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5경기 344골이라는 기록으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가 된 이동국의 북콘서트가 24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북콘서트는 수원문화원과 인북출판사가 공동 개최한 이동국의 두 번째 책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소개하는 자리다. 1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2부 팬사인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팬과 관객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1부 북토크에선 장혜원 인북 출판사 팀장의 사회로 이동국 선수가 책 제목을 짓게 된 배경,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선수생활, 인생의 다짐 등을 소개했다. 이동국은 “살면서 정말 수많은 선택을 하지만 그 결과를 알고 하는 선택은 많이 없는 것 같다”며 “미리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로 책 제목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동국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풍족하지 않은 가정환경에도 축구로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축구에 매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대신 프로리그에 입단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고 19세 52일로 우리나라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 후반 32분, 우리나라가 3: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동국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수원문화원과 인북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북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최근 자전적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이 수원특례시민과 만나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만 41세에 은퇴하며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이동국의 축구와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북토크로, 2부는 팬 사인회로 열린다. 이동국 북콘서트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일 북콘서트 참석자 모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2부 사인회는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 교환 시 선착순 희망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인후통 증상이 있으니 학교에 등교 시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의사소견서를 써오면 되겠냐는 질문에 학교 측은 소견서는 필요 없고 혹시 모를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으니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등교를 시키지 말라고 답했다. 이비인후과 진료 결과 의사는 “목이 약간 부은 상태라 예전 같으면 이 정도는 등교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맞벌이 부부인 A 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했다. #광명에 거주하는 학부모 B씨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코감기 증상을 보여 이틀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코로나 검사도 시키고 의사소견서도 마련했는데 추운 날씨에 코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를 매번 검사시켜야 하나 고민이 생겼다. 그는 “조카가 다니는 학교는 코로나 검사까지는 안 해도 된다고 하던데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11월 들어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없는 감기, 높은 기초체온, 목 아프고 콧물 나는 증상, 비염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으로 인해 자녀의 등교거부를 걱정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8월9일 발표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대입제도 개편과 고교학점제 재검토를 위한 고교 교사 서명 결과 발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목소리를 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학교대혼란 고교학점제를 재검토하고 고교교육 정상화 여건부터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아시는지요?”라고 물으며, “교육정책은 학생의 미래를 규정하는 중요한 정책이기에 숙의 과정을 거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찾고, 부정 요소를 제고하고, 최종 결정을 위한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교학점제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지난 2월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예고했다. ‘고교학점제 선도적 도입’을 발표한 이 교육감은 2022년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시범학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문화예술계 작가들 역시 1년여의 시간동안 전시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마땅히 작업할 공간이 없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기, 지난해부터 오늘날까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작가들이 모여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또 누군가는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을 작품에 담은 전시가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또다시 흐르기로 작정하였다’ 전시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들이 지난해부터 레지던시에서 보낸 시간을 담아낸 6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참여 작가는 15팀(16인)으로 고창선, 곽지수, 레레,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작가 등이다. 작가들에게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임시로 제공하는 레지던시는 입주 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터전을 찾아 떠나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공간에 정착한다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정진 작가의 작품은 거대한 폭포수를 배경으로 알약을 툭하고 부러뜨리는 손과 ‘안돼’라는 환청이 들리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수단은 청와대의 참사 인지 및 전파 시각 조작,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등 13건을 무혐의로 결론냈다. 특수단은 19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유가족의 고소·고발 11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수사의뢰 8건 등을 수사해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5년 7개월만인 2019년 11월 출범한 특수단은 이날로 약 1년 2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만 검사들은 재판에 넘긴 사건 공소유지에는 직접 관여한다. 이하는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수사결과 발표문 전문. 지금부터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10일 검찰총장 직속으로 특별수사단을 발족할 당시, 저는 ‘이번 수사가 세월호참사와 관련된 마지막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실제로 지난 1년 2개월여동안 저희 수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수사단은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의 고소사건, 사참위의 수사의뢰사건,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 사항은 물론, 기존 검찰 수사에서 미흡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및 조용한 전파 확산 규모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1440건 중 단 1건에서만 항체 및 중화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항체가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 직전인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13개 시·도에서 수집한 검체 1440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7월 9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차분으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수집한 14개 시·도 검체 1555건에 이어 당시 조사에서 제외됐던 대구, 세종, 대전이 포함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1차 검사 당시 확인되지 않았던 항체 및 중화항체에서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2차 검체는 남성 45.1%(650건), 여성 54.9%(790건)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경기 29.4%(424건), 서울 16.6%(239건)이며, 1차 조사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대구 10.1%(145건), 대전 7.2%(104건), 세종 3.6%(52건)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8.3%(284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