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는 1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개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 51억원 증액된 3천317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함께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직장보육시설 민간위탁과 정신보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도시관리계획(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관련한 의견청취 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오산시 중증장애인자립센터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중앙동 롯데마트 옆에서 13일 현재 무기한 단식농성을 4일째 벌이고 있다. 자립센터의 무기한 단식농성과 관련해 민노당 오산시위원회와 국민참여당, 참여연대, 여성회 등 정당과 시민단체의 지지 성명서와 현장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자립센터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등록장애인(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의 특별 교통수단(리프트시설 장착차량)을 확보하게 되었음에도 오산시는 이러한 법률을 전혀 안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관련법에 따라 시 등록장애인 1800명에 9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시에는 이러한 차량은 전무하고 단체와 기관에서 운영하는 민간복지 차량(탑승인원 1명, 휠체어) 3대만 운행되고 있다. 자립센터는 “지난 7월 시는 오산교통약자편의증진조례 제정과 2차 추경예산에 특별교통수단 차량 예산(3억원, 3대) 편성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약속이행을 시에 촉구하고 있다. 자립센터 관계자는 “시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요구를 묵살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지난 7월 26일 경기도 남서부의 소도시(면적 42.75㎢) 오산시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를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양산동을 찾았다. 당시 이씨는 세계적으로 점점 높아지는 K-POP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 K-POP 스타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국제학교 설립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씨는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양산동 89-57 일대 17만여㎡(약 5만평)를 둘러봤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강남에서 가깝고 뮤직스튜디오와 엔터테인먼트 국제학교가 들어서기에 좋은 입지라며 흡족한 반응을 보이고 돌아갔다. 한 달이 지난 8월 23일 이씨는 경기도청을 찾았다. 이씨는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 곽 시장 등과 함께 ‘SM스튜디오 및 (가칭)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씨는 “SM은 새로운 신인을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전 세계 인재들을 모아 교육을 하고
최근 포천시에 이어 화성시내 한 축산 농가에서도 한우 7마리가 추석전후 동안 연쇄적으로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문호동 김 모씨의 목장에서 기르던 한우 40마리 중 7마리가 지난달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잇따라 의문사했다. 폐사한 한우들은 생후 14개월 미만과 암소 등으로, 일어 서지 못하고 사료와 음식을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 수일 내에 의문사 했다. 또 한우 1마리는 현재까지도 일어서지도 못 한 채 격리돼 있으며, 함께 사육되던 나머지 32마리는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축협이 원인 규명을 위해 폐사 직전의 한우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보내 부검해 원인을 조사하려 했으나 농장주인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장주인은 폐사한 한우 중 2마리는 수의사의 위촉을 받아 도축했고 나머지 5마리는 농장 인근에 그대로 매몰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7마리의 한우를 폐사했지만 추가 피해가 없는 점으로 미뤄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가 더 죽으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말 포천시내 한 축산 농가에서도 한 달 사이 소 12마리가 의문사한 것으
불법으로 지은 건물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원장이 대학 겸임교수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K원장은 지난 2008년 가수동에 어린이 집(171.5㎡규모)을 지었으나 일부를 불법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K원장은 시로부터 부과받은 이행강제금 3천900만원을 내지않는가하면 원상복구도 하지 않고 현재까지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하고 있는 K원장은 최근 이 대학 해당 학과교수 4명이 겸임교수로 추천, 학과장의 결정따라 임용권이 교무처로 접수됐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학 졸업생 E모씨는 “어린이집을 불법용도로 사용하면서 이행강제금도 납부하지 않은 사람을 교수로 임용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K원장을 추천한 이 대학 학과장도 2년 2회 연임할 수 없다는 정관을 무시하고 6년째 오산시사회복지공동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과 학과장은 “교수학칙에 따라 교수들과의 협의하에 하자사유가 없어 겸임교수로 추천했을 뿐”이라며 “K씨가 이런 문제가 있은 줄은 전
화성지역의 문화소외지역 남양반도(송산, 서신, 마도, 남양, 비봉, 매송)에 음악의 향기를 전파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이 지역에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대교 산업개발(회장 김일규·이하 대교). 이 지역들은 화성시청 인근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부권, 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했다. 이에 대교는 남양반도의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느끼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화성 필유의 밤 살리고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남양동 필유 아파트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한다. 특히 이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 음악회로 처음 실시된다. 필유 가족음악회는 아파트 단지 내에 딱딱한 분위기와 사람들과의 거리감에서 벗어나 이웃이 하나가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김일규 대교 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는 현재 필유의 밤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농촌 속에 도심 속이 함께 공존하는 화성시에서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자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던 중 문화에서 소외돼 있다는 점을 찾아내 가족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왔다. 화성 토박이인 김 씨
오산시는 다음달 21~23일 시청 광장에서 ‘2011 오산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산지역에 뷰티-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시의 계획과 연계해 지역 내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축제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화장품·메이크업·미용·패션·네일아트·주얼리 등 뷰티 관련 상품의 전시 판매, 뷰티 패션쇼, 헤어아트쇼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뷰티 페인팅,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오산시가 ‘제2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오산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대상 수상자로 애향운동분야에 김선우(66)씨, 지역개발분야에 대한노인회오산시지회 박신영(75)회장, 체육진흥분야에 대한민국 승마대표 황영식(21)씨, 문화예술분야에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오산시지회 양승만(58)회장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애향운동 수상자인 김선우씨는 지난 1989년 시 승격 이후 대원동 동정자문위원장, 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를 해 왔고 지역개발 수상자인 박신영 회장은 지난 1968년부터 약 20여 년간 오산 이장단에 소속됐으며 1989년 시승격 추진회 위원으로 활동, 시 승격이 민·관의 공동성과가 됐다. 체육진흥 수상자인 대한민국 승마대표 황영식씨는 오산에서 태어나 전국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각각 1위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승마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예술 수상자인 양승만 회장은 지난 2004년 (사)한국연예협회 오산지부를 창립했으며 오산 문화예술에 크게 기여한 공이다. 한편, 이들 수상자 시상은 오는 24일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최근 ‘2011년 경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동두천시 중앙동 어린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고 웃고 있다. 오산시는 9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이용 추석 선물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시키는 지산지소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입주기업체 및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이용 선물하기 운동을 펼친다. 이에 시는 오산시청 야외특설매장에서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 및 농특산물 직판장을 열어 판촉행사도 전개한다. 또한 추석선물 기획상품으로 청정 세마쌀, 오이, 애호박, 소형국화, 버섯 등 지역상품과 지역자매도시인 속초와 영동시의 특산물인 황태포, 미역, 다시마, 건오징어, 젓갈류, 포도, 사과 등 자매도시 추천품목도 판촉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대축제 참여농가는 생산자 실명제, 리콜제 등이 도입된 신뢰 높은 농어민들이 참여해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시중가보다 10~40% 저렴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
<속보> 무허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가 수 년 동안 화성시의 한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본보 29일자 21면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A음식물처리 업체가 이번에 적발된 K모씨 등 모두 13명에게 허가증을 빌려줬다는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환경생태보존연합에 따르면 A음식물처리업체는 지난 2000년 5월 화성시에서 음식물처리업체로 허가를 받고 수년간 공장가동을 멈춘 채 허가증만 빌려 주는 편법을 일삼고 있다. 이 때문에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물쓰레기들이 화성시 문호동과 수화동 야산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A음식물처리업체는 무허가 쓰레기처리업체 1곳 당 한 달에 300여만원을 받고 허가증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 B모(54)씨는 “관계당국의 허술한 관리 감독 때문에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들이 양성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관계당국이 느슨한 행정조치를 하다 보니 무허가 업체들이 과태료를 물고 불법 영업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식물처리업 허가증을 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A업체 관계자는 “돈을 받고 음식물처리업 허가증을 빌려 준 사실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