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18일 3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당선되면 인구 100만 도시 특례 시 도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백 후보 캠프가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염 시장에게 "6·13 지방선거에서 같은 당 소속인 두 사람이 당선되면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두 도시 주민 입장에서 조화로운 상생방안을 찾는데 손을 맞잡자"면서 특례시 도입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도시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하자는 게 백 후보의 입장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수원시 인구는 124만명, 용인시는 102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특례시 도입과 관련해 수원과 용인지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백 후보은 "둘 다 당선되면 두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관련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열어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말했고, 염 시장은 "국회의원 출신인 백 후보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이밖에 용인과 수원 경계의 대규모 개발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www.hanssem.com, 대표이사 최양하)은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인테리어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전국 9개 대형 직영매장에 무선 호출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다 제품 및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선 호출벨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무선 호출벨이 도입된 매장은 전국 9개 대형매장으로 한샘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과 한샘플래그샵 방배, 논현 등이다. 고객은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할 때 전시관 곳곳에 배치된 호출벨을 누르면 된다. 가구관과 부엌관, 리모델링관 등 고객이 현재 위치한 곳으로 영업사원이 찾아와 전문적인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이용해 침대, 소파, 바닥재 등 가구와 건자재를 가상 공간에 배치해보면서 집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1000~2000평 이상의 대형매장에는 명확한 구매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고객 외에도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도 많다”며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매장을 둘러보다 필요할 때 손쉽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무선
용인동부경찰서는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김모(2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7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소속된 국내 인출책이자 대포카드 모집책인 정모(20)씨 등 6명을 협박해 8차례에 걸쳐 5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정씨 등이 소속된 보이스피싱 조직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대포카드 모집 관련 문자메시지를 받고 카드를 제공할 것처럼 속여 정씨 등을 만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협박해 돈을 뜯었다. 경찰은 앞서 사기 혐의로 정씨 등을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파악해 김씨 등을 검거했다. 아울러 지난 한 달간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7명이 입금한 2천100만원을 가로챈 정씨 등의 범죄 사실도 확인해 이들을 전원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소속된 정씨 등이 처벌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이들에게 접근해 돈을 뜯었다”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수원시 북수원지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북수원·장안구청역 등 수원구간 6개 역 신설 확정에 맞춰 그동안 지방행정연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의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침체를 겪고 있었던 북수원지역 활성화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북수원역 주변에 대규모 주거지역 입지를 감안해 공원과 문화·편의시설, 상업, 학원시설 등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상광교 등산로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활성화된 항아리 화장실 주변 파장천 맛고을 지역에 셔틀버스 회차공간 계획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안구청역 주변은 다양한 역세권 활성화 대안 마련과 함께 수원외곽순환도로 조원IC와 연결되는 주안말사거리는 차량통행 증가 예상에 따라 안전통학로 확보와 소음저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제주혁신도시 이전 뒤 매각 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9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이 장기화됐던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는 공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보안과 일부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히 수사단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서자 경기남부청은 “댓글공작 의혹 자체가 당혹스럽다”며 낭패감 속에 잔뜩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수사단은 이날 경기남부청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보안과 소속 관련 부서의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증거 확보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2012년 당시 댓글 공작에 경기남부청 보안과 소속 수사관 일부가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보된 하드디스크의 과거 기록을 복원하는 이미징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지방청에서 보안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을 수사하고, 북한 이탈 주민 등을 관리하는 부서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광주와 부산지방청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수사단의 압수수색에 대해 경기남부청의 한 직원은 “부산과 광주에 이어 남부청도 같은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들어올지 상상조차 못 했다”라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서로 눈치만 보며 압수수색과
용인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300여 명이 선대인 용인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용인시 민주당 권리당원 150여명은 지난 15일 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대인 용인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선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선대인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의 권리당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용인의 미래를 함께 그려왔다”며 “선 후보의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 및 경제전문가, 정책전문가로서 그의 역량을 알게 된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은 어떤 후보보다 그를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서 지속돼 온 부패와 유착고리를 끊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흐름에 발맞춰 용인을 ‘사람사는 세상’으로 바꿀 진정한 개혁 후보는 선대인 뿐"이라며 "토건개발 세력과 결별하고 부패의 고리에서 벗어나 난개발 문제 등 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100만 이후 용인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정책전문가인 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선 예비후보는) 용인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후보"라며 "본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통쾌하게
용인시가 자율형사립고·외고를 지원했다 탈락한 학생을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배정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 입학전형이 학교선택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16일 경기도교육청에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보완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과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건의문에서 “고교 평준화 지역인 용인의 중학생이 용인외대부고에 지원해 탈락하면 현실적으로 통학이 불가능한 타 시·군 비평준화 지역의 미달학교에 신청하거나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경기도 평준화지역 중학생의 자유로운 학교선택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인시는 2002년 한국외대와 협약을 맺고 용인외대부고 건축 및 교육설비 378억원을 지원해, 용인외대부고는 신입생 정원의 30%를 용인지역 중학생 출신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해 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전기학교로서 8월~12월 초 학생을 뽑던 종전과 달리 2019년도부터는 후기학교로 분류해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한다는 내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1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중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 324명을 위촉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020년 3월 31일까지다. 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분과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분과 ▲거리질서 안전분과로 구성되는데, 분과마다 2~3개 소위원회(총 14개)가 있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2018년을 ‘시민 중심형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해로 만들기로 했다. 또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추진위원회가 기획·제안한 프로그램을 20개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회의 중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운영위원회는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각 분과위원장, 사업 담당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기획분과’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는 17일, 재정분과는 19일, 홍보분과는 20일 분과회의를 개최할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최근 ‘여대생 능력중심채용 대비 취업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간호학과의 전공과 특성을 반영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은 학과 개인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은 “자소서 쓰는 거 막막했는데 오늘 강의 듣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기본적인 틀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빠른 피드백 해주시고 정확하게 해주셔서 완전 좋았어요!!”, “바로바로 얘기해 주시고 그려져서 좋았습니다! 도움 짱짱!”이라고 프로그램 만족도를 표현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여대생 취업프로그램 수요조사의 결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원철 용인송담대 취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여대생 진로개발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저학년부터 학과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진로설정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국민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경찰개혁의 방향 설정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찰개혁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개혁자문위원회는 위원장에 장성근 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위촉된 것을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 최호진 단국대 교수, 김도영 OBS 경인TV 보도국장, 오은정 전 군포 경실련 사무국장 등 총 9명의 위원이 위촉돼 경기남부경찰의 개혁과제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이어진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그간 추진된 경찰개혁 현황 보고와 더불어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주요 개혁과제가 논의됐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성공적인 경찰개혁을 위해 자문위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장성근 자문위원장은 “국민의 권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