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장소를 알리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22일 시는 '나만의 수원이야기'를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테스트'를 오는 9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원여행과 관련된 외국인 관광, 야간 관광, 숨은 관광지, 스포츠 관광, 나만의 여행코스 등 5가지 주제 중 선택해 제작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개 주제 관련 숏폼 영상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개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해당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20초 이상 1분 이내 분량(세로형)으로 만들어야 하고 파일 형식은 AVI, WMV, MP4, MPG 형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수원여행 영상공모전 숏폼 콘테스트'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하겠다"며 "새롭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관광 숏폼 콘텐츠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5개월 넘는 의정 갈등으로 전국 대형병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병원 운영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만 3531명 중 1151명에 불과하며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자 7648명이 사직 처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병상 운영 효율화와 인력 동결, 한시적 인력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술 건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 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수련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과 전공의 수련 과정 복귀를 위한 수련 특례 적용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은 병원에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발생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병원 행정사무직에 대한 대책은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나섰다. 21일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18일 학교·학원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백일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권선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과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보건교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관내 백일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7604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19세 환자가 7028명으로 전체 환자의 92.4%에 달하고 있다. 이에 권선구보건소는 수원시학원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학원 종사자·학원생에게도 백일해 주요 대응 방안과 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21일 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수원 방문캠프에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습자 25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스타필드수원 견학, 화성어차 탑승, 국궁체험, 수원화성박물관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단부채 민화 체험, 천연 염색 체험, 행궁동 산책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불화상언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프랑스 청소년 3명이 시를 방문해 언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내 고등학생 7명을 만나기도 했다. 한불화상언어교류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시와 프랑스(뚜르시·클레르몽페랑시) 학습자들이 언어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프랑스 현지인 학습자들에게 수원화성 등 우수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다양한 도시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탄소중립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이 활동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했다. 21일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정연구원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 결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구로운 모임은 시민들이 모여 마을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공동체 모임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10개 모임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활동했고 올해는 감탄살롱, 지구로운 돌봄센터 이야기, 도란도란, 그린살롱, 지구방범대 등 10개 모임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활동했다. 이들 모임의 활동 내용은 환경 감수성을 살리기 위한 숏폼 제작·그림 그리기·환경 글짓기, 독서토론·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돌봄센터 아이들 대상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도시 캠페인·토론 등이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지구로운 모임이 탄소중립 실천의 마중물이 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호우경보 발효 후 수원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4시 14분과 8시 16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화산지하차도는 오전 7시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약 40분간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천진출입로를 전면 차단하고 시청 본부 20명, 각 구·동 112명이 재난상황 비상근무를 하며 집중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천변은 절대 출입하지 말고 산비탈이나 저층·저지대에 있는 시민은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폐건전지 내 유해 물질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가정 내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위해 나섰다. 18일 수원도시공사(공사)는 오는 23일부터 '가정 내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배출'과 관련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배터리 화재로 인한 안전 불감증이 가정 내 건전지와 배터리까지 확산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음 달 9일까지 공사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사지선다형 문항에 정답 2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 예정이며 음료 쿠폰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전지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SNS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 내 폐건전지는 리모컨과 장난감 등에서 분리해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며 보조배터리 등 일체형 폐배터리도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주)태산은 PVC·PP 외 각종 합성수지 가공·제작 전문업체로 약품탱크, 물탱크, 집주소 포함 도금설비, 반도체 장비의 수지 파트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정기영 (주)태산 대표이사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사훈에 따라 신념, 뚝심으로 제품을 만들면 으뜸이 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족들과 베이비박스 관련 후원을 6년간 지속하는 등 나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기부라는 것은 지금 어렵다고 미루면 끝없이 미뤄질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로 기부금이 모여 위기가정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 대표는 "뉴스에서 지진·화재 등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은 기부라고 생각했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사업경영이 어려운 것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갑작스레 보금자리를 잃거나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고통을 나눔으로써 덜어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수원시가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위원회는 황 제2부시장, 환경국장, 수원시의원, 교수, 환경교육 협력 기관·민간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고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지난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환경교육 실적을 보고하고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2022~2025) 추진 현황에 대해 자문했다. 시의 제3차 환경교육계획은 4대 목표와 환경교육 기반·학교 환경교육·사회 환경교육·환경교육 협력 등 4개 영역, 13대 이행과제, 14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4대 목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추진 기반 구축, 학교 현장의 생태 전환을 위한 균형 있는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행동하는 환경시민 육성, 고른 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강화 등이다. 황 제2부시장은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힘을 모으자"
최근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한 수원시가 다음 달 고지분부터 가정용·일반용 상수도 요금을 1t(㎥)당 60원 인상한다. 18일 시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경영 적자가 누적돼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해 지난 2016년 4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상수도 생산원가는 1㎥당 800.97원이지만 평균 공급 요금은 640.39원으로 원가 대비 79.97% 수준이었다. 다음 달 고지분부터 가정용은 1㎥당 470원에서 53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용 1단계(1~100㎥)는 910원, 2단계(101~300㎥)는 1070원, 3단계(301㎥ 이상)는 1390원으로 조정됐으며 구경별 정액요금은 가정용 15mm 기준 월 1160원에서 122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다음 달 고지분부터 1㎥당 60원 인상한 후 오는 2026년 8월 고지분부터 1㎥당 60원을 추가로 인상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시설 투자·관리비 확보를 위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