사용자 본인 이야기를 덧붙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친숙한 통계’는 이용자가 자주 찾는 경제, 사회, 환경, 그 시절 통계 등 4개 부문에서 총 58개의 통계지표를 제공한다. 국내총생산·경상수지·환율·실업률·출생아 수·인구성장률·기대여명·1년 강수량·평균기온·폭염일 수·석탄생산량·서울 양복 세탁비 등이 그중 일부다. ‘회상 정보’는 사람, 그
청년층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취직 후 갚기로 약속한 학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3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의무상환 대상자는 18만4천975명, 이들이 빌린 학자금은 모두 2천1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1년 사이 대상 인원과 총액이 각 13%, 19% 증가했다. 2014년(6만4천377명·420억9천만원)과 비교하면 각 2.9배, 5배 규모다. ICL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취업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원리금을 갚게 하는 제도다. 국세청이 소득에 따른 의무 상환과 장기 미상환자 관리 등을 맡고 있다. 국세청은 학자금 대출자들로부터 연간 소득액 가운데 ‘상환 기준 소득’을 초과하는 금액의 20%(의무상환액)를 돌려받는다. 상환 의무가 발생했는데도 갚지 못한 체납 학자금은 더 큰 폭으로 불었다. 근로·사업소득을 거둬 의무상환액이 생겼지만, 소득이 여전히 너무 적거나 곧 퇴직해 학자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다. 졸업 후 3년이 지나도록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상환 이력이 없는 학자금 대출자(장기 미상환자) 중 배우자 등 가족의 소득을 근거로 상환 의무
갤러리아백화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패션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우선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간트’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2월 광교점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간트’는 1949년 미국에서 셔츠 브랜드로 출발해 지금은 스웨덴에 본사가 있다. 주요 타깃은 30~40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3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2020년 서울 상권 등 최대 7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을 획득한 데 이어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또 기존에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 유통도 강화한다. 2008년부터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였던 이탈리아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2호점을 이달 중순 롯데백화점 본점에 열고 다른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도 준비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올해 말 ‘스테파노리치’ 추가 출점과 내년초 ‘간트’ 브랜드 사업으로 패션사업부문의 경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던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로 지난해 11월보다 0.2%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지난 7월 0.7%에서 8월 0.0%, 9월 -0.5%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0월 0.1%로 상승 전환한 뒤 11월(0.2%)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8%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작년 같은 달보다 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2%포인트 끌어내렸다. 이 가운데 농산물 가격은 5.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내리게 됐다. 마늘(-23.5%)과 토마토(-16.5%), 고춧가루(
경기지역 내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부족한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오는 4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도내 창업 초기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R&D) 기획역량 강화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교육, 분야별 R&D 기획 전문가와 1대 1 맞춤형 코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도 정부 R&D 과제 성공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R&D 과제 참여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사업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2019년 4분기 범농협 사회공헌 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경기지역본부는 농업, 고객,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국민의 농협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지역 범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경기농협 함께나눔 농촌사랑봉사단’은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와 재해복구 활동, 소외계층 지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를 통한 농촌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사적인 방역 활동과 재해성금 모금, 다문화가족·소외계층을 위한 김치나눔 행사,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명절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농협중앙회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의 농협으로 도약하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농협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가 2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영북농협 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길연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등 농민단체와 지역 농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공사는 올해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포천 영북지역 한해 극복을 위해 긴급대책반을 가동해 자일천 하류와 한탄강에 임시 수중펌프와 송수호수를 설치하고 물차 63대를 동원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 7월 말 준공한 대체 양수장 운영계획과 영북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영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완공된 산정 대체 양수장을 통해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이 농사짓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내년부터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감치 제도를 도입한다. 제로페이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30%를 적용하기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비롯한 총 18개의 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국세징수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국·관세 합계 2억원 이상의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을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국세 정보공개 심의위원회에서 필요성을 인정해 의결해 검사에게 감치 청구한 뒤 법원 결정을 거쳐 체납자를 유치장 등에 유치한다. 애초 정부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감치 적용 요건 가운데 체납액을 ‘1억원 이상’으로 정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감치 적용 요건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최종적으로 ‘2억원 이상’으로 변경됐다. 내년부터 ‘제로페이’ 사용분에 적용되는 소득공제율은 체크카드·현금영수증과 동일한 30%로 정해졌다. 정부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당초 4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하려 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직불카드 등에 준하는 30% 공제율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조세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