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한신대학교 학생들이 21일 지난해 8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신대 학생들은 이날 오산캠퍼스 오월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격훈련 중 발생한 자주포 폭발사고로 숨진 3명 중 한 명은 우리 학교 일본학과에 재학 중이던 위동민 학우(당시 20세, 병장 특진)”라면서 “이달 1일은 위동민 학우의 전역 예정일로, 학우가 희생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회견 취지를 밝혔다. 학생들은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계적 결함’을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면서 “그러나 한화지방방산 등 K-9 제작에 참가한 방산업체가 ‘K-9에 관해 전문적인 식견과 기술을 보유한 제작업체와 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가 조사위에 공식 참여하지 못했다’며 추가 검증을 요구하는 등 실질적인 진상규명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위 병장의 아버지 A씨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고 발생 4개월 뒤 사고원인이 ‘장비결함’이었다는 언론보도만 나올 뿐 그 누구도 장비 제조사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파헤치려 하지 않고 있다”며 “자주포를 쏴야 하는 대한민국 아들들을 위해
오산시와 오산고용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2~5시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장년층, 여성, 장애인 등의 구직난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평택, 화성, 용인 등 인근 구인업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무직·생산직·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하고자하는 관내·외 2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1, 2부 현장면접을 통해 구인자를 선발하고,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1:1 맞춤형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현장채용 및 심층면접을 통해 취업여부가 결정된다. 구인 희망업체는 오는 2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일자리센터에 팩스 및 유선 접수하면 참가가 가능하고, 취업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산·화성 통합을 반드시 이뤄 명품도시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오산은 너무 좁아 첨단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땅도 도심공원 하나 만들 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오산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이 없다”며 “오산의 명물이자 랜드마크가 될 ‘오산스퀘어’를 멋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대로 전면 지하화, 국도 1호선 도심 구간 지하화를 반드시 완성해 뻥 뚫리는 오산교통을 실현하고 미세먼지, 소음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파동과 관련, “끼리끼리, 줄세우기가 난무하더니 결국 교육도시 오산을 무색케하는 현직 시장의 부적절한 사진까지 공개됐다”며 “오산 시민들 사이에서 집권세력의 이전투구, 권력투쟁으로 오산천이 오염될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년 간 매일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이달부터 ‘일자리발굴 TF팀’을 확대 편성,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최근 일자리발굴 TF팀에 오산시 일자리센터(동 행정복지센터 직업상담사 포함)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력을 확충, 새롭게 구성하고 일자리발굴 강화에 나섰다. 새 일자리발굴 TF팀은 2인 1조로 관내 강소기업 등 대상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특히 5~6월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이 지원 또는 상담 받고 싶은 분야를 TF팀에 사전 요청하면 전담 인력으로부터 현장에서 인력채용, 근로시간단축지원제도 등 각종 기업지원제도와 근로감독 분야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직접 받을 수 있다. 박상환 오산고용복지+센터 소장은 “새 일자리발굴 TF팀 운영을 통해 오산지역의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발굴 대상기업이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발굴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화성지역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조기 치료와 교육을 전담할 ‘병원학교’가 첫 설립돼 오는 29일 문을 연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방용호)은 지난 18일 교육장실에서 화성시 팔탄면에 소재한 브론코기념병원(이사장 이준호)과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도·중복장애란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로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은 특별하게 고안된 교육적, 사회적, 심리학적, 의학적 서비스가 필요하다. ‘병원학교’는 장기입원이나 장기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학교로, 전국 33개 병원에 설치돼 소아암, 백혈병 등의 3개월 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브론코기념병원에 설치하는 병원학교는 전국 최초로 중증 뇌병변장애 학생들에게도 조기 치료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병원학교 운영위원회
(재)오산문화재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의 공동기획으로 1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경기도립무용단 천년경기 우리춤의 향연이 공연된다. 이번 공동기획공연으로 서게 되는 첫 무대에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절제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창작 작품인 가시꽃, 농민 대중이 주체가 돼 2천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농악무의 피날레 무대까지 다양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을 엄선해 다양한 관객층들에게 순수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거리가 가까운 오산문화재단과 공동기획 협업을 추진하여 뜻깊다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올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서 경기천년(京機千年) 기념 공동기획공연을 올 10월까지 8회 동안 펼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산형 3대 청년수당 패키지’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이 면접비를 받지 못하는 등 실제 취업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시 소요되는 경비를 맞춤형 취업수당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용지원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 5천31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3천338명(62.8%)이 면접비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답해 실제 취업과정에서의 준비 및 면접에 큰 경제적 부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패키지 프로그램은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시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청년취업디딤돌수당’,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119긴급지원’, 중소기업 근무 청년에게 임금과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이(e)로운 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청년취업디딤돌수당’은 오산시 거주 34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복장 대여비, 이력서 사진 촬영비, 교
최근 지역 내 한 의료기관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주인공은 오산시 북삼미로에 위치한 삼성본병원. 삼성본병원은 올해 4월 말 개원식 축하물품으로 들어온 백미 10㎏ 3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15일 신장동에 기탁했다. 이날 임경섭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하고,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홍기 신장동장은 “나눔의 손길을 내어주신데 대하여 감사하고,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기탁된 백미를 잘 전달하겠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지난 14일 롯데마트와 오산물류센터에서 가스 누출 폭발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산시청, 보건소, 화성동부경찰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군51사단 포함 12개 유관 기관·단체의 훈련인원 총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훈련은 물류창고 85번 도크에서 미상의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발생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상해 ▲초기 자위소방대 대응활동 ▲소방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긴급 구조 통제단 가동 ▲응급의료소 환자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유관기관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최근 제천 화재 참사로 69명의 사상자 발생, 밀양 화재 참사로 187명의 사상자 발생하는 등 대형 화재사고와 재난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유기적인 훈련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종합정보관 1층 로비에서 오산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청년들의 취·창업 허브역할을 담당할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정 부시장을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서호원 평택지청장, 오산상공회의소 전병운 회장, 평택시와 오산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및 각 대학의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 내에서 이뤄지는 학생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공간을 일원화하고, 기능적으로 연계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재학생 및 지역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지원 50%, 대학·자치단체 50% 매칭으로 5년 동안 운영된다. 오산대학교 정영선 총장은 “우리 대학이 대학일자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오산시와 오산상공회의소 그리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 등에 큰 감사를 드리며,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은 물론 지역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창업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