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에 앞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15일 인천1호선 아라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확보 및 원활한 개통을 위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및 신안산선 공사 사고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대한 선제 조치를 취하고 검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진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강 구청장은 검단호수공원역에서 내려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의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기반시설을 현장점검하며 철도 조성이 조속하게 이뤄져 구민의 열차 이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앞서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6.825km 구간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이 확정됐다. 약 79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3개역을 신설한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기존 20분에서 최대 8분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
남동구가 소래논현지구 공동구 침수 재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공동구를 사용하는 수도시설관리소와 한국전력 남인천지사, 위드인천에너지, SK브로드밴드, KT넷코어 등 5개 점용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공동구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전선로와 통신관, 지역난방, 상수도관 등을 함께 도로 하부에 공동으로 수용한다.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지하 매설물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해 소래논현지구에 공동구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인접한 3만 세대의 공급을 담당한다. 훈련은 공동구 내 상수도관 파손으로 침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및 보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 ▲점용기관별 우회공급라인 및 피해시설 점검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각 점용 기관의 비상 우회 공급 대책 마련 등을 점검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설물”이라며 “공동구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깅루여 재난 발생 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 청년체육시설 ‘만수 X-게임장’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X-게임장은 스케이트 보드나 묘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 2005년 만수6동 복개천 위에 ‘벨트형 테마광장’을 조성했다. 1~4호 광장 중 3호에 청장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X-게임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발생한데 이어 부분 보수로만 관리해 바닥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하자 구는 지난 2021년 약 2000만 원을 투입해 이곳 시설의 바닥면 몰탈 포장과 도장 수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바닥면이 패이고 갈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구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시설 이용을 중단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 기존 X-게임장을 철거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이나 클라이밍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 곧바로 시공에 돌입하지는 못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나서 공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착공은
서구가 산책로 및 수변 공원 등에 끈끈이 현수막을 게시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및 유해 해충 관리에 나선다. 일반 현수막에 끈끈이 액을 도포해 해충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친환경 방제 방법이다. 앞서 구는 말라리아 환자 다발생 지역으로 선정됐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간 활동 자제 ▲야간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 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구는 인체에 안전한 끈끈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효율적인 친환경 방제 방법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장은 “이번 조치가 각종 위생 해충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도 노력하겠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내 ‘옹진군민 전용 매표창구’를 개설한다. 15일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인천 i-바다패스’ 시행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여객선표 발권 혼잡을 완화하고 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전용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창구는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최근 인천 i-바다패스의 영향으로 지역 내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래 이용객인 섬 주민들이 장기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자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표를 발권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넥쏘 2세대가 나온다고 하는데 기존 차량이나 제대로 수리해 줬으면 좋겠어요.” 인천 송도에 거주하는 40대 A씨. 국내 최초의 수소 자가용인 현대자동차 넥쏘의 차주다. 하지만 A씨는 ‘넥쏘는 도로를 활보하는 수소폭탄이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표출한다. 몇 년 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넥쏘를 구입했는데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토로한다. A씨는 연료비 1만 원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던 넥쏘가 30㎞ 정도를 주행하다 계기판에 연료 부족 표시가 나와 의아해 했다. A씨는 검사를 받았고, 연료 탱크에서의 수소 누출이 원인이었다. 측정 불가 수치가 나올 정도였다. 7000만 원에 달하는 넥쏘에서 수소가 줄줄 새 연비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A씨는 “차량 검사만 27만 원이 들었다. 수리하는 것도 아니고 검사만 하는데 비용이랑 시간이 다 들어갔다”며 “그런데 정작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리콜 이후 수리조차도 못하게 한다.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움직이는 폭탄이나 다를 게 없다”며 “길을 가다가 언제든지 펑 하고 터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워서 차도 못 끌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넥쏘의 수소 누출 결함을 인정하고
인천경제계와 시민사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바라는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13일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지역 경제계와 시민사회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지역경제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상호 협력해 지역을 위한 경제 정책을 제안하고 환경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정책을 실현하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먼저 저성장 국면을 맞이한 지역 경제의 해법으로 '기업 활력 회복 및 성장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규제 장벽 해소와 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 ▲산업단지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산업대전환과 기술 패권을 경쟁하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헬스 산업 ▲반도체 산업 ▲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에너지 산업 등의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이 동북아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동북아의 핵심으로 도약하기
서구시설관관리공단 수영장 이용이 추첨제로 변경됐지만 다른 강좌들은 여전히 기존의 예약제를 고수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4월부터 6개 체육시설 내 수영장 이용을 기존 예약제에서 추첨제 방식으로 전환헀다. 보다 많은 사람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환 이후 반응은 긍정적이다. 수영장 이용 회원들은 좀 더 공정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청라동 주민 A씨는 “그동안 몇 개월을 기다려야 수영 강습을 받을 수 있었다”며 “추첨제로 모든 주민들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이 수영장 이용이 추점제 전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시설 내 다른 강좌의 모집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6개 체육시설 내부에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탁구, 헬스, 필라테스 및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기존 회원들의 이용이 지속되고 있어 신규 회원들이 이용하기에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처음 예약을 통해 자리를 잡은 회원들이 계속해서 이곳을 이용하고 있어 신규 회원들이 등록할 자리가 없는 ‘고인물’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남동구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첨단기술 및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2025 첨단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국 관세정책과 국내 정치환경,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불화실성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본사 혹은 공장 소재가 등록돼 있다면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아이디어나 기존 출시제품을 보완한 개량 아이디어의 기초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다면 기술사업화를 위한 유관기관 연계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성기업과 가족친화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 3년 미만 신규창업기업, ESG 인증기업, 뿌리 기업 등은 서류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누리집(biz.namdong.go.kr)이나 인천상공회의소(incheon.korcham.net) 혹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도 자금 및 생산기반이 부족해 개발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첨단기술 실증화
지난 12일 오후 2시 55분 인천 대형마트 공사 현장서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손목 골절 및 안면 화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설비작업자로서 현장에서 5m 높이의 1층 천장 덕트(공조시설)에서 근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호흡 곤란 증상 등을 호소했다”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를 취해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