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유신고가 4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유신고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장현(우전안타), 백성윤(몸에 맞는 볼), 변헌성(좌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5번타자 최지형 타석 때 상대투수 김민균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상대 김태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유신고는 2회말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주자 1루에서 박태완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2사 1, 2루 기회에서 조장현이 김민균의 2구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것. 3-2로 앞선 유신고는 6회말 1사 후 추가점을 뽑았다. 정영진(볼넷)과 김준상(우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주자 1, 3루 기회가 찾아왔고 후속 타자 박태완의 타구가 2루수 병살타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최초판정이 뒤집히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박태완은 슬라
1기 신도시가 들어선 지 어느덧 30년. 고양시가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일자리 창출과 문화생활 영위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생태계의 보고인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것이 대표적이다. 균형 잡힌 도시개발과 환경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곳. 그 내막을 살펴본다. ◇ 대규모 자족단지의 시작…‘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지난달 20일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방송영상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방송영상밸리는 한강 축을 따라 방송·영상·문화기능의 클러스터를 경기서북부권역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투입된 총 예산은 6700억 원에 달한다. 장항·대화동 일원에 70만198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약 25%에 해당하는 16만8466㎡는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 등 방송시설용지로 꾸려진다. 5만4363㎡는 업무지원과 도시지원을 위한 용지로 계획됐다. 고양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를 통해 3만10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4조2천억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경기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내달 13일에서 1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지역 청년 온라인 취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지역 청년들에게 국내외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채용 전형에 대한 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고용노동지청과 아주대, 경기대, 단국대가 공동 주최하며, 전 과정 온라인으로 마련된다. 진행 시간은 양일 모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고광훈 경기고용노동지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취업 특강과 멘토링이 진행된다. 취업 특강은 글로벌 기업 취업 101과 AI시대의 면접 분석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어 마련되는 멘토링에는 ▲J&J ▲디즈니(DISNEY)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콘티넨탈(CONTINENTAL) ▲CPTEAM의 멘토들이 참여한다. 취업 특강과 멘토링의 경우 누구나 Zoom 시스템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취업 면접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모의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GE헬스케어, IBM, 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