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강원호 지휘자가 오는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맑은샘광천교회 찬양대실(3F) ‘제2회 강원호 교수 지휘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문적인 지휘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연주 무대를 제공해 신진 지휘자들을 양성하고, 한국 합창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위상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세미나 곡명은 Johannes Brahms – Ein Deutsches Requiem Op.45 (브람스 – 독일 레퀴엠)이다. 강 지휘자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오케스트라 지휘 및 합창 지휘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을 레슨하고 바이올린 전문강사가 필드에서 협업되어야 하는 실질적 테크닉과 표현을 강의한다. 또 STRUCTURE, TEXTURE, CHARACTER, 화성, 조성, 리듬 등 악곡을 분석하고 텍스트 전달 방법과 대위법, 작곡가 브람스에 대한 이해를 이어간다. 지휘실습은 전문 현악5중주, 4중창 솔리스트와 협연으로 이뤄진다. 참가대상은 초, 중, 고 음악교사 및 일반 합창단 지휘자, 각 대학 지휘과 학부생, 대학원생 및 찬양대 지휘자, 합창지휘와 오케스트라지휘에 관심 있는 사람, 브람스 ‘독일 레퀴엠’ 을 깊이
가을의 길목에서 오케스트라의 따뜻함과 뮤지컬 넘버의 화려함, 한국인의 '흥'이 묻어나는 트로트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클래식&크로스오버 공연 ‘가을마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주최·주관으로 가을의 길목에서 시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원호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또 작곡가 신하용이 작곡한 트로트 교향시 ‘흥’이 이번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공연의 구성은 서곡으로 트로트 교향시 ‘흥(興)’의 초연을 시작으로 1부 정통 클래식 공연, 2부 유명 뮤지컬 넘버 갈라콘서트로 진행된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 트로트 교향시 ‘흥(興)’은 신하용 작곡가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이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삽입곡과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한((恨)'의 정서를 ‘흥(興)’으로 전환해 신선함을 전한다. 1부 정통 클래식 공연에선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을은 예술과 문화가 꽃을 피우는 시기이며 다양한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번 여름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낭만의 계절, ‘가을마중’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3일 용인 기흥의 한 카페에서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 단장겸 지휘자와 신하용 작곡가가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가을마중’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가을마중’은 경기아트센터 주최·주관으로 가을의 길목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클래식 &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강 단장의 지휘로 코리안퍼시픽필이 연주하며 신 작곡가가 작곡한 트로트 교향시 '흥'을 초연한다. 서곡은 이번 공연에 첫 선을 보이는 트로트 교향시 '흥'이 연주된다. 본 공연 1부는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2부에선 유명 뮤지컬 배우 홍지민, 정선아, 손준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장소연, 테너 오창균 등이 출연해 유명 뮤지컬 넘버를 다양한 구성을 통해 선보여 이색 갈라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 단장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체코 출신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을 비롯한 강원문화재연구소,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등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 최종모 강원문화재연구소장, 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양희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7개 기관은 ▲학술조사・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활용분야에서의 상호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등 장비상호지원 ▲국가유산 관련 정책, 제도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관한 사항 ▲기타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 연구기관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은 처음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역자치단체 7개 연구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사업
고대 안산병원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11일간의 의료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대 안산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알파인스키와 듀얼모굴 경기가 열리는 정선 베뉴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2명을 파견했다. 의료진은 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꾸려졌으며, 대회 개막 하루 전부터 정선을 찾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탭 등 300여 명을 진료했다. 손가락 절단과 골절, 실신 등 중증 환자를 정선군립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등 응급 의료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24시간 운영되는 선수촌 내 의무실에서는 간단한 외상 처치와 내과계적 질환 등에 대한 1차 진료 및 간호가 이뤄졌고, 상급스키기술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경기구역 내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경기 중 발생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 기간 큰 인명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의료진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고대 안산병원은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 세계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아시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빙판 위에 일자로 길게 설치된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78개 출전국 선수들이 양쪽으로 나눠 앉았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강한 비트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열정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문화 공연이 강원 2024의 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이 자리를 가득 메운 9천명의 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태극기 입장과 게양, 참가 선수단 국기 입장이 이어졌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그리스가 가장 먼저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우리나라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나이지리아가 뒤를 이었다. 참가국 중 가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의 대표 저자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방한물품(300만 원 상당)을 동계스포츠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박주희 위원은 11일 의정부시 경기도컬링연맹을 방문해 최종길 도컬링연맹 회장에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 책의 인세를 통해 이뤄진 이번 기부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 동계 종목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방한용품은 의정부시 동계 종목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희 위원은 “2024 강원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두르고 운동한다면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일주일여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길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박주희 위원의 방한용품 기부 덕분에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선수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선배들처럼 무럭무럭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5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채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월드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채운이 처음이다. 스키·스노보드는 이채운의 우승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은 작년 12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스노보드에서는 이지오(양평중), 이동헌(시흥 매화고), 강동훈(용인 고림고), 허영현(오산 매홀중)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는 문희성, 김진석(이상 가평 설악고), 이소영(부천 상일중), 최강훈(남양주 화광중), 이서준(용인 보정고)가 출전한다. 정승연(수원 삼일고)은 경기도 학생선수 중 유일하게 알파인스키 종목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철 최대 축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라는 슬로건을 내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이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처음 시작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르 로잔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대회다. 아시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의 시설물들을 다시 사용한다. 알펜시아와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 파크 등 일부 민간 스키장 시설만 대여해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종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밖에 국제 청소년 교류 기회를 맞음과 동시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허남진 G1(강원민방)문화재단 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허남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출판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만 펠로십을 수료했다. 1977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 논설주간, 대기자로 활약했으며,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발행인)을 역임하고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허남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6년 동안 사회 전반의 문화 역량을 키워나가고 확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경기문화재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여러 사회적 과제를 마주한 상황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회의를 지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재단 이사진들과 치열하고 심도 깊은 토론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각 사업 현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경기도지사가 임명하며,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