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작돼 10년째 풀리지 않는 숙제인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의 기약 없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에 군 공항 이전 사업을 끼워 파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며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만큼 수원시의 명확한 홍보와 지원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8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 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복수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격화됐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빌미로 수원 군 공항을 화성시로 이전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후보지에서 화성시를 제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같은 반대 의견과 함께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시의회 미래전략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된 지적이 제기됐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도의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를 보면 군 공항은 제외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경기국제공항은 군 공항을 포함한 것인지 모호해 확인이 필요하
경기 사랑의열매는 2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말연시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 목표액 341억 원, 경기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34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억 원 상승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을 위해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신 빈곤층과 기후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 도민들은 ARS 전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QR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도청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을 통해 모금 현황을 확인하고,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뜻한 마음 모아 행복한 경기 만들기 박광재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경기도 내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지원될 것”이라며 “
수원축산농협이 지난 폭설로 피해를 본 조합원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재난 지원에 나선다. 2일 수원축산농협은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폭설 피해 조합원 농가 긴급 지원 내용을 담은 대출 지원(안) 및 예비비 전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축협은 긴급 대출 지원금 300억 원을 책정해 폭설로 축사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3000만 원 한도 저금리 긴급 경영 안전 자금을 지원한다. 또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2억 원 한도 시설 개보수 관련 저금리 재난극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사업계획에 편성된 예비비 예산 중 조합원 지원을 위한 미확정 사업비 3억 원을 본예산 재해지원비 항목으로 전용(轉用)하여 피해 농가에 재해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원축협은 이달 중 제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며 신청절차, 제출서류 등 세부내용은 관련부서에서 대상 조합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조합에서는 현재 폭설피해 관련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0월 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 2621만 1307개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 지수 417만 567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평판 지수를 매달 측정해 발표한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지수, 미디어 지수, 소통 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분석한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소통량, 소셜미디어 대화량 등으로 측정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영세 소상공인 수원페이 가맹점 2만 280개소에 결제수수료를 지원한다. 2일 시는 수원페이 가맹점 2만 280개소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원페이 결제분에 대한 카드수수료로 총 1억 7566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수원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쿠폰을 주는 할인가맹점, 시 착한가격업소·백년가게, 2023 시 모범 소상공인·발전 유공 수상 가맹점이다. 결제수수료는 오는 5일 가맹점의 하나카드 결제 대금 계좌로 입금되며 별도로 지원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영세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수원페이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 수원페이 가맹점에 결제분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결제 수수료 지원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수원페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2일 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산 정부 보급종'(감자, 옥수수) 종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종자는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자검사, 발아율, 순도검사 등 검사 규격에 합격한 우량종자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종자 갱신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급 품목은 추청·백옥찰 등 벼 4개 품종 26포(520㎏), 수미 감자 7920㎏, 미백2호 등 찰옥수수·강일옥 등 옥수수 종자다. 벼와 감자 종자는 내년 3월 중 수원농협경제사업장에서, 옥수수 종자는 내년 1월 중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다. 오는 11일까지 해당 지역 영농회장 또는 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새빛톡톡 누리집이나 앱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이 우량종자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창출,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2일 팔달구보건소는 우만주공3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팔달구보건소에 따르면 우만주공3단지아파트에는 총 1231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 세대는 자택 내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충이 발생하는 등 감염 취약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바퀴벌레 독먹이제(퇴치제), 에어로졸 살충제(바퀴벌레, 모기 등) 등 방역 약품과 스팀청소기 등 장비를 지원하고 약품으로 해결이 어려운 세대는 현장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 해충 발생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2023년 7월, 우만주공3단지아파트와 '취약계층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감염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성탄트리에 불이 켜졌다. 2일 시는 지난 1일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2024 새빛수원 성탄트리'을 세우고 수원KT위즈파크 앞에서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재신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목사)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새빛수원 성탄트리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져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처럼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161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몰입전문가' 황농문 몰입아카데미 대표가 나선다. 2일 수원시는 오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1회 수원새빛포럼에서 황 대표가 쇼츠, 릴스 등 짧은 영상에 중독돼 전두엽이 손상된 현대인들이 '몰입'을 회복할 방법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를 주제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강연을 맡은 황 대표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여 년 동안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몰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국 심리학계 거장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삶을 훌륭하게 가꿔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몰입'이라고 했다"며 "몰입으로 일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원새빛포럼은 몰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17년 만에 내린 폭설로 수원시 전체가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폭설에 대한 수원시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실망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월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었지만 예상 밖의 폭설에 수원시의 대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되고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면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제설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시청·구청 등 전 직원을 투입해 44개 동,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지난겨울 시에 내렸던 총 적설량은 26㎝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폭설로 기록된 적설량은 43㎝를 기록하면서 대중교통이 지연되거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어 일반적인 눈보다 2배가량 무거운 '습설'로 피해가 크고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안치워진 눈과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차량 체증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