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끈 수원FC 공격수 라스가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수원FC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라스를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7일 전했다. 라스는 전반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첫 골을 넣은 후 전반 37분 양동현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0분 이영재가 내준 패스를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0분 만에 3골을 몰아친 라스는 전반 45분 양동현의 골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이어갔다. 불붙은 라스의 발은 후반전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후반 3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네 번째 골을 성공, ‘포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된 한편, 수원FC는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울산 골문을 폭격한 라스 이외에 무릴로와 이영재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3일 수원삼성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인천유나이티드에서는 2골을 기록한 외
인천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인천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K리그 및 J리그 모두를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이래 전북, 제주, 수원, 울산, 상무, 부산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로 K리그 통산 414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4경기에 출전했다. ‘골 넣는 수비수’ 강민수는 15득점 3도움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으로 2010년 수원의 FA컵, 2011년 울산의 리그컵, 2015년 상무의 K리그 2 우승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 울산 소속으로 ACL에 나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일본과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33경기에 출장했다. 같은 날 입단한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은 후 대전, 부산, 울산 등을 거치며 K리그 282경기에 나서 8골 20도움을 올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36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