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전략산업 육성 박차 오산시가 국제적인 화장품 산업의 본고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오산시는 최근 ‘코스매틱 밸리’로 알려진 대단위 화장품 공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연구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오산시는 총 53억7천만원의 초기 예산을 확보하고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발표하자 국내는 물론 외국의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 설치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를 이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모여 오산을 아시아의 뷰티 코스메틱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대한민국의 뛰어넘어 세계적 ‘코스메틱 밸리’가 조성될 오산시의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현재 ‘코스메틱 밸리’ 조성 현황과 계획 조성이 끝난 가장1산업단지(지원시설 포함 51만4천여㎡)에는 현재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업체가 입주해 있고, 글로벌기업인 아모
<속보>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인덕원~동탄(수원)간 복선전철(본보 8일 21면 보도) 총 35.3km구간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계획노선의 동탄1신도시 중심축 통과를 요구해 온 동탄전철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 3만4천545명의 노선변경촉구 주민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제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서명지는 추진위가 지난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동탄신도시 전철추진 서명 3만명을 목표로 동탄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철도 노선변경을 요구한다는 서명을 받아 온 것. 전철 노선변경촉구 서명, 3만명의 목적을 달성한 추진위는 이날 김종규 추진위원장 등 4명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서명지를 제출한 가운데 15일경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를 방문하고 서명지를 제출한 김종규 추진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대로 전철이 동탄 1신도시 중심축으로 계획되지 않을 경우, 정부약속과는 정반대로 베드타운 신도시가 될 수 있다는 13만 주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계획노선 변경을 통해 동탄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부 신도시정책의 신실성을 회복하는
오산역 광장이 불법 음식점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오산시와 오산역 등에 따르면 현재 오산역 광장에는 작게는 13~16㎡(4~5평), 크게는 33㎡(10평)에 달하는 불법 음식점들과 노점상 10여곳이 영업을 하고 있어 역사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그러나 오산시와 철도공사가 단속은 하지 않은 채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오산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인근 상인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오산역 관계자는 “철도공사에서 법적인 근거가 미약해 행정대집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할시청에 협조공문을 통해 요청하고 있지만 후속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음식점들의 불법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지면서 불법 식당들이 오산역 광장을 마치 자신의 땅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두차례 강제철거를 집행했지만 우후죽순 늘어나는 무신고 음식점을 막지 못했고 지난해 7월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한 차례 고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역 광장은 철도용지라 도로법을 적용해도 처벌 대상이 아니어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절도혐의로 복역했다 출소한 뒤 또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양모(48)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쯤 오산시 오산동 최모(41·여) 씨의 아파트 현관문을 따고 침입,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오산과 인천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67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양 씨는 특수절도 혐의로 순천교도소에서 3년 복역 후 지난 11일 만기출소했으나 10여일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예총 오산시지회 ‘예술인들의 둥지’ 예술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다.글이 없을 때에도 흥을 깨워 노래와 춤으로 표현을 했고 생활을 벽화로 남겼다.그릇 하나를 만들더라도 모양을 내려고 애썼고 장신구를 만들어 치장을 했다.글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마음을 글 속에 숨겨놓았고 대중은 그것을 찾아내는 재미에 빠져들었다.그렇게 그 모양이나 형태가 조금씩 다를 뿐이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다져주며 발전해왔다.오산시의 발전과 함께 오산의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오산예총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오산 예술인의 수장 강한석 회장 오산은 인구 6만에서 19만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예술분야는 그 보폭을 쫓으며 행장을 꾸리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중심에 선 것이 사단법인 한국예총 오산시지회다. 국악과 문학, 미술, 연예, 음악지부를 품고 아버지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예총의 수장은 강한석(64·사진) 회장이다. 퇴직 후에 홍익대 대학원에서 시작한 그림공부는 이미 수준급이고 ‘문예사조’로 등단을 한 그는 시인이기도 하다. 단아한
오산 운천고등학교가 교사 및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운천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천퍼팩션’ 멘토링 활동과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함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오산시 오산동에 개교한 운천고는 신념, 자중, 봉사를 교훈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운천고는 2009년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사제동행 멘토링 PTP(Perfection Through Personaliz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사, 학생간 소통과 교감을 높이고 경제토크, 목공예반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지난해 담당교사 31명(40개 모임)에 학생 161명이 참여했던 PTP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담당교사 60명(57개 모임)에 학생 332명이 참여해 모임이 대폭 확대됐다. 전체 교사가 66명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멘토링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교내에는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아울러 운천고는 올해부터 PTS(Perfection Through Socialization)와 P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산다고 글을 올린 구매 희망자들에게 연락해 돈만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23·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 MP3 등을 구매한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연락해 170여명으로부터 6천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원·안산·시흥·오산 일대 PC방을 돌며 요금을 내지 못해 맡겨놓은 신분증을 찾으러 왔다며 대금을 내고 건네받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 대포통장 19개와 대포폰 6개를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씩가 밀린 대금만 내면 PC방 측이 별다른 확인없이 보관중인 신분증을 내준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나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 협력회사들의 아픔 나누기에 나섰다. 22일 LG전자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인 디지털 보드(DB, Digital Board)와 노동조합은 평택사업장을 시작으로 구미, 창원, 청주, 서울 등 국내 전 사업장에서 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 모금행사를 갖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일본 협력회사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모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 마다 ‘일본을 위한 희망 나눔(Hope for Japa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로, 세로 2m 의 대형 현수막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이 현수막에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희망 메시지를 적은 뒤 모금된 구호기금과 함께 피해를 입은 일본 협력회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산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 김영 지부장은 “우수한 부품을 공급해 주는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협력회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충청도민 연합회(회장 김이곤)가 매달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황금소식당에서 22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5번째 행사로 혼자 외롭게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고단백 음식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연합회원들의 사랑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초청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치매노인, 장애인 등 300여명에게는 온정이 넘치는 따듯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행사장에는 김이곤 회장과 이중호 사무국장 등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전했다. 이중호 사무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후원행사를 할수 있도록 동의해 준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드시는 갈비탕이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충청도민 연합회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점심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산시의 한 시의원이 대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일본에 봉사단을 이끌고 직접 사고현장을 찾아가 구조 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오신시의회의 최웅수(41·사진) 의원이다. 최웅수 의원은 지진발생 4일만인 지난 15일, 본인이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구조봉사회를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다. 최 의원 등 구조단이 도착한 일본은 지진 발생 4일이 지났지만 방사능 노출로 인해 목숨도 보장받지 못하는 험난한 길을 구조봉사라는 한뜻으로 뭉쳐 일본으로 향한 것이다. 최 의원이 도착한 공항에서의 일본인들의 모습은 의외로 침착했다. 일본인들은 부족한 구호품과 제한된 식사배급량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주유소에서도 제한된 기름을 더 달라는 불평은 없었으며 예상할 수 있는 약탈이나 무질서는 보이지 않았다. 최 의원은 “내가 더 많이 가져감에 따라 다른 이가 가져갈 것이 부족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일본인들의 국민성이 돋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일본인들의 국민성을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화장실에서 만난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뒤로 감추고 ‘추운데 고생이 많다’면서 오히려 우리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