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 전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특성화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용인시의 ‘민선 7기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르면 주거단지가 밀집한 기흥·수지구 등 서북권역은 환경보전에 중점을 두면서 지식산업이나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등 도시형 최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개발이 늦었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면, 원삼면 일부가 포함된 서남권역은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산업단지가 자체 경쟁력을 갖추도록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도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뿌리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자연보전권역으로 6만㎡ 미만의 소규모 산업단지만 조성할 수 있는 백암·양지면 등 동남권역에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살려 녹색기술·친환경 산업 위주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자연보전권역에 속한 처인구 4개 동을 포함한 동북권역에는 관내 주요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해 4차산업 등 첨단산업, 연구소 위주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 제일바이오, 농서산단 등 정상 승인 절차를 거쳐 이미 착공했거나 보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 13개 산업단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
곽경호(53·사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경찰대3기로 1987년 경찰에 입문해 강원 양구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성남중원서 수사과장, 경기청 제2부 생활안전계장, 경기2청 수사과장, 경기청 기동대 단장,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장의 다양한 위기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치안 유지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에버랜드가 7~8일 오후 7시 이후 용인 시민 워라밸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역 주민들이 대자연 속에서 야간 나들이를 즐기며 잠시라도 무더위를 잊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다. 용인 시민이라면 오후 7시 이후 에버랜드 이용권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동시에 에버랜드에서 식음 및 상품 구입이 가능한 1만원 상품권을 선물로 받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인시 거주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에버랜드 정문 매표소에 방문하면 된다. 에버랜드는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 중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 LED 불빛의 향연 ‘문라이트 퍼레이드’, 공포체험 ‘호러메이즈’ 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가 가득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2001년부터 에버랜드가 위치한 용인시 포곡읍 일대 지역주민을 매년 무료 초청해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겨울 용인 지역 독거노인 가정 100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
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 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인기 상설공연 ‘씨네오페라’의 8월 상영작으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루살카’를 오는 11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루살카’는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동화 같은 오페라 작품으로, 2017년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공연 실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루살카’의 모티프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 공주’와 비슷하지만 체코의 민속 설화에 큰 관심을 가진 작곡가인 드보르자크의 영향으로 등장인물이나 극의 분위기는 보헤미아의 민간 설화와 많이 닮아 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들로 가득한 공연에서 1막의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그의 아리아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크리스틴 오폴라이스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루살카’ 역을 완벽히 소화해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부상했으며 카타리나 달라이만은 왕자 역을 맡아 크리스틴 오폴라이스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한편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
용인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가 방학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를 통해 방문했던 기존과 달리 학부모 단체가 개별 신청해 참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드림스타트 아동 14명이 용인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용인 기흥지역 학부모들이 만든 체험학습 동아리인 ‘맘스트래블’ 소속의 샘말·석현·청곡·흥덕초등학교 학생들 20여 명이 용인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고 의회의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 배웠다. 또 1일 의원이 되어 모의의회를 개회,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유진선 용인시의원과 만나 의원이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
‘미투’ 폭로로 학생들을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국외대 교수 2명이 해임과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한국외대는 최근 학교 징계위원회가 그리스·불가리아어과 김 모 교수에게 해임, 중동·아프리카어과 서 모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을 의결했으며 최근 이 같은 징계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두 교수는 사회 각계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올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추행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고발 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어깨 뭉친 것을 풀어준다며 학생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등 추행을 일삼았고, 서 교수는 제자에게 ‘모텔에 가자’는 등 부적절한 언사를 했다. 서 교수의 경우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학교 측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 뒤 김 교수와 함께 징계위에 넘겼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 & GIRLS HIPHOP 페스티벌’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연령제한 없이 순수 아마추어 2인 이상 8인 이내 단체 팀으로 끼와 흥미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보이와 걸스 힙합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4분 이내 공연 형태로 댄스를 선보이면 된다. 예선은 참가신청 마감 후 사전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고 심사에 통과될 경우 다음달 1일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 부분별 입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상금과 향후 용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화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겜블러 크루(Gamblerz Crew)와 제1회 대회 우승팀인 부블리 검프스(Bubbly Gumps)와 케이주니어(K-Junior)의 화려한 축하공연 등을 통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 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bboy-ycf@naver.com)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의 예술적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미술놀이터에서는 ‘굴개굴개 청개구리’라는 책을 주제로 개구리 캐릭터를 그려 한 쪽 벽면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개구리 컬렉션’과 바닥에 종이접기로 개구리를 만들어 경주를 할 수 있는 ‘개구리 레이스’ 시냇물, 개구리 모자를 쓰고 변신할 수 있는 거울방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연극놀이터에서는 ‘견우와 직녀’, ‘노래하는 혹부리영감’ 책을 주제로 새로운 체험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예술놀이터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각색한 ‘BRICK WORLD’를 준비, 촉촉이 모래, 파랑 블록, 빅블록으로 집과 미니어처 마을을 만들면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과 사고력, 상상력, 예술적 감수성을 배울 수 있다. 지하 1층 키즈아틀리에서는 청년 입주 작가들이 기획한 방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로봇캐릭터의 동작을 코딩으로 설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 위에서 잠든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기 남부지역 모 경찰서 소속 청문감사관 A(58) 경정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정은 전날인 31일 오후 11시 44분께 용인시 기흥구 하갈교차로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6%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A 경정은 용인시 수지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약 13km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A 경정은 모 경찰서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청문감사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공직사회가 새로운 시장 취임에 따른 환영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된 민선 7기 불과 한달만에 외부인사 시정개입 논란 등 각종 외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충격과 실망 속에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고 있다. 더욱이 백군기 시장 캠프와 인수위 출신 일부 인사들의 월권과 인사, 시정 전반 등에 대한 점령군식의 편향적인 개입행태도 모자라 법과 원칙에 따른 정상적인 공무수행에 대한 노골적인 불신과 심지어 비하 행태까지 이어지면서 자칫 업무거부 등의 극단적인 반발마저 우려된다. 3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민선 6기 정찬민 전 시장 당시 ‘명분 없는 허가 취소’와 ‘행정심판 패소’ 등으로 행정 신뢰에 오명을 남긴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에 대한 백군기 시장의 사실상 ‘허가취소’나 ‘공사중지’ 등의 재검토 지시로 공직자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백 시장은 담당부서 등의 기속력 있는 행정심판 패소 및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현행법 상 문제 없는 인·허가 행정 등의 ‘불가 사유’ 제시에 공직자들의 ‘사고변화’를 요구하며 인수위에서 활동한 환경운동가와 지곡동 주민들의 요구 내용인 사실상 ‘허가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피해 등이 뻔히 예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