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다음 달 3일 오후 3시 강남대학교 우원관 대강당에서 저서 '슈퍼맨 정찬민' 출판기념회를 연다. '슈퍼맨 정찬민'은 정 시장이 지난 2014년 용인시장 출마 때부터 최근까지 용인시민들과 주고받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내용의 일부를 화보집 형식으로 엮었다. ‘용인시민과 함께 했던 3년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383쪽 분량의 화보집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용인 만들기’,‘용인 시작은 인권이다’, ‘용인지심 지방자치의 길을 묻다’ 등 3부로 구성됐다. 정 시장은 화보집에서 용인시장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던 체험과 경험을 담은 것은 물론, 용인의 미래 100년에 대한 구상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정 시장은 "시민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오로지 시민만 보고 달려 용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시민들과의 추억들을 모아 책을 내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민 600여명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원삼·모현IC를 당초 약속대로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원삼IC·모현IC?절대 사수'가 적힌 빨간색 머리띠를 두르고 "정부정책 불안해서 못 믿겠다", "주민여론 무시 말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조창희 도의원, 이건영·박원동 시의원도 함께했다. 정동만 원삼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미 타당성이 입증된 두?IC?건설을 계속 미루는 정부를 어떻게 시민들이 믿고 따르겠느냐"며 "정부는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원삼·모현IC는 2016년 10월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구간에 설치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기본설계에 반영됐다.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적정성 검토에서 비용대비편익분석(B/C)이 원삼IC는 1.92, 모현IC는 3.07이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연말 착공될 예정이던 원삼·모현IC는 그러나 기재부 요구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원삼·모현IC?설치가 지연되자 용인시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제자에 대한 폭언으로 징계를 받았던 교수를 복귀시켜 학생들 반발을 산 단국대학교가 이번엔 여성 조교를 추행해 정직 처분을 받은 교수를 복귀시키는 등 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국회윤리심사자문위원장을 지낸 손태규(62)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학부를 맡던 2016년 7월 20대 여성 조교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검찰은 손 전 위원장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학교 측은 검찰의 수사가 끝난 뒤인 지난해 3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손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이어 지난해 9월 손 교수의 소속을 교양학부로 변경하고, 올해 1학기부터는 강의를 맡기기로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단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14일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 손 교수의 복귀 철회와 대학본부 차원의 해명 등을 요구했다. 학생회의 한 관계자는 “학생회는 해당 교수의 복귀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어떻게 이런 결정이 내려졌는지 학교 측 설명을 들어보고, 이후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단국대 관계자는 “손 교수에 대해 징계를 내릴 당시 많은 고
단국대 죽전캠퍼스가 새로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21일 오전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힌 입학식에서는 학생 대표가 나와 ‘선서’를 외치던 모습은 사라지고, 교수와 신입생, 재학생, 동문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대표가 함께 성공적 대학생활을 다짐하는 ‘단국인 서약’으로 바뀌었다. 또 이날 입학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1985년 사학과 졸업)이 참석해 장호성 총장과 함께 ‘청춘에게 말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박 시장은 2천여 명의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를 권했다. 박 시장은 “대학 새내기 시절 모든 게 신기해서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뭐든지 닥치는 대로 해봤다. 새내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중에 ‘필(feel)’이 꽂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청춘이 힘들다고 하는 데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덕질’을 하는 사람들 같다.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 생각해보려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많이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업 과정에서도 그렇지만,
고은 시인이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직에서 물러났다. 20일 단국대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지난 15일 학교측에 석좌교수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08년 석좌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사직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단국대 관계자는 "고은 시인은 학교 측에 '나로 인해 단국대에 누를 끼치기 싫다'고 전해왔다"며 "고은 시인이 자신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삭제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홈페이지 등에 있는 기사 등을 모두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고은 시인은 수원시 상광교동 광교산 자락의 문화향수의 집을 떠나 새로운 거처로 옮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가 제자에게 폭언을 가해 징계 처분을 받은 교수를 전공 주임교수로 복귀시키기로 하자 해당 전공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 10여 명은 20일 오전 용인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A교수의 복귀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2014년 2학기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주임교수로 채용된 A교수는 학생들에게 인격모독 및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언행을 해 2015년 1∼2학기 각각 이뤄진 두 차례 감사에서 정직 2개월, 감봉 3개월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학생들이 솜방망이 징계라고 비판하자 학교 측은 2016년 4월 A교수의 소속을 문화예술대학원으로 변경, 대학원 수업 및 교양 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후 학교 측은 1년 10개월 만인 이달 1일 A교수를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주임교수로 다시 발령했다. 학생들은 “A교수는 학생들과의 문제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학교 측은 학생 의견 수렴도 없이 A교수의 복귀를 일방 통보했다”며 “학교 측의 부적절한 교수 임용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뜻을 모아 피켓 시위에 나선 것”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뮤지컬전공 주임교수는 1명뿐이었는데 최근 해당 교수가
용인시는 이달 9~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 5개 기업을 파견해 237건, 47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 세계 4천여 개가 넘는 주방·선물·생활용품 기업이 참가하고, 14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시는 이 전시회에 멜라민 테이블웨어 제조업체인 코멜코리아와 밀폐용기 생산업체인 ㈜동양케미칼, 테이블매트 생산업체 ㈜자리, 손잡이 수세미 생산업체 ㈜오리오, 휴대용·차량용 공기정화기 제조업체 ㈜바이오세라 등 5개 기업을 파견했다. ㈜바이오세라는 친환경 황토 카본필터를 이용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신기술로 유럽과 다국적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이탈리아 친환경제품 유통 기업과 연간 600대를 수출(50만 달러 규모)하기로 현장에서 기술개발계약을 했다. 김성일 ㈜바이오세라 대표는 “유럽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독일 소비재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 베트남, 중국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해외 전시회
용인시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인시 전 지역을 용인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인구 감소지역, 사업체 수 감소지역, 노후주택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악화 지역 등 3가지 요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곳을 지정한다. 중앙동은 중앙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경제·사회·문화중심지로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용인시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지역은 주거환경개선과 커뮤니티설치를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수지구 풍덕천동,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읍, 백암면, 포곡읍 등 5개 지역은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26일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
용인소방서는 ‘2018년도(2017년 실적)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돼 2년 연속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소방행정 분야를 포함한 7개 분야 93개 세부지표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용인소방서는 안전교육?훈련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용인소방서는 예방·대비·대응 등 파트별로 선제적 활동을 펴 지난해 화재피해 건수를 18.3% 줄였다고 밝혔다.?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요양시설 등 225곳에 대해 간부 소방공무원을 지정하고 ‘3GO(찾아가GO, 지도하GO, 교육하GO)’ 안전컨설팅을 운영하기도 했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100만 용인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부사업본부는 수원시, 한전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본부, 삼천리 사업운영본부와 공동으로 수원시의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현장 대응체계 구축관련 재난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비상업무 체계 정비 및 캠페인 공동참여,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수습현황 즉시 통보, 인적 ·물적 협력체계 구축, 안전점검 공동수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탁현수 지역난방공사 남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의 지역난방 열공급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간 적극적 협업으로 수원시민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