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시청 참여실에서 오는 2035 김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치러졌다. 특히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공원‧녹지 분야의 장기적 발전 방향과 미래지향의 구조적 틀을 설정하는 기본계획으로 도시공원법에 의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에는 시민 소통과 참여 확대를 위해 유튜브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공청회는 기본계획(안)보고, 전문가 토론으로 이어졌다. 공청회에서 김포시 정책방향 설명에 이어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 지표설정과 실천방안, 일몰제 대응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활용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에서 인구 73만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시민 삶에 녹아드는 한강을 품은 푸른도시 김포”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의 정책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모두가 누리는 녹색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건강한 도시숲 ▲걷기 좋은 생태 이음숲 조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민참여 공원 운영 4대 핵심 이슈로 수립하고 공원 확충․재정비, 하천 활용 선형녹지 확충,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해소 등을 통한 이행 목표치를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 이어 시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추가 수렴하고, 도
김포 시내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부 남녀 청소년들이 하교 후 학교 주변 주택가에 모여 공공연하게 흡연, 고성방가 등 도를 넘은 무분별한 일탈 행위를 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해당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길거리 흡연 등 비행행위 제재 및 선도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께 고등학교 주변 사우동 몽실학교 인근 빌라, 주택가 골목에서 남녀 청소년 10여 명이 모여 흡연을 하고 있었지만, 단속은커녕, 그 누구의 제지조차 없었다. 매일 하교 시간인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청소년들의 내 뿜는 담배 연기에 고통을 겪고 있는 30대 주부(하이츠빌라)는 “첫돌과 3살 먹은 아이 때문에 이동해 줄 것을 사정해봤지만 돌아온 건 욕설뿐이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최 모 씨(67) 역시 “하교 시간 때면 남녀 학생 10여 명이 집 앞 주택가 골목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고 야단도 쳐봤지만 도리어 신변에 위협을 당하기 일쑤여서 이제는 그저 모른 척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청소년 흡연은 직접 규제할 수 있는 관련 법률 등이 없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지
김포시가 지자체로는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은 대도시권 인구 집중으로 인한 지상교통망 혼잡도 해결을 위해 등장한 3차원 공중교통망이다. 따라서 이는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작아 도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과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례의 세부 내용으로는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운용개념서 등을 바탕으로 한 자체 계획의 수립과 지자체 역할 수행 체계 구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포시는 공항 및 서울 도심과 인접하고 한강, 경인아라뱃길, 서해 등 도심항공교통 운항을 위한 지리적 장점과 함께,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항공 정비 단지도 보유하고 있어 도심항공교통 운항을
김포시 보건소의 방역 현장 감독관(공무원)이 위탁용역업체들에게 갑질 폭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보건소와 방역업체들에 따르면 김포시 보건소는 여름철 각종 질병 매개 곤충 증가로 인한 감염병 발생 예방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16개 권역의 도심과 읍면 단위 등에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민간위탁용역을 통한 여름철 위생 해충 방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애초 위탁용역 계약 당시 과업지시는 차량을 이용해 방역하도록 했으나 갑작스레 차량 대신 수동식 분무로 소독 방식이 바뀌었고, 업무강도가 높아진 작업자들이 불만을 나타내자 점검에 나선 감독관이 인격 모독에 가까운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작업자가 직접 걸어서 작업해야 하는 수동식 분무 방식은 어두운 골목길 여건 등 환경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읍면 단위에서 개 물림 사고 등의 우려가 있음을 건의했으나 이 또한 무시됐다고 한다. 실제로 수동식 분무 방식으로 바뀐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11권역(면 단위) 골목길에서 야간 작업 중이던 방역작업자가 큰 개의 공격을 받아 손과 발등에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이같이 우려했던 사고가 발생하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이 점점 확대 되는 가운데 최근 김포시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교육장과 시설을 갖춘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전문 교육기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유니베스㈜ 드론교육원은 올 하반기부터 드론 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드론 전문 교육기관 지정을 신청해 주목받고 있다. 드론 전문 교육기관은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등록 후 사설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거나 전문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의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지정한다. 드론 전문 교육기관이 항공 안전법 등이 요구하는 시설과 인력, 장비 및 교육훈련 규정 기준을 충족하면 각종 드론 조종 교육뿐만 아니라 국가가 시행하는 드론 조종자 시험(1종~3종)을 자체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유니베스(주)는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수도권 최대규모인 2만6446㎡(8000평) 부지에 6개 비행 라인 실습장, 시뮬레이터, 강의실 등을 갖추고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전문 교육기관 지정에 대비하고 있다. 유니베스 교육원이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드론 교육 수요가 많은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고양 지역 주민들이 교통안전공단이 지정하
김포시 도서관이 제3회 책 축제 '북적북적‘이 오는 24일 한강 신도시 마산동 마산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특히 ‘다시, 도서관’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독서 관련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학교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 김포시가족센터,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지역서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해 시민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포도서관은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았던 시민참여 행사 ’책 속의 한 문장‘은 시민들에게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의 한 문장을 추천 받아 마산도서관 외벽에 부착,전시 및 보존하는 행사로 축제 당일 제막행사와 함께 마산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구나 이번 축제에는 실물 책의 질감과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서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고, 동시에 디지털 북으로서의 편의성을 띤 플레잉 북 개념의 새로운 그림책 콘텐츠인 메타버스 그림책 박물관을 마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김포시립도서관 소영만 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원에게 지급될 의정비가 내년부터 1.4% 인상된 연 4647만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월정수당도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매년 인상된다. 시의원의 현행 의정비는 연 4602만원이다. 이는 통상 정액으로 지급해 온 의정활동비 연 1320만원과 월정수당 연 3327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최근 김포시의정비심의회는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제8대 시의원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금액 건을 심의·의결했다. 의정비는 지방자치법 제40조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심의회에서 금액을 결정해 조례로 정해진다. 시의원들이 지급받는 의정비는 직무활동에 대한 비용인 월정수당과 의정자료 수집·연구 등을 위한 의정활동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심의회의 결정결과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김포시장과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시의회 조례개정을 통해 최종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심의회 한 관계자는 “김포시 주민 수, 재정자립도, 2022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금액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오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최근 관내에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에 나섰다. 특히 시는 인구 70만명을 대비한 광역 소각장(500톤/일 규모)조성으로 부지면적 4만㎡이상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신규소각장은 타지자체 물량을 포함한 광역소각장으로, 일반 소각장보다 국·도비 지원율이 높고 예산편성 또한 광역소각장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광역소각장 신규 조성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낸 공고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른 것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입지선정 기준 및 방법, 입지결정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응모 자격은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이내에 속하는 행정 통·리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80%이상 찬성동의 및 신청지 토지 소유자의 80%이상 매각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10월 31일까지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내 자원순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우리시가 향후 인구 70만명을 계획하면서 주민이 생활하며 발생하는 폐기물에
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혁·예결위)는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 2회 추경안 축조 심의에서 부결시킨 원마트 사무실 임차 예산안과 직원 전용 주차장 열선 설치비를 격론 끝에 7일 원안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행복위는 지난 6일 시의회 사전 보고와 동의 절차 없이 진행해 논란이 된 원마트 사무실 임차 예산안과 임차 건물에 과도한 비용 투입이라는 지적을 받은 직원 전용 주차장 열선 설치비를 부결시켜 예결위로 넘겼다 원마트 사무실 임차 예산안은 보증금 5억 원, 인테리어비 6억 원, 사무환경 개선비 5000만 원, 월 임차료 5500만 원 등 13억 7000여만 원이다. 또한 시는 지난 5월부터 월 임차료 1700여만 원을 내고 사용하고 있는 직원 전용 주차장에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사로에 열선 설치비용 1억8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날 예결위 위원들은 사전계획 미비, 소통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비판과 질타를 이어갔다. 한종우 위원은 “문제점이나 보완점 등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다”며 “계획 자체가 미비했으며 집행부에서 벌려놓고 의회에 책임지라는 게 된 거다. 정확한 계획을 수립해서 절차대로 진행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계순 위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추석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무료관람을 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에서 한가위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명절이면 시골 마을은 시끌벅적해지지만 반대로 수 십 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간 수도권에선 한적하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가 볼 만한 곳을 살펴봤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으로 사적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에 포함된 왕릉이다. 인조의 양친인 조선왕조의 추존 임금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 구 씨가 안장된 왕릉은 사적 제2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유일한 조선 왕릉이기도 하다. 김포 장릉은 정문에 역사문화관이 있고 이어 약 2㎞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작은 연못이 나온다. 능은 홍살문을 기점으로 올라가면 홍살문은 정자각으로 이어지고 그 길은 제향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와 왕이 걷는 길인 어로로 구분된다. 이는 임금이 능에 오면 정자각으로 가기 전 인사를 드렸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