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를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로 정하고 관내 5개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현장방문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시 경제문화국장, 지역경제과장, 이헌방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LG이노텍,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세진전자, 대원화성, 아모레 퍼시픽을 방문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과 21만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전개를 통해 2013년 기업SOS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이 합의된 가운데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오산시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예상자만 무려 12명에 이르는 등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난립한 상태다. 여기에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 무공천 계획이 발표되면서 오산 정가는 점점 더 안개정국으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곽상욱 시장의 재선여부다. 예정대로 신당이 창당되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소속 오산시장 예비출마자만 현 시장을 포함해 4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오히려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전례 없는 각축전이 예고된다. 새누리당의 김영준(66) 전 경기대 교수는 지난 5일 오산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에 합류했다. 일명 ‘빠떼루 아저씨’로 통하는 김 전 교수는 정·관계와 문화·체육계를 아우르며 폭넓게 인맥을 맺고 있다. 과거 몇 차례 국회의원 선거를 채비했지만 번번이 공천 벽에 부딪혀 나래를 펴지 못했다. 호남 출신이지만 오래 전부터 오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남다른 열정을 쏟으며 발품을 팔
민주당 박동우<사진> 경기도의회 의원이 6일 오산초교 물향기문화체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도의원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오산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도에서 교통이 가장 발달한 도시인 오산의 이점을 살려 오산의 경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도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체험관광도시 조성 ▲도시재정비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 ▲재원 확보 ▲교통 활성화로 주민불편 해소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오산의 3대 흉물인 롯데마트 옆 호텔 건물, 오산역 터미널 건물, 종합시장 건물을 과감하게 철거하고 정비할 것을 약속했다. 곽상욱 시장과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먼저 단일화를 제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최대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빠떼루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준(65·사진) 전 경기대학교 교수가 ‘막힌 숨 탁! 삶의 질 확!’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006년 한나라당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취임 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오산은 젊고 활기찬 신성장도시의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시민생활은 경제부진, 환경불량, 문화부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정감 있는 시민공동체, 청년에게 일자리와 기회를, 노인이 행복한 오산, 낙후도심 재생, 혁신교육 업그레이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수영연맹은 지난 5일 초등 3학년생 수영강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수영용품을 전달했다. 수영용품 기탁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공창배 오산시 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연맹은 저소득층 학생 179명에게 시가 2천700만원 상당의 수영용품을 전달했다. 공창배 수영연맹 회장은 “오늘 전달된 수영용품으로 우리 아이들이 물살을 가르는 수달처럼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초등학생 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영강습을 실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보는’ 체육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체육활동을 마음껏 누리게 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인 이춘성<사진> 한국-몽골 경상학회 이사장이 5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산시는 현재 산적한 현안에 대한 명쾌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4년 전의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뿐”이라고 현 시정을 비판했다. 그는 “행정과 정치의 영역구분, 주민들과의 갈등봉합을 통해 투명한 인사행정 실현 등 시의 모든 정책을 통렬하게 검증해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잘못된 관행은 그 원점에서부터 차근차근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오산시의회 제2,3대의원을 역임하고 한나라당 오산시장 후보(2010년), 새누리당 경기도당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안전행정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세마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할 대상사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마동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 의견을 반영하거나 수탁처리 또는 자체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한 세마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지난달 28일 열었다. 1차 추진대상 업무는 크게 협의·자체·위탁 업무로 구분하고 위탁업무는 향후 관련 법규절차를 거쳐 추진한다. 협의·자치업무는 이달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와의 협의대상 업무는 ‘지역개발예산 편성’, ‘주민과 자치위원 및 주민센터 직원 상훈추천’, ‘통 특수시책 발굴추진’ 등이며 주민자치회에 위탁하게 될 업무는 ‘국경일 국기계약 제도’, ‘민방위의 날 훈련계도’, ‘중·고교생 사회봉사 활동 지원’ 업무 등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가 1천346명의 새 식구를 맞이했다. 한신대는 지난달 28일 오전 한울관에서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채수일 총장의 축사, 성악가 김홍태씨의 축가, 교수 소개, 신입생 대표의 한신명예선언, 장학증서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전액을 지원받는 장공장학금 장학생에는 양수빈(문예창작학과)·엄대용(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등 2명이 선발됐으며, 입학성적 우수 장학생에게 지원하는 필헌장학금 장학생에는 조정석(신학과)·김준기(재활학과) 등 13명이 선발됐다. 인문계열 1위를 차지한 양수빈씨는 “고등학교 시절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자랑스런 한신대 신입생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일 총장은 축사에서 “한신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역사의식, 배려와 협동, 소통과 협력, 도전과 창조 등 더불어가는 실천지성인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회계 서무를 담당하고 있던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한 뒤 가족에게 편지만 남긴 채 사라져 경찰이 수사를 벌어지고 있지만(본보 18일자 22면·20일자 8면 보도) 실종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징계 등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경기도 감사담당 부서는 오산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고, 공무원 A씨의 차량 등에서 공금 횡령에 이용된 관련 서류 뭉치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금횡령 금액도 당초 1억5천만원이 아닌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횡령기간도 만 2년이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3년도에만 1억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갔다. 아울러 감사부서는 횡령이 벌어진 사건에 함께 근무했던 사업소장과 담당 계장 등에게 연대 책임을 물어 모두 4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도 감사부서 관계자는 “감사를 벌이고 있지만 A씨가 행방불명돼 징계의 범위와 정확한 횡령 금액을 산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차량등록사업소를 차량등록과로 명칭을 바꿔 도시국 소관으로 두고 관리하는 지침조례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