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의 상설기획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매 회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용인포은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특히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해설을 맡아 각 곡에 대한 배경 및 작곡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음유시인 Schubert’를 테마로 비올리스트 서수민이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제 1악장을 연주하며 바리톤 유승공이 슈베르트의 ‘마왕’,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지역 어느 곳이나 용인시민 3명만 모이면 찾아가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용인시민 누구나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용인문화재단에 신청만 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00여명의 아트러너로 구성된 용인문화재단 재능 기부단은 오일파스텔, 픽셀아트, 페이퍼컷팅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체험분야’등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은 ‘아트러너’가 직접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민 1명당 1회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노인, 장애인등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최대 4회까지 추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집 앞마당부터 아파트 주민 공동 이용 시설, 관리사무소 내 유휴공간, 마을회관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재료를 포함하여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의 의사일정 불참으로 빚어진 용인시의회의 파행 운영이 의장의 공식 사과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2자리 양보 등으로 70여일 만에 끝났다. 12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5석인 상임위원장 가운데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 자리를 내놓기로 했다. 앞서 시의회 여야는 지난 10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 후 정회를 선포하고 협상을 벌였다. 당시 여야의원 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측은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를 재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10여 시간 가량 자당 의원들과 내부 조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이건한 의장은 ‘소통과 협치, 상생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해 “원 구성을 위한 첫 임시회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소통·협치로 상생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뜻을 먼저 헤아리는 용인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차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결국 숨졌다. 1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3) 씨가 숨졌다. 이로 인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김씨는 이달 초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부상해 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치료를 받아 왔다. 당시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26)씨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감식을 벌여 원인을 분석중이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12일 김석오 수원세관장과 김기영 용인세무서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제 125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양돈선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은 ‘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독일기업에서 배워야 할 점과 어떻게 강한 중소기업이 되어 왔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했다. 양 전 영사관은 대학졸업률이 매우 낮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학에서 선택한 전공 그대로 직업을 얻는지, 또 그 선택이 어떻게 기업을 발전시켰는지 설명하며 이러한 독일 문화와 사회적 인식이 500년 이상 된 기업을 키워내고, 전문직 기술자를 키워내는지 교육방법과 사회문화적 이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편 제126회 용인상공회의소 조찬세미나는 다음달 10일 ‘리더의 시간관리’를 주제로 리더십실리테이터 함병우 대표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CJ그룹은 1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결제대금 5천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CJ 8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1만4천여 곳으로,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가량 대금을 일찍 받을 예정이다. 규모는 CJ ENM 1천740억 원, CJ제일제당 1천300억 원, CJ대한통운 860억 원 등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올해 가을과 겨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를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로 정해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4가지 공간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한샘은 최근 '주 52시간 근무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해 집의 역할도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새롭게 선보인 4가지 공간 패키지에는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라는 키워드를 반영해 신혼 가족, 초등 저학년 가족, 초등 고학년 가족, 중·고등 가족 등 대표 가족 유형을 선정해 이들의 공간이 대화와 소통으로 집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족 유형별 공간은 거실, 안방, 자녀 방, 서재, 부엌, 욕실 등 집 전체로 구성돼 있으며 공간 패키지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한샘 관계자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집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집은 지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어
경찰이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과 사상자들이 속한 협력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어 평소 삼성전자 측의 안전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이 가려질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상황, 안전조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번 사고로 입건된 사람은 현재까지는 없다”며 “합동 감식을 통해 얻은 정보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로 서경배 회장을 방문해 덕성2일반 산업단지를 당초 예정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시장 취임 이후 캠프와 인수위 출신 외부인사들의 시정개입 논란을 시작으로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굵직한 기업들의 유치행렬 속에 전국 지자체의 문의와 부러움의 대상이 됐던 산업단지 등의 전면 재검토 방침으로 공직 안팎의 우려속에 산단조성 보류 등의 후폭풍이 현실화되자 ‘시장 지시사항’ 등을 통해 논란 차단과 적극 해명에 나선 데 이어 이날 방문으로 지역경제활성화 행보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다. 백 시장은 이날 “추진 중인 산단 2곳을 보류하는 것은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려는 시의 입장에선 크나큰 손실”이라며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덕성2일반산업단지를 당초 계획대로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30여분간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서 회장은 “시장께서 이렇게 직접 본사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사 내부사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다각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의 이번 방문은 아모레퍼시픽이 기흥구 보라동 아모레퍼시픽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처인구 이동면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마늘주사’로 불리는 수액주사를 투여했다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병원장이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논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인천시 남동구 모 의원 병원장 A(38)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수액주사 투여에 관여한 같은 병원 소속 간호조무사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3일 낮 1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B씨 등 60대 여성 2명에게 수액주사를 투여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수액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인천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나흘 만인 7일 오후 5시 9분쯤 숨졌다. 다른 60대 여성도 같은 증상을 보인 뒤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A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초동 대처 과정 등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액주사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며 “당시 회복실에서 간호조무사들과 함께 환자들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