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부정·근태관리 멋대로 작성· 회계조작·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오산시 자활센터의 주먹구구식 시설운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보건복지부) 차원의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200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해온 오산시 자활센터에 대해 2013년 1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오산자활센터는 시의 관리감독과 협조 하에 기관을 운영해야 하나 이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운영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센터는 센터장 측근인사를 통해 자리를 채우는가 하면 근태관리도 제멋대로 작성해 운영해 왔다. 이것도 모자라 업무추진비도 목적 외로 사용하고, 회계서류 위조 등을 통해 매출(매출액·매출 적립금·수익금) 집행을 부적정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위반, 자활사업 위탁 의뢰자 관리소홀, 운영비 및 자활근로 사업비의 목적 외 사용 등 센터 운영이 전방위에 걸쳐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지도점검에도 신규채용 부적정, 신규직원 경력 미환산 및 인사위원회 운영 부적정,
오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이웃천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제보해준 50여명의 제보 봉사자들을 ‘이웃천사’로 임명했다. 특히 행사 중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김연희씨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웃천사’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창구로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신 이웃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 대한 이웃천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발굴과 제보로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정부 3.0 우수IT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프로그램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활밀착형 통합 서비스 스마트오산을 주제로 한 ‘스마트 오산앱’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 관할 기초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련된 경진대회에는 총 69개 출품작 중 최종 6개 우수 프로그램과 5개 아이디어가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오산앱 서비스는 기존에 PC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질의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시가, 우수상은 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안산시, 장려상은 오산시, 동두천시, 이천시가 수상했다. 오산시는 장려상 수상으로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청학동에 소재한 쌍용제지가 결국 사업장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67년 설립 이후 48년 간 지류·제조 사업을 영위한 쌍용제지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3일 쌍용제지에 따르면 지난 1일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협상이 극적 타결되면서 생산공정 중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장 폐쇄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노사는 근로자 62명에게 위로금 형식으로 1인당 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쌍용제지는 2011년 6월 결산까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이후 원가경쟁력이 저하돼 2012년부터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면서 사실상 사업장 폐쇄를 검토해 왔다. 원가경쟁력 저하와 계속되는 누적 적자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2011년부터 50여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했고, 쌍용제지 최대 주주이자 경영권을 갖고 있는 디케이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쌍용제지 오산 사업장 폐쇄 사실을 4월4일자로 임직원에 통보했다. 이에 노조가 집회시위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강력 반발했으나 합의점을 찾음으로써 사업장 폐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제지는 사업장 부지를 활용, 임직원 9~10명 정도로 구성해 무역업을 영위하거나 공장 부지에 창고를 만들어 물류업에 나서는 방
화성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 수도권과 충청지역 약국에 침입, 고가의 약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훔친 약품을 구매해온 혐의(장물취득)로 B(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3시50분~5시 사이 오산시 궐리사로 일대 A약국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15회차례에 걸쳐 센트룸, 마이녹실, 타이레놀 등 고가의 약품 25종(시가 1천65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원이 3일 오산시 제2선거구(대원·남촌·초평) 경기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 그는 선거캠프를 ‘낮은 캠프’로 명명하고 “새정치 정신과 믿음직한 시의원 3선 경험을 더해 밥값 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 또 “경기도 전체를 조망하면서 그 속에서 오산시가 어디로 가야할지 좌표를 잡고, 이를 토대로 방향을 제시해 소통을 책임지는 도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침체된 농촌 자연부락의 활력증진 사업 일환으로 야심차게 발표한 ‘서랑동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문화마을 추진운영위원회가 마을 조성계획과 무관한 서랑저수지 낚시터 운영을 불허해 달라는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고, 저수지 소유자인 농어촌공사는 현 운영자가 계약해지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낚시터 운영중단은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지방비 매칭사업을 통해 총 15억원을 투입, 서랑동 마을일대 경관 개선, 공동작업장 조성, 전통문화 복원, 레저문화 개발, 지역상품 개발 등 문화마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랑동 문화마을 추진운영회는 “서랑저수지 낚시터가 사업에 걸림돌이 된다”며 시를 상대로 낚시터 허가를 전면 불허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낚시터 운영자는 “서랑동 어업계가 지난 2월17일 농어촌공사와 낚시터의 운영목적으로 5년간 임대계약을 재체결한 상태에서 낚시영업을 저지하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시의 태도다. 시가 추진위의 민원을 받아들여 30여년간 운영해 온 낚시터를
오산시가 펜타빌리지 내 명품 아웃렛 조성과 관련해 이천·여주시를 벤치마킹했다. 시는 곽상욱 시장, 손정환 시의원, 실무 공직자 등 6명이 이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과 여주 신세계 첼시아울렛을 벤치마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명품 아웃렛으로 인한 전통시장 위축’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아웃렛 주요입지 시설 확인과 점포주 등과의 면담을 통해 오산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실시됐다. 벤치마킹 실무진은 “이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은 개장 후 100일간 200만명의 방문객과 1천200억원의 매출이 발생됐으며 주변 이천시 상가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8% 증가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여주 신세계 첼시아울렛의 경우도 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아웃렛 주변 기반시설이 확충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펜타빌리지 내에 조성될 아웃렛은 동양 최대의 명품 아웃렛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일반 마트와 같이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잘못 해석해 지역 상권에 피해를 주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웃렛
○…통합진보당 김원근(사진) 오산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진보당 오산시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오산시 가선거구(중앙·신장·세마동) 시의원 후보로 공식 선출. 김 예비후보는 “6·4지방선거 시의원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당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원들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 진보정치의 꿈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당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 이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정치를 말하고 있지만 진보당과 같이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리는 것이 진정한 새 정치의 시작”이라고 강조.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장 출마가 예상됐던 최웅수(사진) 오산시의회 의장이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 최 의장은 지난 1일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산시의원 나선거구(대원·남촌·초평동) 출마 의지를 피력. 그동안 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된 최 의장의 행보를 놓고 일각에서는 지역적인 정치 갈등과 입지 등을 고려한 결심이라는 분석. 최 의장은 “2010년 출마 당시 약속했던 공약을 91% 지켰고 2년 연속 공약이행 약속대상을 수상했다”며 “시의원으로서 재정자립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싶다”고 강조.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