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나비부인’이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이번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게 되었으며, 시민들은 오산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는 오페라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불어온 일본문화열풍 속에 프랑스작가 피에르 로티의 소설 ‘국화부인’이 탄생했고,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는 이 소설을 오페라로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함과 세련됨을 음악과 무대에 그대로 살려내어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푸치니 최고 명작으로 남았다. 이별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이국적인 신비함과 세련된 어법, 풍성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주요 출연진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한지혜, 김동원, 박정민, 김선정, 민경환, 손철호 등이 출연하며
오산시는 지난 2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신체활동사업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체활동사업 운영 우수 지자체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별로 1개 기관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오산시는 ▲시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공동체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신체활동 서비스 강화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대표로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대면 사업을 축소하고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비대면 온(ON)택트 온라인 수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공식 걷기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일상 속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5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평생교육 활성화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한다. 협약에 따르면 ▲국제적 학습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연구‧사업 과정에서 상호 자문 제공에 상호 협력 ▲양 시민 간 교류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방과 후 활동 및 체험학습 확대를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유 등에 힘을 모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오산백년시민대학 등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을 갖추고 있어 세종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도시 오산을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곽상욱 시장은 세종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를 주제로 제217차 정책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 수청동 문헌근린공원 생태복원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한 ‘2020년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에서 복원사업 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수청동 580번지 일원 문헌근린공원 내에 생물다양성증진을 위한 생태환경보호구역(Sanctuary)형 기후변화 대응 숲을 조성했다. 오산시가 추진한 생태복원 사업은 도심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다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숲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한 ‘생태 탐방로’, ‘생태학습장 조성’ 등 도심 내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심 가까운 곳에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후변화 대응숲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쉴 곳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문헌근린 공원 내에는 ‘2020년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기념판이 세워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화성시체육회, 오산시체육회, 학교운동부 감독교사 및 지도자와 학교운동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하고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능동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여 청렴의지를 다지고 실천하기 위함이다. 협약에는 남현석 교육장과 화성시체육회 김경오 회장, 오산시체육회 이장수 회장 및 학교운동부 감독교사, 지도자, 학부모 대표가 참여해 ‘청렴한 화성오산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남현석 교육장은 “학생선수들이 지역에서 운동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경기도형 운동부인 G-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으며 “학교운동부 관련 민간기관인 화성시, 오산시 체육회와 공공기관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부패제로의 모범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이 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25일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징검다리교실 운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숨겨졌던 공간복지 구현사례를 발굴하고 지방행정에서 공간복지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오산시가 운영하는 ‘징검다리교실’은 시설을 보유한 대표자가 공간을 제공하면 수요자인 시민이 플랫폼을 통해 학습 공간을 요청하고, 시에서는 대표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평생학습관이 없는 오산시는 2017년부터 우리 집 앞 10분 거리에 위치한 공공·민간시설의 유휴공간 200여개소를 징검다리교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그 결과 징검다리교실은 공간공유와 공유경제를 활용화시킨 평생교육 프로젝트 사업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징검다리교실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6226회, 1만4650시간, 4만1824명의 오산시민이 오산백년시민대학 물음표학교, 느낌표학교 수업과 평생학습동아리, 각종 학습모임 등으로 활용했다. 올해는 징검다리교실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애인 편의 학습공간 ‘징검다리교실 VR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 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 활동을 제시함으로써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코로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심리방역 키트 두 가지를 제공해 눈길을끌고 있다. 먼저 ‘마음건강 무지개’ 심리방역 키트는 Wee센터에서 진행한 내방상담, 순회상담, 꿈키움 멘토단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간의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긍정 활동을 무지개로 형상화 하여 심신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시했다. 이 키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생활 속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위기대응 자가실천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힐링필링 집콕 뭐하니’ 심리방역 키트(KIT)는 화성오산 관내 상담인력이 미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 학생, 가족 내 돌봄이 어려워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키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오산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86, 87, 88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산시 오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오산-86 확진자는 지난 23일 증상 발현 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추정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동거인 3명은 자가 격리 중으로 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어 오산-87, 88 확진자는 지난 10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된 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격리자 밀집도를 낮춰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에 따라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타 의료원으로 이송된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3건, 조례안 26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3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7162억원(전년대비 7.6% 증가/ 일반회계 6056억원, 특별회계 1106억원)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개회사에서 장인수 의장은 “내년도 예산의 경우 지방채 180억을 발행하여 총 7162억 규모로 편성하는데 지방채 발행은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사업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시 집행부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대형 공사가 차
‘제국 일본의 밀정 감시와 통제, 분열의 아이콘’ 토론회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밀정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뒤를 쫓던 일제의 악랄한 만행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밀정들의 실태 및 만행 파악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김병욱·안민석·이수진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차재근 백산안희제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해방 전 북간도지역 일본관동군 밀정’으로 시작했으며,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만주(중국 동북지역) 독립군과 밀정’,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총독부의 밀정 관리와 경무국 파견원’, 김광만 KBS 객원연구원의 ‘밀정, 그 자료를 추적하다’ 순으로 이뤄졌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좌장으로,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 연구소장, 서민교 동국대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안민석 의원은 “밀정은 독립운동을 와해시키려는 일제의 핵심 전략이었으나 그동안 이에 대해 심도있는 탐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우리 민족의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