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야산에 수년째 음식물쓰레기 다량으로 불법 투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인 이 야산은 행정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음식물쓰레기 산'으로 변해 버렸다. 인근 주민들은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가 경기지역을 돌며 수 년 전 부터 음식물쓰레기를 가져와 불법으로 매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화성시와 환경생태보존연합에 따르면 수년간에 걸쳐 화성시 문호동 일대 야산에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 투기해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 업체를 잠복 끝에 붙잡아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K모(56)씨가 다른 음식물 처리 업체의 허가증을 빌려 무허가로 수집운반업을 하며, 음식점과 공기관 등을 상대로 불법으로 음식물을 수거해 이 일대 야산에 투기했다고 덧붙혔다. K씨는 그동안 새벽시간을 이용해 인가들이 없는 이 야산에 1~5t 트럭을 이용해 적게는 수백t에서 많게는 수만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투기로 인한 악취와 환경 오염으로 심한 고통을 받던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취재결과 이 일대 야산은 심한 악취와 함께 시커맣게 변한 흙 사이로
경기도, 오산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SM 스튜디오 및 가칭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곽상욱 시장, 김문수 도지사, 이수만 SM프로듀서, 김영민 SM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으며 시에 ‘SM스튜디오 및 가칭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를 설립, 이를 한류문화열풍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날 협약은 시와 도가 SM 스튜디오 및 (가칭)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며 SM은 SM 스튜디오 및 국제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SM 스튜디오, 아카데미 관련 시설과 사업의 개발 및 문화 콘텐츠, 관광상품 등의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곽 시장은 “SM 스튜디오와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를 오산에 설립함에 따라 대상지인 양산동 일원에 차별화된 문화복합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류문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학교 설립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아갈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문화의 산실로 오산을 만들어 나
매년 화성시 병점1동 구봉그린공원에서 열리는 영화축제가 사회단체와의 마찰이 심화되면서 반쪽짜리 영화축제로 전략하고 있다. 21일 화성시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를 상영하며 개최된 영화축제엔 불과 500여명의 시민만이 참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엔 매년 적게는 2천명에서 많게는 3천여명이 모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적은 수의 관객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는 주민차지위원회 측의 홍보부족과 동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 간에 마찰 등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하면서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이다. 또 지역의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장들의 무관심속에 치러진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주민 김모(41세·여)씨는 “가족과 함께 색다른 공연과 영화를 즐기는 주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번 처럼 초라하게 열리기는 처음”이라며 “지역축제를 먼저 앞장서 홍보하고 봉사해야 할 단체장들이 지역 행사는 나몰라하는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속보>화성시 반월동 주변에 LH공사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조성되면서 인근 상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고 있다(본보 16일자 21면)는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LH공사가 수해때마다 가배수 등 배수시설 불량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적 대비가 아닌 임시적 방편으로 배수시설을 관리한 사실이 밝혀져 땜질 공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6일 시와 LH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12일 최초로 이 일대가 배수불량으로 인해 침수됐다. 하지만 시행사인 LH공사 측은 근본적인 대책보다 임시적 배수 수로만 만들어 놓고 방치하다 똑같은 원인으로 지난 2010년 9월21일에 이어 2011 7월27일 반복적인 수해피해를 입힌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민원사례를 접수받아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수해피해원인이 배수로 불량으로 지적되면서 임시방편의 땜질공사로 일관해온 시공사의 총체적인 관리부실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민원을 접수한 경기도 택지계획과는 16일 공사 측에 공문을 보내 공사현장의 배수로를 임시가 아닌 영구적인 대책을 수립해 조치하라는 내용을 발송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공사인 D건설업체는 침수보상책임은 뒤로 한 채 천재지변이라는 이유와
오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와 샤롯데시어터에서 ‘2011년 오산시드림스타트 아동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문화체험은 어린이재단,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비롯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놀이시설 및 뮤지컬 관람(지킬 앤 하이드)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정서함양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은미 보육담당 사례관리사는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사례관리대상 아동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촉진되고 아동들과는 더욱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사례관리 대상 아동) 개개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내 위치한 일부 상가들이 주변의 택지 조성공사로 인해 해마다 폭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으나 관할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반월동 일원 주변에 LH가 공사중인 용인시 서천지구에 114만1천200m²대규모 택지개발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토사유출 방지시설과가 배수로 시설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해마다 인근 상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경사지 관리미흡으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저지대로 흐르는 자연배수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에 대한 보호와 우기를 맞아 수방대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와 LH가 공사 측은 서로 떠넘기기식 ‘핑퐁 행정’으로 용인시와 화성시의 접경 지역인 반월동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3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상가가 침수돼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곳 상가주인들은 해마다 탄원서 및 진정서 민원 등을 통해 끝없이 수해방지대책을 관할 시와 시공사에 요청해왔고 지난 6월에도 수해방지대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진정서를 괄할 시청에 제출했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병점 지하 차도가 해마다 폭우가 쏟아지면 침수돼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처미숙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악순환을 반복되는 이유는 지하에 물이 차면 배수펌프가 정전으로 멈추는 사고가 잇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병점동 일대에 시간당 6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린 가운데 침수로 인해 정전되면서 병점지하차도 배수 펌프시설이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하수와 빗물이 지하차도로 몰리고 배수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병점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이날 오전 4시부터 차량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또한 28일 오전 3시쯤 주변에 변압기가 천둥번개로 인해 터져 이 일대가 정전돼 지하차도에 있는 비상발전기를 돌려 펌프를 가동했으나 밀려오는 빗물에 비상 발전기 마저 멈춰 버렸다. 시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소방서 방재차량 3대와 양수기 2대를 동원해 밤샘 펌핑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전기와 배수시설 복구 작업 벌여 28일 정오 12시를 기점으로 교통통제를 풀었다. 이처럼 폭우로 인해 침수가 반복되는 이유는 애초부터 배수펌프의 설계상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 현재 지하차도에는 총 3개의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1년도 오산시 행정사무감사’를 ‘디지털 감사’로 승화시킨 시의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시의회의 최웅수(민·나 선거구) 의원이 그 주인공. 최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산적한 오산시 현안업무를 냉철하게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신선한 소금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감사에서 국·공유지 불법 점용과 민간위탁의 효율적인 관리 등 오산시의 누적된 문제들을 끄집어 내면서 ‘저승사자’나 ‘할 말은 하는 의원’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러나 이번 감사에서 최 의원의 모습은 달랐다. 여러 불법현장과 시 집행부의 무사안일에 희생양이 된 모습을 방송용 디지털캠코더로 직접 촬영해 동영상 자료를 구축하고 현장 주민들의 인터뷰까지 제공했다. 최 의원은 답답한 문서들이 아닌, 철저하게 준비한 시각 자료들을 활용해 절제된 설명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최 의원의 이런 능숙한 모습에 초선 의원으로 느끼지 못했다. 또한 과거 감사에서 시 집행부가 인쇄물로 만들어 제출하던 것을 수치화 된 소프트웨어 파일 형식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회계과 소관 감사에서는 제출받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동북아 평화에 대한 인식과 국제적 감각을 가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 시안(西安)을 방문, 한·중 민간 문화교류에 나선다. 이번에 시안을 방문하는 한신대 중국문화콘텐츠학부 학생 33명은 28일부터 15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한·중 문화 교류 활동과 한국 문화 전파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장촌진(蔣村鎭) 조촌(曹村)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시안이공대학(西安理工大學) 학생과 시안 문화유적 탐방에 나선다. 채수일 총장은 “글로컬 서번트십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 지역이 평화와 공존의 공간이 돼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가치 있는 문화교류를 실천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5기 1주년을 맞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장에서 길을 찾고 소통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앞으로의 시정운영이 현장에 무게를 둘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곽 시장은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또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지역민들의 명령이라며 혹시라도 방심 할 때는 지역 발전에 차질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또한 지역민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봉사했는지를 되내인다. 특히 인사권은 공정하게 단행했는지, 인재는 제대로 등용했는지, 혹은 인·허가 과정에서 친분관계에 따른 치우침은 없었는지, 주민의 올바른 목소리를 시정에 제대로 반영했는지,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것은 단체장의 의무라고 1주년 소감을 말했다.곽상욱 오산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기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실천 민원 현장에서 길을 찾겠다 -지난 1년동안의 교육관련 성과는. ▲교육협력과 신설 및 폭넓은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조례개정을 통해 2월11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