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갈곶동 원룸화재로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24일 오전 김태정 부시장 주재로 피해자 추가 지원을 위한 3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인근 원룸을 확보해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을 통해 화재위로금을 신청한 13가구에 각각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취사도구·모포·속옷 등 기본적인 생필품 을 시와 적십자 긴급구호 물품으로 전달했으며, 긴급 생계·의료·주거비 등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지원에 누락 된 사항이 없는지 면밀하게 검토했다. 앞서 시는 화재 당일인 지난 22일 오후 김태정 부시장 주재로 오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화재 피해를 입은 18명에 대해 임시 거처 마련하고 피해자들의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감면하고 이미 고지된 세금은 고지유예, 납기연장, 분할납부, 가산금 면제, 체납처분은 중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화재에서 드러났듯이 5층 이하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은 외벽 마감재 기준이 없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 다시 재발할 우려가 많아 3층 이상 소규모 주거용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서도 외벽
오산시는 24일 경기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 사업에 선정돼 6천500만 원 규모 지원비를 받게 됐다. 사회적경제 지역특화 사업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직접 집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역특화 사업은 시를 비롯한 17개 시·군이 응모, 13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1천만 원에서 6천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는다. 각 시·군은 사회적경제 환경에 맞는 자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회 경제 취·창업 청년주간 사업, 오산~화성 공동판로개척 컨설팅, 사회적경제 활동가 및 강사양성 과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특화 사업을 통해 시민학교, 사회적경제 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판로 확대 및 지역청년들의 사회적경제로의 취업 및 창업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로 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화성시와의 협업으로 지자체간 연대 강화 등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정부 및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따복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도비를 확보, 지역
더불어민주당 곽상욱(53)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발생한 오산 화재와 관련해 드라이비트 제로화를 제안했다. 곽 후보는 23일 “이번 화재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드라이비트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며 “건축 허가 단계에서 시공자가 드라이비트 공법을 제시할 경우 다른 재질로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의정부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가 불연 마감 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건축물 규모 기준을 6층으로 확대했지만 규제 도입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훗날 또 다른 화재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드라이비트와 관련된 강력한 법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덧댄 마감재로 단열성은 좋지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말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 지난 2015년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제 때도 화재의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 오산 화재는 앞선 화재 관련 참사들과 마찬가지로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공법이 피해를 키웠다고 평가받는다. 또 이 건물은 스프링클러와 자동 화재경보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 초기 진화와 대피가 늦었다는
경찰은 23일 전날 18명의 부상자를 낸 오산 원룸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CCTV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불이 시작된 1층 필로티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복원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쯤 오산시 갈곶동 6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과 주민 17명 등 총 18명이 다치게 된 원인 파악에 나선 것이다. 이 화재로 건물 230여㎡가 소실되거나 그을리고, 차량 8대가 불에 타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여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는 쓰레기 분리장을 발화지점으로 확인했다. 화재 여파로 쓰레기 분리장 쪽을 비추고 있는 1층 필로티의 CCTV 저장장치도 일부 훼손됐다. 경찰은 해당 CCTV 영상 복원에 주력하는 한편 인근 원룸에 설치된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확보에 힘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화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서 ‘제2회 봄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소와 6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부자가정 등 저소득가정과 취약시설 700개소를 지원하기 위해 LG이노텍㈜ 노동조합 오산시지부의 후원금(1천500만 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LG이노텍 직원, 협의체 위원, 복지관 종사자 등은 봄철 겉절이와 오이김치를 직접 담그고 각 가정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신장동 협의체 원순화 위원장은 “우리시 이웃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나눔 봉사하는 것이 기분 좋았고, 모두의 정성으로 만든 봄겉절이를 즐겁고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대식 LG이노텍㈜ 노동조합 오산시지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서 많은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우리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무한크리미, 정서지원
오산시는 최근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씨에스코리아와 ‘오산세교 1블럭 행복주택 내 사회적기업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사회적기업육성법에 의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씨에스코리아가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데 따라 진행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기업의 공익목적 기간의 자립, 조기안정화 성장을 지원하고자 장기공공 임대주택 내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사회적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20년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와 LH는 오산세교 주상1블럭 행복주택 내 사회적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먼저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 단지 내 입주하는 ㈜씨에스코리아는 원동에 위치한 청소경비용역업체로,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이며 입주 2년 간 사용료가 면제 된다. 사용 기간 종료 후엔 최초 협약시의 자격이 유지될 경우, 2년 단위로 동일조건의 갱신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
‘수영컨퍼런스’ 성료 지난 20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제6회 수영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이 공동 주최한 이 컨퍼런스는 오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만 5세 아이들에게 수영 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그동안 수영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 교육·보육 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수영강사 등의 시민과 함께 김상곤 교육부장관, 안민석 국회교육희망포럼 대표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장정숙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자기주도성 함양은 무지개수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수영 컨퍼런스는 무지개수영의 창안자인 신승평 전 덕수초등학교 교장의 무지개수영법에 대한 설명과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 지적발달에 도움이 되는 유아 수영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오산에서 추진된 수영교육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무지개수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수영을 통해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이 함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립미술관은 다음달 6일까지 ‘반 고흐, 미디어아트’ 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그동안 서울이나 수도권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반 고흐, 미디어 아트’ 전을 오산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고흐의 명작 170여점이 가상현실(VR)과 동작인식 기술, 가상현실, 라이브 스케치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로 가득 차 많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승을 해소했고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반 고흐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오산시립미술관의 다음 전시는 오산시 특별기획전 ‘아프리카 현대미술’ 전시로 아프리카 7개국 20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5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및 예약: 031-375-3443) /오산=지명신기자 msj@
더불어민주당 곽상욱(53·사진)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완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오산천 지천(궐동천, 가장천)의 생태 복원, 걷고 싶은 거리 및 화단 조성, 자전거길(평택~여의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후보는 이 사업의 비용을 505억원으로 책정, “우선 순위 1순위에 두고 전 기간에 거쳐 이행할 것”이라며 “2018년 안에 편입 토지 보상협의 완료 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에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오산천을 지원해 선정됨에 따라 총예산 201억원을 투입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오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에 따른 주민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총 203명의 주민이 참여해 만족(총점 64점 이상)이 96%, 불만족이 4%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에는 2~3급수 평가를 받았으며, 시에서 실시한 생태조사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새매 등 조류의 종수가 대폭 늘어나고 어류, 저서생물 등도 종수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오산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드론체험 및 항공과학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23일까지 9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드론체험 및 항공과학교실’은 항공과학의 역사, 종류, 항공이론과 함께 드론의 이해, 자유비행, 드론 촬영 실습의 장이 마련돼 항공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드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승규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드론교실처럼 아동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실제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드론처럼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