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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화성 비봉중)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The Junior Open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넉 바라시 링크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쿠퍼 무어(뉴질랜드)와 알렉스 보이어스(잉글랜드·이상 214타) 등을 따돌리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 날 1라운드에 1오버파 73타로 출발한 안성현은 2일째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아이단 로우슨(스코틀랜드141타)에 이어 2위로 올라선 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다파 210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안성현은 대회 뒤 주최측과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서 큰 대회에 우승하게 돼 너무 좋다”며 “링크스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새로운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연습 라운드 때 적응하기 어려웠으나, 1라운드 이후부터 적응이 돼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한게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여
 
								
				이하늘(안양 신성고 1년)이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 장옥영)가 개최한 PLK컵 주니어 for AJGA 골프대회 남자고등부 1차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이퍼시픽링스코리아는 2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여중부에서는 박효린(성남 동광중 2년)이 2언더파 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에서는 이소은(울산 경의고 3년)이 69타로 우승했고 남중부에서는 이정우(서울 신천중 3년)가 70타를 기록하며 1위에 입상했다. PLK컵 주니어 for AJGA 골프대회는 연중 예선을 치르고 예선전 누적 포인트 상위 입상자가 참가하는 왕중왕전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왕중왕전 우승자는 내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 출전 자격을 얻고 왕복 항공권, 현지 숙박 등 경비를 지원받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AJGA 대회를 후원하고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 주니어 골퍼 육성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오랜 기간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던 레슬링이 2024년부터 정식종목으로 편입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레슬링이 정식종목으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레슬링은 2015년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9년 만에 정식종목이 됐다. 다만 레슬링은 각 종목별 1부・2부,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도민체전에서 1부에서만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2부는 시범종목을 유지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해 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에서 시・군체육회, 종목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후 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레슬링을 정식종목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던 골프 여자일반부도 올해부터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지난해 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새롭게 편성됐지만 7개 시・군 이상이 참가하지 않아 대회 개최가 불발된 산악과 댄스스포츠는 홍보와 참가 독려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대회 진행을 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9월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파크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줄넘기가 시범종
 
								
				‘한국 여자 골프 기대주’ 오수민(화성 비봉중)이 아마골프 최강을 가리는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25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 중코스와 동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수민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이효송(경남 마산제일여중·276타)과 정지효(부산 학산여고·277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2일 4언더파 68타를 쳐 김민솔(수원 수성방통고·67타)에 이어 유아현(광주 서강고)과 공동 2위로 출발한 오수민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유현조(충남 천안중앙방통고·134타)에 이어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셋째날인 24일 3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유현조(203타)와 이효송(205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선 오수민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이효송과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정지효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4라운드 합계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특례시가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숨은 공을 세운 선수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번 대회 골프 종목에 수원시를 대표해 출전한 이효희(67), 이해영(60), 박석수(55), 신철호(51) 선수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9689점을 얻어 화성시(2만8734점)와 성남시(2만7714점)를 따돌리고 힘겹게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수원시의 종합우승 3연패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63회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시가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전 경기도내 체육계에서는 수원시가 정상을 수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를 955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을 수성했다. 수원시가 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많은 종목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준 덕분이지만 그중에서도 골프가 화성시와의 격차를 1000점 이상으로 벌리며 종목우승을 달성한 것이 가장 컸다. 지
 
								
				경기도가 3년 만에 개최된2022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4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녀 19세 이하부와 남녀 16세 이하부 등 전 종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65점으로 인천시(57점)와 서울시(51.5점)를 제치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이날 남자 19세 이하부에서는 송민혁(화성 비봉고)이 2관왕에 올랐다. 송민혁은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1,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쳐 이성호(부산·135타)와 박정훈(제주·136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송민혁은 전날 열린 1라운드에 9타를 줄이며 9언더파 63타로 선두로 나선 뒤 이날 열린 2라운드에서 4번홀과 6번홀, 9번홀, 11~13번홀, 15번홀 등 7개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어 7언더파를 기록, 합계 16언더파로 패권을 안았다. 송민혁은 이재원(의정부 호원방통고), 조성엽(여주 대신고)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선발이 266타로 제주선발(271타)과 인천선발(277타)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양윤서(인천)가 1, 2라운드
 
								
				‘탱크’ 최경주가 갑상선 종양과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베블리치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50세 이상만 출전 가능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거뒀다. 그가 PGA투어 주관 대회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4개월여 만으로,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오랜만의 승리다. 그는 본인이 항상 말하던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실천했다.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골프계의 역사다. 2000년 국내 선수로는 처음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2002년 PGA투어 컴팩클래식 우승부터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에서 8번이나 정상을 차지한 전설이다.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던 그였지만, 순탄한 길만 걸어온
 
								
				‘성남시 공무원이 청렴도를 조작하고, 이를 빌미로 시장 비서실에 인사 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성남시가 해당 공무원들의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성남시 공무원들이 업자들과 골프라운딩을 즐겼다’는 제보와 관련해서는 해당 공무원들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는 이날 공무원 부정 청탁과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신고·접수한 사안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현재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여부 등을 명확히 검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제보한 내용과 같이 공직자가 인사 청탁을 했거나,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도모한 사실 등이 밝혀진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 골프 물의’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은 시장은 “공무원의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이 금지된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방역수칙 준수에 그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해야할 공무원이 사적 모임을 가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이에 해당
 
								
				2005년생 박예지(화성 비봉중)가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는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윤이나(경남 진주외고)와 동타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열린 서든데스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예지는 1라운등에 동갑내기 나은서(비봉중)와 공동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는 72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예지는 이날 전반 9홀 중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1타를 줄인 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다시 공동 선두로 나섰고 연장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박예지와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나은서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로하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