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은 수많은 건축 유산이 시민들과 호흡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경기수원 건축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수원화성은 문화재의 의미를 넘어 삶의 공간이자, 문화가 재창조되는 특별한 장소"라며 "과거 연초제조창 건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111CM 등 수원 곳곳의 건축물들에는 역사가 담겨있고, 시대를 뛰어넘는 소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유산을 미래로 이어가는 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인 모두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시민들은 건축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경기수원 건축기획전은 '문화, 유산, 이어가다 Cultural Heritage,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건축자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주제 기획전, 국가유산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실현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시는 용인·성남·화성시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30)'을 수립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대광위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상위계획이다. 앞서 시는 용인·성남·화성시와 지난 5월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을 포함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제출한 데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도 자료를 제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개발지구인 화성시 진안신도시, 봉담3지구 등을 경유한다.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수 있어 대광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관련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기업유치단, 경제정책국, 도시정책실, 복지여성국, 문화청년체육국 등을 대상으로 한 6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6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기업유치단, 경제정책국, 도시정책실, 복지여성국, 문화청년체육국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 도시정책실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알기 교육사업에 대한 미흡점을 지적했다.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시의성이 적절했다고 보는지 흐름에 편승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교육은 작위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시의성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만큼 교육 내용적인 부분을 보충해 실효성있는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세사기는 중개업자와 결탁해 작정하고 일어나는 범죄이기 때문에 교육만으로는 예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시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체육인들의 권리 보호와 인권침해에 대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문화청년체육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체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혜숙(국힘·비례) 의원은 "체육계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진 여러 문제들이 비리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체육인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체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인권침해, 성폭력, 성희롱 등 신고가 들어오면 철저한 비공개 처리와 함께 신분 보장 및 사후 관리가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체육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담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 의원은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공익 제보 시스템 구축과 성폭력 예방대책 강화 등을 촉구하며 체육 조직이 인권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는 관내 체육인 3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직장운동경기부, 수원FC, 수원시체육
수원시의회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수원시 예방 방안 및 설비 등에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미흡한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과 소방용품 등을 지적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회기 조례를 대표발의할 예정이다"며 "다음 달 2일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배치하도록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등록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다"며 "현재 시에는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나 설비, 소방용품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차종이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12월부터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동돼 새로 등록하는 차량에만 의무 적용된다. 박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폭발에 의해 주변으로 번질 수 있고 초기 진화도 어렵다"며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부서의 노력이 필요하
수원시의회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아왔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의 규제 완화 이후 수원시의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6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 완화 이후 구체적인 계획·정비 등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문화제 인근 고도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면서 "시는 20년 가까이 규제받던 구역을 완화했지만 변화가 없어 시민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앞서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는 2008년 시작됐다. 2010년에는 규제 기준 변경 고시로 성곽 외부 500m 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8m~51m까지로 규제했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5036㎡로 시 전체면적의 4.2%에 달하지만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시는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를 완화해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500m 구역은 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해당 구역은 규제 완화에 대한 많은
수원시가 겨울철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시는 겨울철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8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 건축과 건축안전팀 관계자,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동절기 시공계획서의 적정 수립 여부,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사용·관리 실태, 흙막이 가시설 설치 적정성, 지하굴착 구간의 계측 관리 상태, 등록된 타워크레인 사용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수원시 보건소가 정기검진을 지원한다. 26일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결핵 확산을 막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관내 4개 구 보건소의 결핵관리실을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하고 결핵이 의심되면 확진검사를 한다. 확진 시 즉각 신고 후 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시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결핵검진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결핵 검진을 독려하고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문구를 안내문·홍보물, 포스터, 누리집 등으로 홍보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5일 'GO3 뮤직페스티벌'이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고3 수험생들에게 공정무역과 공유경제를 알렸다. 26일 시는 전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뮤직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공정무역 물품(마스코바도 사탕, 코코아와플 등)과 시 공유경제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공정무역·공유경제의 개념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 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다. 앞서 시는 2020년 10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지난 10월 2차 재인증을 받은 후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과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해 시가 선한 가치를 전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즐길만한 시간과 공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학교와 학원을 무한 왕복하는 일상을 반복하기 쉽고 틈틈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만 몰두하다가 '취미'가 몰수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원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보다 다채로운 활동 기회를 만들고 있다. ◇청소년이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다면 뭐든지! 지난달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은 '2024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대축제'가 열려 현장을 찾은 3500여 명의 청소년과 부모 등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시에서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여 화합하는 축제는 올해가 처음이었으며 관내 활동 중인 동아리 64개 팀이 참여했다. 45개 동아리가 체험부스를 마련해 자신들의 동아리 활동을 뽐냈고 19개 동아리는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2024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동아리 축제를 꾸리는 모든 단계에 청소년의 의지와 구상을 반영하기 위해 20여 명의 청소년이 기획단으로 참여했다. 지난 7월 구성된 기획단은 각자 빛을 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