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오산학원은 지난 8월 21일 제338차 이사회를 개최해 허남윤 총장의 후임으로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사무총장 황홍규를 오산대학교의 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황홍규 총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이며, 총 3년 간 오산대학교의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출신인 황홍규 총장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교육학 석사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의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황홍규 총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의 주요 보직을 거친 후 광주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 전라북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역임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대교협 사무총장으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교육 전반의 혁신과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학교법인 오산학원 이사회는 “우리나라 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황홍규 신임 총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오산대학교의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그 선임 배경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 도서관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도서관 내 채움북스에서 ‘독서 PT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독서 PT 대회’는 4개의 주제(인문사회·사회과학·자연과학·문학)로 큐레이션된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창의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9팀이 접수해 이 중 1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심사는 도서관장과 직원,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발표의 완성도, 창의성,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상(1등)은 '습관의 디테일'을 발표한 박○은(평생학습학과)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은 학생은 우수한 구성력과 설득력 있는 발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문화상품권 20만 원을 수상했다. 공동 최우수상(2등)은 '시한부'를 발표한 이○원(공연축제콘텐츠과) 학생과 '과일로 읽는 세계사'를 발표한 이○현(컴퓨터소프트웨어과)
오산시와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오산시청 광장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9주년 기념식’과 ‘문예대전 시상식’을 열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오후 5시 진행된 기념식에는 시민, 청소년, 지역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함께 열린 문예대전 시상식에서는 운문·산문 부문 등 총 231편의 응모작 가운데 15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윤희완 학생의 운문 「피어날 꽃들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이창옥 씨의 운문 「그때 그 시간」, 김윤희 씨의 산문 「기억 위에 피어나는 평화」가 선정됐다.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끈 김홍근(오산초), 김두현(가수초)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 문예대전은 ‘잘못된 과거의 역사 인식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렸다. 발간된 작품집 '피어난 꽃들은'에는 수상작과 아차상 작품, 시민들이 직접 적은 ‘내가 생각하는 평화란?’ 한 줄 글, 2025년 평화인권교육 활동 기록이 함께 담겼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성악가 김산과 시민들이
오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숙박시설 화재를 가정한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업과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등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교육의 일환이다. 훈련은 동시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오산보건소와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환자 분류, 응급처치, 분산이송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오산소방서, 오산보건소,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오산경찰서 등 5개 기관·단체 31명이 함께했다. 한편,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초기 구급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교통·안전 대책 없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 일대에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되는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당초 52만 3000㎡에서 축소됐지만,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되며 교통대란과 안전위협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과 졸속 검토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하루 교통량이 2027년 1만2천여 대로 예측됐음에도, 실질적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반대 여론을 모아오고 있고, 오산시도 이에 동참해 시민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시는 취합된 결과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움직임은 집회로도 이어진다. 10월 1일 경기도청 앞에서 400여 명의 시민과 단체가 모여 대규모 반대 집회를
국민주권오산회의는 지난 23일 저녁 7시, 오산드빛에서 POPOLO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국민주권오산회의에 따르면 이날 POPOLO 음악회에는 박신원 전 오산시장과 김재기 국민주권경기본부 상임대표님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모두 주인 되는 세상, 오산에서 음악으로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토토스. 유니온. MSG. DS뮤지컬. 아우라 원동즈 등 지역 음악인과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아울러 오산드빛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음악을 통해 희망과 연대,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공감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 시민은 “음악을 통해 쉼이 되고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주권오산회의 관계자는 “음악은 마음의 언어이며, POPOLO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사회적 경계를 넘어 예술로 하나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며, 제9대 총장으로서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김희헌 신학대학원장도 함께 인준을 받았다. 총회 인준을 받은 강성영 총장은 “한신과 기장은 위기와 기회들을 공유하고 있다. 기장교회의 모태가 된 한신이 바로 서야 기장총회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목회자 양성에 차질이 없도록 기장총회 및 한신학원 이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헌 신학대학원장은 “신학대학원은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후보생을 길러내는 유일한 기관이고, 신학대학원에 대한 관심만큼 우려와 기대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신의 신학 전통과 기장이 지난 목회와 선교의 정책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한순간의 지체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준 소감을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 신학사·신학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Ruprecht-Karls-Universität Heidelberg)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에 한신대
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올해 3월 화성 구봉초에 이어 이번에는 오산 금암초에 두 번째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오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되는 거점형 늘봄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개소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돌봄의 기회를 넓히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다. 금암초 거점형 늘봄센터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직접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공교육 기반 위에서 추진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 교육돌봄 모델이다. 특히 금암초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드론항공 △AI코딩 △골프 △웹툰 △뮤지컬 △블록피아노 △뉴스포츠 △치어리딩 △성우스피치 △마술 △ 골프 △ SNS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기관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여 가정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화성오산
오산시와 군포시가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역 차원에서 풀어내기 위해 손을 잡는다. 지난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은 두 도시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첫 청년 만남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힘을 모아 청년 만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시도다.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류와 특별한 인연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축제는 두 차례 진행된다. 1차는 11월 1일(토)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토)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에는 오산·군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양 시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총 72명이 참여하고, 회차마다 두 도시에서 각각 18명씩 선발해 균형 있게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학대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김지연,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윤성지,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안병석,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이창호,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오승희 외 직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학대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지연)은 생리를 처음 시작하는 저소득가정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소녀생각KIT’를 오산시 관내 4개 기관(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에 총 80개 배포했다. ‘소녀생각KIT’는 초경을 맞이한 아동들이 위생적이고 긍정적으로 몸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생리대, 파우치, 핫팩, 손세정제, 생리 관련 안내 브로슈어 등 실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