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위치한 ㈜이레벽돌은 점토벽돌 제조업체로 1962년 서울시 을지로에서 벽돌 유통 업체인 삼선연와로 출발했다. 지난 60년 동안 한국 벽돌산업의 발전사와 함께 한 ㈜이레벽돌은 열정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벽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믹기술문화연구소를 부설해 건축사적 전통과 건축 미학적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료와 기술실험,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등 한국 벽돌 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손연경 ㈜이레벽돌 대표는 예술 업계 현장에서 종사할 때부터 항상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복지사업에서 취약계층 자녀 미술교육, 문화바우처, 저소득층 문화 예술 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으며 재능 나눔을 통해 동참해 왔다. 손 대표는 “세상을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나눔은 세상을 더 넓고 함께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작은 벽돌로 큰 건물을 짓듯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시정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시의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3일 청년행정체험 사업 참여자 10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기 참여자 66명은 오는 31일까지, 2기 참여자 43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9~34세 청년들에게 시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57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 깊은 시에서 즐겁게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기 바란다”며 “시 청년 정책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은 109명을 모집했는데 13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2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교육은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세제 실무, 부동산 법령 및 제도 개정사항을 주제로 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에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경제특례시 수원,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등 정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최소 5~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인중개사 여러분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는 투명행정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악성민원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악성민원 실태조사 결과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발생했다. 기관별로는 기초 지자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 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 순이었다. 개인전화로 1년간 300여 통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상습적인 유형은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폭행·협박 등 행위도 40%로 지자체의 경우 민원인이 폭언·폭행을 하는 유형이 가장 빈번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김포시 소속 한 공무원의 실명과 소속 부서,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되며 인천시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지자체 및 기관들은 악성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이름, 직함, 사진 등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기관별 누리집에 등록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김**’과 같이 성씨만 공개하거나 이름을 제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제12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규탄하고 나섰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 결과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시의회 의장은 관례적으로 다수당에서 배출됐는데 제12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출발해 국민의힘 의장 배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 2명이 당적을 옮기며 의석수는 동석을 이루게 됐고 양당은 논의 끝에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식(무소속·세류) 의원이 불만을 드러내며 당적을 옮겨 민주당은 1석이 줄게 됐으며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을 주장해 의장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의장 선거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이 신임 의장, 김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고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 진보당이 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화 제안을 무시하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구성을 완료해 의장과
제12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전례 없던 파행이 이어지던 가운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끝으로 제383회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이뤄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없이 진행된 투표결과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장정희(민주·권선2) 의원이 기획경제위원장, 채명기(민주·원천)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장미영(민주·광교1) 의원이 문화체육위원장, 이희승(민주·영통2) 의원이 복지안전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진보당 1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전 본회의장 앞에서 이재식 신임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앞서 의석수가 동수였을 때 민주당에게 의장을 양보했었지만 현재 국민의힘이 다수당 지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 다시 협상을 해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의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과 대화에서 ‘탈당 후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며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의장 후
이재준 수원시장이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에게 “수원시가 여러분의 성장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일 매향여자정보고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하는 도란도란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매향여자정보고 전교생과 교사,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총동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직업계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정책, 대학진학 지원 정책, 청소년 지원 정책 등을 질문했다. 이 시장은 직업진로캠프·찾아가는 취업 특강 등 직업계고 취업지원 정책과 일대일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등 대학지원 정책,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이 시의 리더로 성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말고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 인권 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 시민강사 인권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3일 수원시는 ‘2024년 시민강사 인권역량 강화 연수’에 참가할 80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처음으로 연수를 마련했는데 공공영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시민강사가 격년제로 인권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시민강사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김성학 에듀웨이 대표가 ‘시민 강사, 인권 감수성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강사로서 인권 친화적 패러다임 전환, 다양한 토론 기법으로 배우는 인권 이슈, 인권친화적 강의·인권 침해 강의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강사는 활동하는 소속 기관에 신청하거나 홍보물 하단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시민 강사의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강사의 인권역량을 강화해 인권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12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다수당이 수차례 뒤바뀌는 등 혼란을 빚던 가운데 후반기 의장으로 이재식(무소속·세류1) 의원이 선출됐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에는 이재선(국힘·매탄1) 의원과 이재식(무소속·세류1) 의원이 나섰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37명 중 이재식(무소속·세류1) 의원이 19표, 이재선(국힘·매탄1) 의원이 18표를 기록하며 이재식 의원이 최종 의장직으로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은 크게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의장선거 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없이 진행된 부의장선거 투표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이 과반수(19표) 득표하며 선출됐다. 이재식 신임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의회를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게 목표”라며 “지지해 준 의원들께 감사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렬 신임 부의장은 “다른 의원들이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현 상황을 하루빨리 개선해 함께 할 수 있게
수원시 화서역 일대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유명 맛집과 대형 쇼핑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 일대는 ‘대유평’이라는 넓은 들이었는데 정조가 설치한 둔전으로 시작해 근대 산업화까지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공간이다. 최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되살아난 대유평공원을 소개한다. ◇4년 5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유평공원 장안구 정자동 일원 11만 3784㎡ 규모로 조성된 대유평공원은 지난달 말 완성돼 개방됐다. 시의 제114호 근린공원으로 장안구 근린공원 중 만석공원과 일월공원, 밤밭청개구리공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수원에 계획신도시를 만들면서 농경시설 확충과 화성 축조 재원 마련을 위해 수리시설과 대유둔전을 만들며 대유평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대유평은 약 200년간 농업개혁이 이뤄졌던 공간으로 사용되며 1960년대는 담배를 제조하던 연초제조창으로 변신해 산업화의 터전이 되기도 했다. 담배공장은 2003년 가동 중단 후 폐쇄되며 방치됐고 대유평은 도심을 단절하는 커다란 장애물이 됐다. 대유평이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과정에서 수원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7년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