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2022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안산시청은 또 올 시즌 설날대회와 평창대회에 이어 단체전 3관왕에 오르며 2020년 추석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10번째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4강에서 전남 구례군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첫 번째 매화급(60㎏급) 경기에서 김채오가 화성시청 이연우에게 연속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난초급(65㎏급) 경기에서 김단비가 윤희준과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산시청은 세번째 국화급(70㎏급) 경기에서 이재하가 김주연에게 밭다리로 첫 판을 내준 뒤 뒤집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안산시청은 네번째 무궁화급(80㎏급) 경기에서 김다혜가 상대 김아현에게 0-2로 패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
2022~2023시즌 컬링 남녀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막된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에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와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신가영), 의정부 송현고(스킵 강보배), 충북 봉명고(스킵 김민서), 경북 의성여고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강원도청, 경일대, 서울시청, 의정부고, 경북 의성고, 서울체고 등 8개 팀이 태극마크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참가팀 전체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루고 상위 4개 팀이 1위 vs 4위, 2위 vs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격돌하는 올림픽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 엔드 경기를 한다. 결승전은 남자·여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대결을 벌여 1위 팀은 2022~2023 국가대표팀으로 선발 추천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전력보강에 성공한 경기도청 ‘5G’의 태극 마크 탈환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제11회 씨름의날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와 5월 괴산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충북 괴산군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1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상대 김시우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화성시청 김주연을 상대로 첫 판을 왼덧걸이로 승리한 데 이어 둘째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주심의 판정 후 화성시청 측이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김주연의 왼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판독돼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3경기에서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이연우를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따낸 뒤 둘째 판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맥을 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지난 8일까지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5일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한 우리나라는 7일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석연찮은 이유로 패널티를 부과해 어이없이 메달 도전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깔끔한 전술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열린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빙상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피겨퀸’ 김연아의 영향을 받은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피켜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메달 사낭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지난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에 오른 차준환은 메달권인 3위 우노 쇼마(일본105.90점)와 6.39점 차다.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이 상위권 선수들의 난이도와 차이가 있어 메달권 진입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할 2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가 점프에서 실수를 범한다면 차준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본 차준환은 당초 이번 대회 목표했던 톱10을 넘어 톱5까지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컬링에서는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1차전 참가하는 팀이 20개 미만일 경우 2개조 라운드로빈 후 조별 1·2위 크로스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0개 팀 이상 30개 팀 미만일 경우 4개조 라운드로빈 후 각 조 1위 토너먼트, 30개 이상 팀이 참가하는 경우 트리플 녹아웃으로 치러진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상위 4개 팀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이뤄진다. 3차전은 1·2차전 1위 팀이 같을 경우 미실시하며, 상이할 경우 7전 4선승제로 2021~2022 컬링 4인조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는 한편, 출입 시 열 체크, 경기장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대회를 진행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전 발급되는 AD카드를 소지하고, 발열 체크를 통과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컬링의 경우 주요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에만 대표 선발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하지
우체국 사람들의 ‘강릉 바우길’ 답사기는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코스로 알려진 강릉 바우길 전 구간(17개)을 차례차례 걸으면서, 길 위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흔적을 더듬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인문학 에세이다. 저자 김영식은 최초의 인물과 문화유적 답사기인 ‘바우길 편지’를 통해 다양한 소재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으며, 바우길이 주말이나 당일 코스로 걷기에 최적의 길임을 알려준다. 2018년 7월, 걷다보니 문득 ‘강릉의 속살’이 보고 싶었다는 저자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아쉬움을 강릉 바우길이 달래주었다고 소개한다. 대부분의 코스가 금강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바우길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에서 경포(鏡浦)와 정동진(正東津) 등 동해를 잇는 총연장 400㎞의 트레킹 코스다. 이 길은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을 비롯하여 대관령 옛길과 산우에 바닷길, 헌화로 산책길, 심스테파노 길, 신사임당 길, 향호리 바람길 그리고 마지막 17구간 안반데기 구름길까지 모두 17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2024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고, ‘휴·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