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2017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4일과 25일 2회에 걸쳐 용인시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및 예술단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2017년도 용인문화재단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시민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년도에 비해 동일 사업에 대한 목적과 방향, 지원대상과 신청자격이 확실하게 구분된다. 뿐만 아니라 자부담 의무비율 폐지와 함께 지원금도 사업별로 차등화해 현실성 있게 지급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 향상과 일반시민을 위한 생활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생활문화예술공동체의 프로그램 참여와 단기(2 ~ 3년) 지속성 프로젝트 권장, 전문 공연예술단체의 신작 창작이나 초연 지원, 신진작가와 기성작가 지원 등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시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335-0455)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 설날 행사에는 연날리기와 땅따먹기, 굴렁쇠 등 새로운 민속놀이를 선보이고, 유명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SNS 회원이 참여한 설날 관련 웹툰을 특별 전시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컨텐츠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카니발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 체험은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13종의 전통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도령과 포졸, 산적 등 우리나라 전통 캐릭터들로 변신한 민속놀이 고수들이 나와 손님들과 대결을 펼쳐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는 명절에 일어날 수 있는 우리 주변 풍경을 재미있게 표현한 ‘설날 웹툰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리며 ‘전국 채무 1위’의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용인시가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불과 2년 반만에 8천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모두 갚고 ‘채무제로’를 공식 선언했다. ▶▶ 관련기사 3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7월 취임 당시 지방채 4천550억원,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천298억원 등 총 7천848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모두 갚아 ‘채무제로’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갚은 이자 363억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상환액은 8천211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채무에 따른 용인시민 1인당 빚 부담도 완전 해소됐고, 당초 2018년말로 예정했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긴 것이다. 채무제로 대상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하수관거 임대료와 경전철의 관리운영권 가치상각액 등과 같은 장기 우발부채 등은 제외된다. 채무제로로 생긴 재정여유분은 그동안 빚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 복지, 도시정비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같은 채무제로 조기 달성은 100만 용인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3천여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채무제로에 따른 효과
용인시가 17일 마침내 ‘채무제로’를 공식 선언했다. 정찬민 시장 취임 2년 반만으로 2014년 7월 ‘전국 채무 1위’ 당시와 비교하면 놀랄만한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2년여 앞당겨진 결과다. 특히 시는 재정여건이 점차 호전된다는 판단과 함께 2043년까지 상환할 경전철 민간투자비의 조기 상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경전철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남아있는 민간투자비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용인경전철에 대한 책임이 시에도 있지만 잘못된 수요예측이 주범으로, 앞으로 이런 방만한 사업, 주먹구구식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용인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용인경전철보다 9개월 앞선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최근 2천억원대의 적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개통 4년만에 파산절차의 길로 접어들어 용인경전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용인시의 채무제로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재정운용 방향을 짚어봤다. ◇ 채무제로화 노력= 정찬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눈앞에 닥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산121번지 일대 ‘보정동 고분군’에서 6세기 말∼7세기 초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고분 2기와 유물 15점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정동 고분군은 임진산성에서 삼막곡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100여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신라가 진흥왕 시대에 한각유역을 점령한 6세기 중·후반 이후 신라가 멸망한 9세기 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공동묘지 유적이다. 지난 2002년 초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측이 문화재 지표조사 과정에서 대규모 고분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고, 같은해 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한신대박물관이 정밀 지표조사와 일부 발굴조사를 통해 모두 80여기의 고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9∼12월 이 지역에 대한 최초의 학술발굴조사를 벌여 2기의 석실분과 뚜껑이 있는 그릇(유개고배), 항아리 모양 토기(토기호), 쇠칼 등 유물 15점을 발굴했다. 축조방법과 형태 등을 분석한 결과 6세기 말∼7세기 초 신라에 의해 축조된 고분으로 확인됐다. 발굴된 고분은 덮개돌이 주저앉으면서 내부가 도굴되지 않아 유물과 유구가 매우 양호하게 보존돼 있었다. /용인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오는 19일까지 청소년 낭독동아리 ‘낭랑청소년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낭랑청소년단은 청소년이 혼자 읽기 힘든 책을 사서와 함께 낭독함으로써 완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도서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자원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5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독서에 흥미를 잃은 예비 중 2~3학년(10명)이다. 참여 학생은 자료실 배가 봉사 활동을 포함한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자원활동가로서 활동이 가능하며, 동아리 운영 기간 중 시험 기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및 세부 사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도서관 운영팀(031-284-1815) 및 청덕도서관 홈페이지(www.lib.yongin.go.kr/cheongdeok/)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12일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첫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시장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안전도시 시책을 보다 세밀히 이해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안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첫번째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김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정찬민 시장에게 위촉장을 받고 일정을 시작했다. 정 시장은 “1일 명예시장제가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참여 행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도시 용인 시정을 위해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명예시장실이 마련된 1층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정책기획팀장에게 용인시의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받은 후, 시청사 10층에 위치한 CCTV방재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찾아 관계자에게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분야별 시설을 점검했다. 김상진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업무와 시정업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긴밀히 협력하는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정유년 새해 설계 인구 100만시대, ‘빚 없는 도시’로 거듭난 용인시가 또 한번의 재도약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규제개혁’과 ‘채무제로’, ‘산단 유치’ 등의 체질개선을 기반으로 ‘용인형 미래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확대와 교육·문화·복지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정찬민 시장의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올해 市 예산 1조8716억원 책정 교육문화·안전·복지 등 집중 편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최선 전체 예산의 29% 복지분야 투입 기업유치 매진… 산단 23곳 조성 중 100만 대도시 걸맞는 위상 구축 올인 2017년 시정 목표와 운영 방향은. 정유년 새해는 용인시가 제2의 도약을 다지는 해다. 100만 대도시 미래상을 정립하고 새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우선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고자 목표를 세웠다. 또 6대 중심시책을 기본방향으로 양적인 발전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갈 계획이다.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10일 정찬민 용인시장을 전격 방문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필리핀 팜팡가주 경제특구개발과 루바오시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방한한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과 라알라 지 피네다 팜팡가 주지사, 마일린 피네다 캬야브야드 루바오 시장 등 필리핀 방문단 15명을 접견하고, 시청사를 안내했다. 방문단은 필리핀 팜팡가주 경제특구 개발에 용인시의 도시개발 사례를 접목하고, 팜팡가주에 있는 루바오시와 용인시간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논의했다. 루바오시는 필리핀 팜팡가주 루손섬 중부에 있는 157.31㎢ 규모, 약 15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도시다. 방문단은 지난 7일 한국에 도착해 국회와 방송국을 방문하고 루바오시에 단국대 캠퍼스 설치 및 국제골프학교 설립 협약 체결 등 경제특구 추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정 시장과 마일린 피네다 캬야브야드 루바오 시장은 이날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용인시와 루바오시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향후 루바오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2016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결과 성장나눔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학생중심 현장중심 용인교육 실현’을 위한 중점시책 및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총 12개의 평가지표를 선정, 추진한 내용에 대해 자체평가 실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의회는 자체평가결과에 대한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평가지표별 추진상 어려웠던 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17년도 지원방향에 대한 부서 간, 담당자 간 적극적 협력적 방안도 모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추진과정상 어려움이 많았지만, 업무 간, 부서 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통합적 업무처리를 해보니 전반적 업무내용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종선 용인교육장은 “이런 성장나눔의 기회를 자주 얻어서 서로 어려움을 공감하고 사례를 나누어 소통과 협업으로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